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힘들었습니다
근데 사진으로 보니까 왤캐 없어보이지
저거 만드는데 20시간정도 쓴거같은데
좀더 숙달된 다음에 도전했어야 했을까요...
아무튼 완성했다는거에 의의를!
그리고 궁금하지 않으실지도 모르지만 제작기입니다!
기본적으로 양모펠트는 저런식으로 양모를 뭉쳐서 니들로 찌르며 뭉쳐주면서 모양을 만듭니다
손바닥 2배정도 되는 양을 뭉치면 이정도 크기로 압축이 되요
저 동그란 공은
얼굴이 되었습니다!
하얀 양모로 모양을 만들면 그 위에 염색된 양모를 씌우는거죠
표정도 만들어주고
몸통도 만들어주고요!
이제 팔다리도 만들어줘야합니다
생각없이 바늘로 푹푹푹 찌르다보면 시간이 훅훅 사라지더라구요
그렇다고 진짜 생각없이 만들면 이렇게 됩니다...
사사님 인형에 제 피 몇방울 들어갔을거에요 ㅋㅋㅋㅋ
팔도 붙여주고
사진은 없지만 치마도 만들어서 둘러줍니다
목이랑 허리에 리본도 표현해보려했는데
찐 하양이 없어서 뭔가 이상해졌습니다... ㅋㅋㅋㅋㅋ
에라 모르겠다 하고 그대로 뒀죠
마지막으로... 머리 가운데로 장침을...!
푹!!
그리고 처음으로 돌아갑니다
완성!!
힘들었지만 노하우가 조금은 생겼으니 다음 작품은 좀 더 예쁘게 만들 수 있겠죠!
뭐를 만들어볼까... 고민을 좀 해봐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만들 수 있도록 허락해주신 작은해님께도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사실 만드는것보다 사진찍는게 귀찮았던건 비밀
으아 귀여워요
으악 그림보니까 가슴골에 점 안넣었네요 ㅋㅋㅋㅋ 이미 보내버렸는데 ㅠ
으아앙 넘모 귀여운 거시야요~! 근데 피가 섞인 인형이라니 나중에 저절로 팔다리가 휘적휘적 움직여진다면 고모가 범인입니다 ㅋㅋㅋ
사사님이 너무 사랑스러운게 잘못인거에요!
너무 귀엽게 잘 됐네요 ㅎㅎ 마음이 다 정화됩니다
꺄악! 이쁘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