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인디아나 존스: 그레이트 서클 | 출시일 | 2024년 12월 9일 |
개발사 | 베데스다 / 머신 게임즈 | 장르 | FPS 어드벤처 |
기종 | XSX&S/PC/PS5(예정) | 등급 | 청소년 이용불가 |
언어 | 한국어 자막 | 작성자 | Sawual |
※ 본문 서술에는 스포일러가 없으나, 일부 스크린샷은 게임 중반부의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어떤 하나의 작품이 시대와 문화적 요소의 아이콘이 되는 일은 모든 창작물의 꿈이지만 결코 쉽게 이루어지는 일은 아니다. 때문에 어떤 분야나 단어를 말했을 때 첫번째로 떠오르는 이미지 그 자체가 된 캐릭터, 작품은 그 자체로 전설로 남게 된다. ‘인디아나 존스’ 는 그런 의미에서 하나의 장르를 개척하면서 동시에 최고의 상징이 된 캐릭터다. 고고학자이자, 유물 탐사자이자, 때로는 도굴꾼 같기도 한 바로 그 캐릭터 말이다.
한가지 문제가 있었다면, ‘최후의 성전’ 으로 3부작이 마무리 된 후 오랫동안 ‘인디아나 존스’ 프랜차이즈 자체가 휴식기에 들어갔다는 점이었다. 여러가지 사정이 겹친 결과이기는 했지만 아무튼 4편이 나올 때까지 20년 가까운 시간이 들었고 그리고 다시 5편이 나오기까지 15년이 걸렸다. 그 사이 인디아나 존스 그 자체였던 해리슨 포드는 늙었고, 4편과 5편은 분명 나름 괜찮은 작품이었음에도 전성기의 ‘인디아나 존스’ 가 되지 못했다. 특히 개인적으로는 5편은 나름 공을 들인 피날레였지만 큰 실망을 했고 이렇게 시리즈가 끝난다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했었다. 하지만 이미 해리슨 포드는 더 이상 액션을 소화할 수 없을만큼 늙었고, 왕년의 총명하고 능글맞은 인디가 될 수 없었기에, 미련만 남았다.
저널은 이 게임의 키다
■ 인디아나 존스의 이야기로서, 오픈월드와 레일이 섞인 게임의 구조
인디아나 존스의 모험은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만큼 지켜져야할 부분들이 있다. 한 장르의 창시자격이니 그럴만도 하다. 인디아나 존스 특유의 유머코드는 대체로 20세기 후반 미국 영화들의 공통된 코드였다 하더라도, 음모론이 적당히 섞인 흥미로운 소재, 대놓고 나쁜놈인 라이벌, 전세계를 돌아다니는 모험, 언변과 임기응변으로 위기를 모면하는 인디의 재치, 인디의 비중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이야기를 풍성하게 해주는 조력자들, 각종 기발한 함정과 위기, 그리고 아름다운 유적, 인디의 능숙하진 않아도 우스꽝스럽고 재미있는 액션 정도로 정리할 수 있다.
사실 이 중 일부는 비단 인디아나 존스라서 있는 법칙이 아닌, 좋은 이야기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부분들이기도 하다.
단서를 하나하나 직접 해독하는 재미
게임의 구조는 이러한 그레이트 서클을 둘러싼 서사와 각각의 방문 지역을 중심으로 짜여져 있다. 스테이지를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 본다면 세미 오픈월드라고 부를 만큼 크고 다양한 활동과 콘텐츠가 들어차 있는 큰 지역과, 서사적 연출을 중심으로 일직선으로 플레이하게 되는 작은 지역들이다. 바티칸, 기제, 수코타이가 전자에 해당하며, 나머지 지역들이 후자다. 그래서 게임이 진행되면 초반에는 온갖 콘텐츠를 맛보며 장황하게 플레이하다가 작은 지역에서 서사적으로 한껏 집중력을 조이고, 다시 넓은 놀이터에 플레이어를 풀어놓기를 반복한다.
당시 시대상을 보여주는 장치도 많다
바티칸, 기제, 수코타이에서 인디는 위장용 복장을 얻고, 각종 수집품을 모으고, 지역의 비밀을 파헤친다. 이들을 공통적으로 아우르는 콘텐츠 구조가 있는데, 맵 상의 수집품들은 약물-유물-노트 등으로 체계화되어 있고 각 지역마다 해결이 필요한 미스터리가 있으며, 각 지역에서 사용되는 재화도 다르다. 메인 미션이 분명 중심이 되기는 하지만 콘텐츠의 질, 재미적인 측면에서 이 게임의 사이드 콘텐츠는 굉장히 완성도 있고 밀도가 높은 편이다.
전체적인 게임 구조상, 이 게임은 소위 바닥까지 핥아먹는 게이머들에게 어울리는 게임이다. 메인 미션만으로 한정하면 영화 한두개 정도의 분량으로 압축될 수 있다. 하지만 그 외에 수많은 사이드 콘텐츠들이 존재하며, 이들이 매우 재미있고, 흥미롭기에 계속해서 딴짓을 하게 된다. 물론 ‘딴짓’ 이라고 표현하기는 했지만, 그것이 이 게임의 핵심 서사, 그리고 플레이 메카닉에서 벗어나는 건 아니며, 오히려 더 풍부하게 게임을 즐기게 해준다.
강렬한 빌런, 에머리히 포스
그리고 전체적인 구성이나 플레이 시간 이상으로 이 게임에서 마음에 드는 부분은 오롯이 모험, 탐험이라는 영역에 집중한 콘텐츠의 방식들이다.
■ 진정한 의미의 게임적 모험, 탐험을 담아
우리가 지금까지 게임을 통해서 진행하는 모험-탐험들은 대체로 실제의 그것과는 거리가 있었다. 어쩔 수 없는게 탐험이라는 개념 자체가 유희가 되려면 지루하고 고단한 과정이 대폭 생략될 수 밖에 없는데다, 사실 현대에 와서는 ‘탐험’ 이라는 개념 자체가 거의 사장되어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지구상에는 남극 같은 곳을 제외하면 더 이상 미개척지가 없는거나 다름없으며, 때문에 ‘탐험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거기에 똑부러지게 답할 수 있는 사람도 많지 않고, 각자 생각하는 탐험의 개념 자체도 다 다르기 마련이다.
물론 포인트앤클릭 시절부터 이어져 온 보다 전통적인, 지적유희를 즐기는 탐험 게임으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한 게임들도 있었지만, 이런 전통적인 어드벤처 장르 자체는 결국 사양세였다. 어드벤처는 다른 게임들에게 만능처럼 붙여지는 하나의 요소로 더 각광받았고, 수많은 오픈월드 어드벤처가 만들어지며 더욱 강화됐다.
하지만 이 게임은 최대한, 비록 게임적 플레이로 만들어내기 위한 한계는 있더라도 그 안에서 모험, 탐험이라는 개념을 온존하고자 했다. 모든 흐름은 탐색-발견-활용-해결의 구조를 이어가며, 최초의 단서를 얻는데에는 비록 이런저런 개입이 있더라도 하나의 미스터리를 풀어내기 위해서는 플레이어의 집중과 관심을 요한다. 그냥 어디가서 누군가 대화하고 누굴 때려잡으면 해결되는게 아니라, 주변을 면밀히 관찰하여 어떤 이상한 점이 있는지, 어떤 기믹이 숨겨져 있는지 파악하고, 직접 방법을 찾아내 해결한다.
그렇게, 단순히 단서를 찾으면 바로 답을 주는 간단한 식이 아닌 특유의 해결적인 사고를 필요로 하는 퍼즐들로 게임이 가득 차있다. 이런 지적유희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이 게임은 선물로 가득찬 트럭이다.
그래도 파시스트는 패야 제맛
이 게임은 그러한 인디아나 존스의 캐릭터성을 있는 그대로 구현했다. 실제로 1대1 격투에서 한명 때려잡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두명까지는 어떻게 해봐도, 세명만 되어도 사각지대에서 주먹이 날라오고 여러명이 동시에 뻗는 주먹에 정신을 못차리게 된다. 그래서 은신과 변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되며, 그 효과도 굉장히 뛰어나지만 만능은 아니다. 물론 전투는 제법 재미가 나쁘지 않지만, 모든 것을 전투로 해결할 수는 없다.
채찍을 이용한 스윙, 당기기, 벽타기 같은 액션들을 각자 재량껏 활용하면서 다음 길은 어디인지 고민하고 저기에 도달하려면 어떤 수단을 써야하는지 고민하게 만들고, 각 지역마다 유적들을 관통하는 핵심 기믹이 있다. 수코타이에서는 톱니바퀴를 가지고 열심히 고민하게 될 것이고, 바티칸에서는 빛과 석상 같은 기믹이 많이 쓰인다. 이런 식으로 각각의 퍼즐은 테마도 있고, 적절한 난이도를 갖췄으며, 지적인 재미를 준다.
■ 영화 원작이니까, 빠질 수 없는 긍정적 영화적인 경험들
영화적 경험을 표방한 게임들은 지금까지 많았지만, 사실은 오히려 그 한계에 갇히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인디아나 존스: 그레이트 서클’ 은 좋은 의미로서 굉장히 뛰어난 영화적 경험을 담고 있다.
영화가 다른 창작물에 비해 가지는 확연한 장점 중 하나는 집중을 유도하기 쉽다는 점이다. 카메라의 앵글 안에 무엇을 담아내느냐에 따라 마음대로 주목도와 묘사의 해상도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게임은 그러한 영화적 기법의 장점을 잘 취했다.
상하이 파트는 가장 짧지만 매우 강렬하다
몰입감은 이 게임의 중요 키워드인데, 많은 이들이 이 게임의 1인칭 시점에 아쉬움을 토로하고는 하지만 오히려 이 게임에서 1인칭은 굉장히 탁월하며 장점이 돋보이는 선택이다. 으레 이런 게임에서 등장하는 유적이란 대부분이 밀폐된 실내 공간이며, 그 공간감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서는 1인칭이 최적이다. 또한 이머시브 심적인 요소를 살리는데에도 가장 적합한 선택이라 할 수 있다. 그 외 모든 게임플레이도 1인칭으로 이루어지는 점을 적극적으로 살려내고 있다.
유머 유머 유머. 정말 마음에 들어
또한, 인디아나 존스라는 캐릭터의 묘사와 이를 살린 이야기 전개, 그리고 지나나 로커스 같은 매력적인 주변인물들도 굉장히 만족스럽다. 트로이 베이커가 연기한 인디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왕년의 해리슨 포드가 연기하던 그 인디아나 존스와 판박이이며, 특유의 껄렁한 말투, 능글스러움을 아주 잘 표현하고 있다.
지나는 완벽하게 8090년대 영화풍 매력덩어리 여주인공이다. 그 자신의 능력도 상당히 뛰어나면서도 인디와의 대화 케미가 아주 좋으며, 로맨스를 연출함에 있어서도 자연스럽고 또 매력을 잘 보여준다. 로커스는 다소 판에 박힌 고전영화적인 무뚝뚝한 조력자 포지션이지만 그 자신도 꽤 재미있는 장면을 많이 보여준다.
게임의 탐험을 보조할 수단들도 많이 마련되어 있다
그리하여, 이 게임은 아주 좋은 의미에서 영화적이면서, 그 영화적이라는 키워드에 지배당하지 않고 독립적인 게임으로서도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게임이 핵심적으로 주목하는 요소들, 탐험, 영화적 연출, 그리고 서사와 캐릭터 외에도 이 게임에는 감탄을 자아내는 부분이 많다. 대표적으로 비교적 비주류인 전투가 있다. 주로 쓰이는 수단은 아니지만, 전투에 돌입하게 되면 일단 기본적으로는 길거리 싸움과 비슷하게 싸우게 되는데, 베어 너클 복싱하고 비슷하면서도 주변의 온갖 도구를 활용하게 된다. 이 또한 인디 다운데, 인디는 전문 싸움꾼은 아니고 재치가 넘치는 싸움꾼이기에 병을 던지고, 채찍으로 무기를 빼앗고, 주먹질하다가 옆에 있는 망치를 들어 내리치는 등 변칙적인 싸움을 주로 하게 된다. 굉장히 짜임새있고 깊이감이 있는건 아니지만, 나름 재미있게 풀어나갈 수 있다.
또한 퍼포먼스 면에서도 최근 게임 중에서는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인다. 초창기 프리뷰 버전에서는 텍스처 팝인이나 프리징이 가끔 있었지만 데이원 패치 이후에는 그런 증상이 완전히 사라졌고, 프레임도 그래픽의 퀄리티도 매우 훌륭하다. 아울러 조작계의 활용도 좋아서, 여러가지 활동을 하나의 패드 안에 잘 모아놓은 모범적인 사례가 아닐까 싶다.
■ 호불호는 갈릴지언정, 어드벤처에 가장 충실한 게임
‘인디아나 존스’ 는 이렇듯 오래된 하나의 문화적 상징이고 이를 게임으로, 그것도 AAA급 타이틀로 구현하는데에는 여러모로 어려움이 더 많기 마련이다. 수많은 팬들의 까다로운 교차검증, 그 당시 정서와 감성을 구현하는 재현성, 그러나 동시에 현대적인 감각과 가치론에 반하지 않는 변형, 그리고 게임 메카닉적으로 충실한 구현까지. 어려운 관문이 많지만, 이 게임은 그 모든걸 해냈고 탁월한 선택으로 굉장히 훌륭한 모험담을 그려냈다.
비록 영화 시리즈로서의 인디아나 존스는 막을 내렸지만, 이렇게 새로운 생명을 얻게 된다면 적극 찬성이다. 이보다 더 ‘인디아나 존스’ 다운 작품이 있을까? 거물급 IP 를 가지고 계속해서 게임 시리즈를 이어가는 일은 실현 가능성이 높지 않고 어려운 일이지만, 앞으로도 계속 머신 게임즈에 의해 인디아나 존스가 이어질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
▶긍정적
- 최고의 게임적 어드벤처, 지적유희를 위한 콘텐츠
- 영화적 즐거움, 유머와 스펙타클, 서스펜스가 어우러진 서사
- 트로이 베이커가 선보이는 최고의 인디아나 존스와 캐릭터들의 묘사
▶부정적
- 호불호 갈릴 수 있는 어드벤처에 대한 집중, 비전투 중심
작성 / 편집: 이명규 기자 (sawual@ruliweb.com)
인디아나 존스 영화을 살면서 아예 본적 없이 게임 시작했습니다. 처음 설치하고 그래픽 드라이버 오류 떠서 베데스다 홈피 영문(한글은 게임이 없음) 으로 뒤적이다가 걍 귀찮아서 엔비디아 사이트 가니까 인디아나존스 업뎃이 따로 있더라고요 어드벤쳐 게임이라곤 언차 정도밖에 안 했지만 정말 재미있게 했습니다. 단점은 1인칭이라 멀미가 살짝 생길 때가 있습니다. 다만 특정 구간에 1인칭을 정말 매력적으로 잘 살린 구간도 있습니다. 플탐이 짧아서 아쉽다는 분들도 계시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정도가 피로감 없이 적당히 즐기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1인칭 게임으로 만든거 3인칭으로 하면 얼마나 재미 없는지는 콜옵 3인칭 모드만 해보셔도 아실거임
토도키상이 한글화해준 최초의 게임아닌가
풀업하면...강철주먹 인디아나 체험가능 합니다.
1인칭인가... ㅠㅠ
1인칭인가... ㅠㅠ
한번 해보고싶긴하다.
인디아나 존스 영화을 살면서 아예 본적 없이 게임 시작했습니다. 처음 설치하고 그래픽 드라이버 오류 떠서 베데스다 홈피 영문(한글은 게임이 없음) 으로 뒤적이다가 걍 귀찮아서 엔비디아 사이트 가니까 인디아나존스 업뎃이 따로 있더라고요 어드벤쳐 게임이라곤 언차 정도밖에 안 했지만 정말 재미있게 했습니다. 단점은 1인칭이라 멀미가 살짝 생길 때가 있습니다. 다만 특정 구간에 1인칭을 정말 매력적으로 잘 살린 구간도 있습니다. 플탐이 짧아서 아쉽다는 분들도 계시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정도가 피로감 없이 적당히 즐기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할게 밀려 있어서, 할인 뜨면 사서 담아놔야겠음..
3인칭 업뎃같은거는 없겟죠? ㅠ
pc용은 언젠가 모드로 되지 않을까요. 게임도 성공했고
작안의루이즈
1인칭 게임으로 만든거 3인칭으로 하면 얼마나 재미 없는지는 콜옵 3인칭 모드만 해보셔도 아실거임
3->1은 모르겠지만 1->3은 기술적으로 모드/업데이트로 해결할 수준이 아닙니다.
사다리 오르기나 채찍타기 등 액션연출이 3인칭이라 가능할거 같네요. 몰입감이나 퍼즐플레이 때문에 1인칭 제한 한거 같은데 바하 빌리지 수준의 3인칭 모드는 금방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냥 새로 만드는 게 빠름
1인칭은 멀미 심해서 못하는데 이건 팬으로서 해보고싶은데, 엑박은없고 pc는 1060이라 안돌아 갈거 같아서 ps5용으로 나올때까지 기다려야 해서 괴로움.
5000번대 시리즈 나올때 업글 하시면 되겠네요
저 1인칭 못하는 멀미맨인데(그래서 바하7 사놓고 아직도 어지러워서 못함ㅠ) 이거 카메라 흔들림, 모션 같은거 꺼놓고 하는데 멀미 없습니다. 저도 간혹 멀미 안하는 1인칭 있는데 인디아나가 걸렸네요 ㅎ 나중에 즐겨보세요
으헉 부럽네요 켯다가 바닥에서 유물줍다가 끄고 안정중입니다.
저도 1인칭은 멀미 때문에 잘 안 하는데 이 게임은 멀미 없습니다. 옵션도 안 건드리고 그냥 디폴트로 했습니다.
토도키상이 한글화해준 최초의 게임아닌가
확실히 언차티드, 툼레이더 등과 다르게 어드벤처 자체에 집중한 게임성은 신선했네요. 다만 "그래서 누구에게나 재밌나요?"라고 묻는다면 개인에 따라 호불호는 좀 탈것 같다고 대답할 듯
1인칭은 무조건 패스
진짜 관심 많은 타이틀이었는데.. 그 놈의 1인칭 울렁증만 아니었어도..
한번 플레이 해봐야겠네요 1인칭 울렁증이 있었는데 스위치로 메트로이드 프라임 해보니 또 견딜만 하길래 용기가 나네요
1인칭 게임 싫어하는데 툼레이더랑 언차티드 보다 재밌게 엔딩 봄. 인디아나존스 캐릭터에 대한 매력이 게임 끝까지 이끌어줘서.
언제나의 베데스다... 요구스펙이 높더군요
아.. 멀미나서 포기 ㅠㅠ 사펑도 못하고 ㅠ 하프라이프도 못하고 이노므 멀미 ㅠ
멀미패치 붙여보고 억지로 먹어보는 연습 해보는 수밖에.. 그마저 안되면 체질이라 쩔수 ㅠ
저도 1인칭 멀미 심한편인데 이건 없습니다. 참고로 전 사펑도 없는편인데 혹시 멀미방지 셋팅 해보셨나요?
풀업하면...강철주먹 인디아나 체험가능 합니다.
저렇게 두들겨 팼는데 성직자와 수녀님들 모두 여유로우시다..
베데스다 최고의 역작임...
겜패의 축복 할인 기다리지 말고 찍먹이라도 해보라고 하고 싶음
중후반부 메인퀘 진행 중 줄기 안 잡히는 부분이 있어서 트레이너로 넘겼고... 나중에 사이드퀘 진행 좀 하고 수집요소 모으러 다시 되돌아가니 잡히더군요. 그리고 라디오 주파수 수집 요소 하나 버그 있는데, 안 겪는 분들도 계시고... 그거 빼면 완벽하네요. 수집요소 다 모으려면 길치들은 고생 좀 할 거예요. 엔딩 보는 데는 별 지장 없겠지만요.
존잼
채찍질 하나만으로도 할만한 가치가 있음! 거리만 둘수 있으면 무한 채찍질로 클리어!
개인적으로 모든 어드벤처 게임 중 최고라 자부합니다. ㅎㅎㅎㅎ 1인칭 걱정 마시고 한번 해 보십시오. 영화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 들겁니다.
1인칭이라 더 좋았다고 평하는데도 많더라 ..괜히 메타 87점이 아니지
언챠티드보다 더 모험물에 집중한 게임이라 그런지 1인칭으로 인한 몰입감이 어마어마 했습니다. 사펑보다 더 1인칭 매력을 더 잘 활용한 느낌입니다.
1인칭인데 패드로 할만 할까요?
패드로 할만합니다. 패드 밖에 안해서 인지 몰라도 패드로 불편함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ㅎ
시점 획획 돌릴일이 없어서 패드로 하는게 더 좋음
감사합니다 ㅎㅎ
fps게임처럼 적들이 급작스럽게 오지 않습니다. 잠입요소도 많고 근접전 위주라
수작입니다. 팬은 무조건, 잘 몰라도 플레이해볼 가치가 있습니다. 요즘 게임들 난이토 터지는데 타이트한 잡입 아닌것도 맘에듬. 적들도 낭만터짐. 발견하면 총 등에 걸고 주먹질 하러 옴. 모처럼 1인칭인데 vr 모드 나왔으면 좋겠네요 판매해도 살것 같음
평도 좋고 공개되는 영상이 예전 향수를 자극해서 기대 많이 했는데 실제로 해보면 이게뭐지?? 생각보다 그래픽이 후져서 놀랐음. 캐릭터나 애니메이션에 사용된 기술이 전세대 수준임. 요즘 나오는 게임들 하다 이게임 하면 뭔가 옛날게임 같음. 게임플레이 자체가 구닥다리고 AI가 너무 단순함. 바로 옆으로 적을 떨어뜨려도 못본척...적들이 나를 일부러 안보는 수준. 제작사가 왜 3인칭으로 게임을 못만들었는지 알수있는 모션...복싱 지겹다...
게임성이야 취향이라도 그래픽이 후지다는 말은 전혀 공감이 안갑니다. 그래픽과 디자인 전부 최상급입니다.
발매하자마자 1주일만에 재밌게 엔딩봤지만 글 내용 공감합니다 보통 난이도 기준으로 AI가 너무 멍청하고 잡입이 너무 쉬워서 (바로 코 앞으로 지나가지 않는이상 안걸림;;) 업글하나도 안해도 클리어 가능한 수준이었음 애니메이션도 그림자보면 주인공인 인디아나조차 어색한게 보이더군요
인디아나 존스 영화를 재밌게 봤다면 대부분 재밌게 할 수 있을법한 게임
VR 버젼 따로 나와주면 안되나...
바티칸은 사내답게 주먹질로 해결 가능했는데 사막 넘어가니 사내답지 못하게 총 쏘기 시작해서 쪼금 힘들었습니다
갓겜
하필 1인칭....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개인적으로 예전 PC용 루카스 아츠의 인디아나존스3 최후의 성전같은 구작 어드밴처 게임의 퍼즐 느낌이 많이 났습니다. 그때는 조악한 그래픽으로 아버지 다이어리 열어보면서 퀴즈 풀었던 기억이 나는데, 그런 느낌이 비슷하게 나더라구요.
결국 멀미때문에 포기.... 5시간정도 즐거웟다.... 아직도 벨소리 인디아나존스일정도로 팬인데... 근데 해보니까 3인칭보단 1인칭이 인디아나존스게임에는 맞는것 같음
이자식들 이렇게 잘 만들면서 스타필드는..
재미있겠네요!
재미없었어. 너무 뻔한 게임 시스템 그냥 옛날겜 같았음. 문열고 들어가는건 미친건가 왜그렇게 한거야?
초반에 진짜 아무것도 없이 잠입해서 주먹으로 때려야 되는 줄알고 이거 뭐 어쌔신크리드야 다크소울이야? 생각했는데 저렇게 후반에 갈수록 어드벤쳐적인 요소가 많았네 다시 켠다!
버그나 일부 최적화, UI같은거에서 좀 어색한 부분 같은거 제외하면 정말 잘만들엇음. 툼레이더나 언챠같은 것들하고 차별화도 잘됏고, 정말 잼있게 즐김
갠적으로 1인칭 울렁증 심해서 오래는 못하는데, 그럼에도 재밋게 즐기고는 있네요 ㅎㅎ 그나마 시네마틱 모드보다는 전체화면? 모드로 하니 울렁증이 덜해서 다행,,, 어드밴쳐하는 재미가 많아서 좋아요
영화를 한편 보고 하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더 재미납니다 ㅋ
너무 재밌는데 버그 수정좀 제발.... 업적 달성을 못하고 있음 ㅠㅠ
1인칭 패스.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