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망이 예고 낮뱅을 키신 이 시점에
어제 몇 남궁케이들이 먹었던 라이스버거를 먹으러 왔습니다
11번가에서 6100원에 콜라 세트 사 먹었는데 나쁘지 않더군요
근데 어릴적에 한번인가 먹었을 땐 몰랐는데 생각보다 먹기 힘들어요
어제 누가 말했던거 같은데 가성비랑 먹기 편한 점에선 삼김이 낫긴 하겠더라구요
그래도 뭐 나쁘지 않았습니다. 쌀알이라서 크기에 비해 배도 충분히 찼구요
대신 살짝 기름진? 느낌. 손에 좀 묻습니다
역시 물가가 오른건 아무리해도 안익숙해지긴 하지만, 그래도 단품 기준으로 4천원대면 충분히 자주 먹을거 같고 5천원대면 뭐 그럭저럭인 느낌?
딱 그거에요. 어머니께 삼김으로 점심 먹었다 하면 걱정부터 하시겠지만 라이스버거 먹었다 하면 그래도 챙겨 먹었네 할거같은 거
ps. 저는 스팀버전으로 호그와트 디럭스 사서 오늘 새벽에 잠깐 했는데, 팬으로썬 진짜 너무 좋았네요
아직 초반이지만 잘 아는 주문들에 어디서 많이 본 성씨들, 특히 호그와트 내부에서 윙가르디움 레비오사 잘못해서 죽은 마법사 그림이나 발레하는 트롤 그림은 감동받았어요
그.. 정말 비닐밥 맛이 난다는게 사실입니까?
비닐밥...까진 아니에요 적어도 제가 먹었던 그거에 비하면 근데 좀 기름져서 삼김보다는 그렇게 느낄수도 있겠다 싶네요
여기저기 인증사진들 보고있는데 번의 상태는 점바점이 심한 모양이더군요. 먹으면서 산산히 부숴지는 사람들도 있고 그래도 끝까지 형태를 유지하는 사람들도 있고 전 번의 상태는 나쁘진 않았는데 재료의 조합이 엉망이라 라이스번이 아니라 일반 빵이었어도 분해되었을 상태였습니다. 뭐 그렇다고 해서 만족스러운 맛이라는건 아니고...
저도 마지막엔 거의 다 부숴지더라구요... 버거로는 잘 만들텐데(진짜 빵 번이면) 라이스번에 안익숙한 느낌인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