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스킨 예고 때 실루엣도 그렇고 특히나 손 때문에 이분일거라고 예상도 어느정도는 됐지만 설마 했었는데
어제 전 소속사 당시의 마마(캐릭터 디자이너)한테 다시 새 모델을 받은게 확인 됐고 팬들은 놀라고 기뻐서 난리가 남
이로써 도키한테 등을 돌린 곳은 전 소속사 말고는 하나도 없게 됐는데
오늘 다시 한번 트윗으로 후기를 남김
데뷔를 마치고 기절을 했는데, 요 몇 달 간의 프로젝트 프로듀싱과 새 스킨을 비밀로 유지 했던
스트레스가 씻겨 내려가면서 누적된 피로가 한번에 몰아치는 기분이었어
시청하러 와준 모두에게 고마워. 가장 야심찼던 프로젝트이자 비용도 최고로 많이 들은 프로젝트였는데
모두가 즐거워 해 주고 우리 프로젝트 팀과 내 노고를 알아줘서 너무 행복했어
너희 드라군(팬네임)들의 성원 없이는 이 프로젝트는 불가능했을 것이기에 고마워.
너희들을 행복하게, 그리고 웃을 수 있게 해주고 싶어하는 마음이 내 열정의 원동력이야.
올해는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 내 여정을 계속해서 지켜봐줘
원래 일요일에 공개 예정이었다가 예상치 못한 마감 문제로 하루 연기 돼 월요일(어제)에 공개가 됐는데
초반만 잠깐 봐도 연기의 이유가 바로 느껴지는것이, 거의 게임 하나를 통째로 만든 수준으로 정성이 어마어마해서
팬들과 협업하는 아티스트들을 위해선 진심으로 돈을 정말 아끼지 않는 사람이구나 하는걸 다시 새삼 느끼게 됨
언제나 어디서나 챙기는 팬 마스코트들과 친구들 까메오도 정성이 넘치고
프로젝트가 내일 마침내 공개가 되면, 프로젝트 팀에게 많은 성원을 보내주길 부탁할게.
내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매일 매일 정말 말도 안되는 수준으로 열심히 작업들을 해줬으니까.
마음같아선 프로젝트 팀의 노고와 헌신을 하루라도 빨리 보여주고 싶어
공개가 하루 연기된 상황에서도 본인의 아쉬움이 아닌 프로젝트 팀의 격려와 공을 우선시 했고,
프로젝트들을 진행할때 재밌는 것은 새로운 사람들을 발견하고 협업을 한 뒤에
그들의 더 성장한 모습을 보게된다는 점이야
그리고 역시나 변함없는, 협업하는 사람들이 더 성장하고 잘 되길 바라는 마음
도키가 전 소속사에 있을 때는 버튜버 개인으로서는 챙겨보지는 않았었고 스타즈EN과 콜라보 할 때만 봤었는데
도키 부활 뒤로 쭉 지켜봐온 결과 진짜 사람이 진국이구나 하는 느낌을 받게 됐는데 결정적인 계기가 위 기획이었음
도키의 두터운 인망의 결정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닌 행사이자 축제였는데
도키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친구들, 홀로스타즈EN의 의리, 그리고 발로 뛰며 사귄 인연들을 총동원 했는데
참여자 모두가 진심으로 즐기는 모습도 정말 인상적이었고
올해 최고의 이벤트 중 하나라고 봐도 될 수준으로 정성도 어마어마하고 그저 호화스럽고 재밌었음
(홀로스타즈EN 베텔의 서사가 개꿀잼이니 안본 사람 있으면 강추함)
그런데 지금처럼 구독자도 4개월동안 70만명이 훌쩍 넘고 그 어느때보다 성공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도키가
재데뷔 당시 자신이 구독자 10만도 못 찍을 줄 알았다는 말을 했었음
도키의 잠재력과 진심을 잘 아는 현재의 매니저, 스태프들을 만나고
수많은 팬들과 동료들이 여전히 자신을 응원한다는 걸 알기 전 까지.
매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자선 경매 행사, 다 확인도, 참석도 하지 못할 만큼 많았던 오프 행사 참여 제의,
크고 작은 대회들도 수도 없이 참여하게 됐고 게임사 광고, 스폰서 제의까지 여럿 받게 됨
그 과정들 가운데 만난 새로운 동료들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친구들이 되었고(대표적으로 언네임드[aka 김무명씨/유상])
이렇게 지금의 성공적인 도키가 될 수 있었던 기회들은 도키가 살아오며 쌓아온 인망이 없었더라면 찾아오지 않았을 것이고
그런 인망이 없었더라면 본인 말 대로 정말로 10만도 못 찍고
전 소속사가 의도하던 대로 그냥 악마화 된 뒤에 잊혀질수도 있었을 거라 생각이 됨
다시 일어날 힘을 얻어 돌아온 도키를 위해 팬들은 변치 않는 마음으로 먼저 나서서 팬 네임을 지켜냈고
오프닝 애니메이션도, 치비3D 모델도, 이모티콘도, 그리고 새로운 모델까지도 모두 이전과 동일한 아티스트들과 다시 함께 할 수 있었으며
이제는 본인은 생각지도 못했던 여러 스폰서들까지도 함께 하게 되었는데,
버튜버 역사에 전례 없는 부활과 대성공의 큰 획을 긋고 있는 도키의 주변에서 일어난 이 모든 현상들이
도키가 살아오면서 진실되고 정직하게 쌓아온 인망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and I just really wanted to merge past present together into something that I felt was more like me
and I'm so happy to be able to work with my mama to do all of that.
이 새로운 리브랜딩이 너희에게도 가치가 있었으면 좋겠어. 레트로 도키와는 모습이 많이 다른 건 알지만
내가 정말로 원했던 건 과거와 현재를 어우러지게 해서 좀 더 나 답다고 느껴지는 모습으로 융합 시키는 거였어
그렇게 하기 위한 작업들을 우리 마마와 함께 하게 되어 너무 기뻐.
because I really wanted to make them proud of me as one of their newer viewed
vtuber children because I felt like I wasn't really able to in the past and I
didn't really have a lot to give to them in the past to show my efforts or
accomplish much or really be a good vtuber child so this is sort of like round two
내가 이 아티스트분을 새로운 마마로 함께 하고 싶었던 이유는
이분의 자랑스러운 버튜버 딸이 되고싶었기 때문이야. 과거엔 그러지 못했었던 것 같고
당시의 내 노력과 성과를 가지고 되돌려드릴 수 있던것도 별로 없었던 것 같거든.
정말 좋은 버튜버 자식노릇을 하지 못했었으니 이제 만회 할 두번째 기회가 왔다고 생각 해
잠깐만 중간에 목이?
밈으로만 있었고 본인이 요청 안했는데 마마랑 파파가 재밌다고 둘이 기믹 추가했다고 함ㅋㅋ
잠깐만 중간에 목이?
밈으로만 있었고 본인이 요청 안했는데 마마랑 파파가 재밌다고 둘이 기믹 추가했다고 함ㅋㅋ
그저 훈훈
사실 도키 처음 인상은 웃음 많고 밝고 재밌어서 좋다 정도였는데 왜 그토록 많은 팬, 동료들이 도키를 향한 전 소속사의 불의에 분노했고 전폭적인 성원을 보냈는지, 함께 했던 이들이 떠나지 않고 부당하게 잃은것을 되찾는데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는지 이제야 제대로 이해를 할 수 있고 앞으로는 진심으로 응원할 수 있을 거 같음
도키는 더 잘 되어야지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