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소빙하기(2일 휴뱅)가 끝나는 날이면서 대형 시참이 있는 날입니다.
바로 Everybody 1-2-Switch! 시참!!
무려 100명이 함께 즐기는 게임이죠.
참고로 저 100명에는 사사님도 포함되며,
사사님이 본인 이름(닉네임)과 사진을 입력하고등록 버튼을 누르기 전에
100명이 다 차버리면 사사님은 게임을 같이 즐길 수 없게 되십니다. 해설자가 되는 거죠.
(그런데 솔직히 '잠깐만요! 잠깐! 끼약!! ...... 나 못해쏘...'하는 꼬모 보고 싶긴 해. 음.)
아무튼!
이번 시참에 끼고 싶다면 순발력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저는 순발력이 딸린단 말이죠?
그래서 참여 성공률을 높일 방법이 없을지 닥치는 대로 찾아봤고,
나름 정리된 내용을 다른 토끼풀 분들과 공유하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1) 닉네임 복사해두기
위에서 이름과 사진을 입력해야 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그중에서도 순발력이 필요한 건 이름입니다.
사진은 선택사항인데, 이름은 필수거든요.
게다가 다른 스트리머 분이 하시는 걸 봤을 때 중복 이름은 허용하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모든 토끼풀이 '사바사보'로 닉네임을 통일할 수 없다는 뜻이죠.
ㄲㅂ
그러니 본인 닉네임으로 참가하는 게 중복을 피하기에도 좋은데, 그게 좀 길거나 대소문자가 섞여있고 그러면 방이 다 차버릴 수도 있습니다.
이런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 복사해두는 겁니다.
카톡에서든, 아니면 시참 전에 미리 웹 브라우저를 켜서 닉네임 복사를 해 놓든.
미리 복사해두면 두어 번의 클릭으로 끝낼 수 있습니다.
2) 앱 권한 설정 해놓기
'에브리바디 원 투'는 크롬(Android)과 사파리(IOS) 사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크롬을 자주 써서 이미 어지간한 권한은 허용이 되어 있는 상태지만, 권한 허용이 안 된 경우에는 그걸 풀어줘야 합니다.
프로필에 쓸 이미지를 불러오려고 하는데 권한을 허용하라는 알림이 뜨고 그런 거죠.
그러니 이것도 미리 풀어둡시다.
[Android] 설정 - 애플리케이션 - Chrome - 권한 - 사진 및 동영상 - 허용
[IOS] 설정 -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 사진 - Safari - 모든 사진
3)프로필로 쓸 이미지 새로 받아 놓기 & 이름 변경해 놓기
프로필 설정하러 들어갔을 때 최근 이미지가 가장 위에 뜰지, 이름으로 뜰지는 모를 일입니다.
그럼 둘 다 최고의 컨디션으로 만들어 놓는 게 좋겠죠.
그래서 저는 PC에 있는 이미지 하나를 제 카톡으로 보내놓고, 그 이미지를 받아다가 카메라 폴더에 넣었습니다. 갤러리를 열면 항상 맨 앞에 오는 게 카메라 폴더거든요.
그런 다음 이미지의 이름을 00000으로 바꿔뒀습니다.
이러면 이름일 때든 최근일 때든 가장 위에 뜰 테니 빠르게 선택할 수 있을 겁니다.
4) QR 스캔 시 링크 클릭해서 들어가기
이건 준비해둘 건 아니고 아주아주아주 소소한 팁입니다.
카메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이런 팝업이 뜨는데요.
여기서 옵션 보기를 누르면 바로 링크 스따또하는 게 아니라 '링크 열기'와 '복사'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고 나옵니다.
하지만 저 주소 부분(위 이미지에선 'https://me-qr.com/shNRhFgC'라고 적혀 있는 부분)을 클릭하면 바로 사이트를 띄우게 됩니다.
만약 카메라로 QR 코드를 안 찍어보신 분들은 저 QR코드로 테스트도 한 번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링크 눌렀더니 크롬, 네이버 중에서 선택하라 그러면 시간 태우잖아요.
네? 아이폰은 어떡하냐고요?
이잉 ㅁ?ㄹ 저는 아이폰으로 QR 코드 스캔 어떻게 하는지 몰라용~
5) 보조배터리나 충전기 준비해두기
구매하고 얼마 안 지난 건 배터리가 어느 정도만 돼도 괜찮겠지만, 연식이 좀 된 건 중간에 곤란해질 수도 있습니다.
보니까 이게 매칭을 한 번 잡고 치열하게 하다 보면 40분 ~ 50분 정도 소요되는 것 같더라고요.
그러니 배터리 부족으로 슬픈 퇴장을 겪는 일 없이 잘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준비해온 수요 없는 공급은 여기까지입니다.
별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길게 적었는지 모르겠지만,
모두가 즐거운 시참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빠이요!
수요가 있는 공급이라 생각합니다 아쥬 훌륭한 설명이죠 근데 정작 이걸 읽고 있는 나....내일 가능한가를 모르겠네요 ;;
잊지 않을게~~~!!
감사합니다! 못 봤으면 분명 버벅였을 것 같아요 ㅋㅋㅋ
추!
순간 '앞에 한 글자가 빠진 거 아닌가?'라고 생각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