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레와 구우(정글은 언제나 맑은 뒤 흐림) 작가
킨다이치 렌주로
하레와 구우는 엽기/코믹하고, 그림체도 몽글몽글함
하지만 정작 이 작가의 메인 장르는 엽기가 아닌
막장성이다.
무슨 작품이 있냐 하면...
그=그녀
자식 때문에 여장을 시작한 남주인공
지하철에서 치한에게 당하는 여주인공을 구한 뒤
레즈 커플을 시작한다
(참고로 레즈?ㅅㅅ도 한다)
여주와 자식에게 커밍아웃하는 게 메인주제
라이어x라이어
(피는 안이어졌다!)근친물
(성인인)여주가 어느날 코스프레 겸 여고생 교복 입고 다니다
의붓동생과 마주치게 된다
의붓동생은 여주를 자신의 누나라고 생각 못하고, 사랑에 빠진다
여주는 남주의 알파메일 매력(ㅅㅅ존나해대는편)에 빠져 거절하지 못하게 되는데...
당연히 야한것도 한다
라라라
개백수 남주가 술취한 상태로
'여자는 취업 안해도 돼서 좋겠다~ 취집하면 되잖아~' 하고 떠벌렸다가
능력 있는 (그러나 약간 소시오패스인)여의사의 눈에 들어와서
'그럼 니가 취집해볼래? 우리집 가정부 필요한데' 하고 결혼하게 된다
남주를 섹ㅅ프렌드, 가정부로 대하는 여주와
그런 여주에게 사랑에 빠지는 남주
여기에 아버지에게 버려진 동네 아이까지 입양하게 되는데..
N과 S
카페 알바 하던 여주 손님 남주
카페에서 눈맞았는데
알고 보니 여고생이었고, 새학기 되어보니 담임 선생님이었다
근데 연애함
이런 느낌의 작품들이다
물론 드퀘콜라보 등등, 일상 느낌 나는 만화도 그리는 편이지만
사실 메인 장르는 막장드라마/고생하는 주인공인 셈
(본인도 그걸 알아서 완결 후기에 '고생 바톤'을 다음 주인공에게 넘긴다)
이중에 그=그녀와 라라라는 재밌으니 추천...
요즘 저정도로는 막장 명함도 못내밀지 않나
막장물의 매력은 어느 누가 막장이냐가 아니라 막장으로 빠지는데 존나 재밌는 게 중요함 그런 의미에서 좋은 막장물
재미있는 막장이긴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