생각보다 작은 캐리어와 생각보다 많이 큰 저글링 인형...
캐리어 보다 큰 저글링이라니 역시 저그는 사기네요(?)
캐리어가 배틀보다 클거라 생각했지만 약간 작군요
설정상으론 캐리어가 더 큰 걸로 압니다
재고 들어오기만 기다렸던 캐리어를 상품으로 받다니 프로토스 유저라서 그런지 더욱 기쁘네요
동족전만 아니었으면 결승은 좀 장기전으로 하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네요
앞선 경기들이 너무 빨리 끝나버려서..
8강은 투스타 후 운영
4강은 우승 후보 분 저격으로 상대본진 2겟
이렇게만 생각하고 결승가기만하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다크 오리진 다크 넘기기 정도만 생각해뒀었네요
결승은 1경기는 저그가 유리한 인베이더니 저그로 해볼까 했지만 상대분이 연습 경기에서 저그로 1승 1패했던 분이라 고민 끝에 주종으로 플레이 했습니다
1경기는 괜히 인베이더라 병력 돌리다 기본병력이 부족해서 전진로보를 못한게 커서 졌던것 같네요
2경기는 다크를 빠르게 넘긴게 다행입니다. 요즘은 연습을 안해서 그런지 엄청 안 넘어가더군요.. 막히더라도 운영을 위해 스톰업을 찍고 있었습니다만 다행히 다크 선에서 마무리 됐습니다
3경기는 역시 전진 로보가 정석이었지만 맵 파악이 잘 안돼서 그냥 사업을 생략하고 셔틀리버로 뚫었습니다
1012마당 뿐만 아니라 1012 21가스 빌드까지 할줄 아셨다면 3경기에서 결국 졌을지도 모르겠네요
1012하면 웬만해선 이기는데 1경기 후에 같은 1012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동족전이라 짧긴해도 3경기 꽉채워한 것에는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클랜원들은 우승했다니까 신기해합니다
클랜에 드래프트 세대부터 ASL 본선 진출자까지 있다보니 참여조건을 보고 의아한 듯합니다
클랜에서는 4번째 티어에서 3티어 가는 길 막는 수문장 정도 포지션인데 우승이라니 감개무량합니다 (티어는 5개)
인터뷰 때 클랜 홍보.. 하고 싶었지만 스타 유저층 특성상 대부분 성향이 대륙 쪽인지라 맞지 않을수도 있겠다 싶어 방송에서는 자제했습니다
일단 들어오면 많이 배우는지라 혹 관심있으시면 연락을..!
스타대학에서 교수하시는 분도 있고 클랜 디코에서 강의 해주시는 분도 있어용
연습때 붙어보고 우승후보라 생각했는데 정말 우승하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