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마리아쥬 포트넘 마시다가 색다른 브랜드 홍차 마셔보고 싶어서
찾아보다가 예쁜 노란색 틴에 끌려서 밸로크 한번 주문해봤어요
리얼 얼그레이 건엽도 통통하고 예쁜 콘 플라워가 가득
향도 넘 좋아요
찻자리 그릇들도 수레국화 패턴으로 맞춰봤답니다
음 ~ 향긋하고 맛도 부드럽내요
차가 조금 오래 우러져도 거의 떫지않아서 좋았어요
디저트는 사과잼이 들어간 스위트파이 ^^
시저샐러드 + 밥 ㅋㅋㅋ역시 한국인은 밥심
니나스 조세핀
딸기 + 체리향이에요 상큼~ 저는 뭔가 포도향처럼 느껴졌고
마리아쥬에 파리긴자랑 맛이 비슷하지만
파리긴자는 똥꾸렁내가 나서 별루였는데
니나스차가 더 고급스러웠어요
마리아쥬는 웨딩임페리얼만 마시는걸로 …;; 신기한거 도전 했다가 맛 이상한거 겁나 많음
파리긴자 넘 맛없어서 빨리ㅜ마실려고 밀크티로 팍팍 만들어 마셧내요 ㅋ
달다구리로 커버 ㅋㅋ
보이차도 좋아하는데 데미타스잔에 마셔도 꽤 잘 어울려서 애용중입니다
봉치나는 막 흘려야 제맛
친구들오면 레몬 올려서 퍼포먼스 ^^;;
니나스가 가향 향 자체는 마리아쥬나 루피시아 같은 나름 가향의 명가라 불리는 곳들보다도 잘 뽑아내죠. 괜히 향수같은 니냐스 홍차라는 말이 있는 건 아니니까요. 저도 베르사유 장미 마셔봤는데 꽤 괜찮더라고요.
오호 그렇군요 다른맛들도 주문해봐야겠어요 ㅎㅎ
스트레이너가 넘이뻐서 물어보려했는데 집인가 카페인가 긴가민가하게 되는..?!
스트레이너들은 앤틱이라 여행갔을때 사오거나 앤틱샵가서 사오거나해서 모은 애들이구여 저희집이에요 ㅜㅜㅎ
다기들도 넘 이쁘고 인테리어도 완전 카페인줄 알았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