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시는 분들 있으실지도 모르는데 늦장 연재 죄송합니다;
밖에 눈이 와서 그런지 연재 분위기에는 좀 어울리네요.
견공붓질액션, 오오카미 연재 28화.
(전편에 이어)
구미호를 쓰러뜨려 히미코의 원수를 갚은 아마테라스와 잇슨.
그러나 구미호의 요기는 사라지지 않고 저 먼 북방으로 날아갔다.
혹시 저 북쪽 땅에 [어둠의 황제]라는 녀석이 있는 것일까?
"아마테라스군. 혹시 구미호군을 물리친건가? 그 모습을 보아하니 구미호군이 꽤나 힘겨웠던 모양이군 그래. 하하하하"
오니가시마를 나와 북쪽으로 향하려는 아마테라스와 잇슨 앞에, 음양사 우시와카가 등장한다.
"이자식...히미코 누님이 죽었는데도 그런 농담이 나오냐!"
"무슨 소리야. 히미코 여왕은 스스로 모든 것을 알면서도 각오했었어.
아마테라스군은 납득했는데 고무공군은 그렇게 화내지말라구. 그러다간 하늘이 이놈~하시지"
그 순간 정말로 하늘에서 천둥소리가 들려온다.
"저 천둥소리는 신슈평원의 북쪽에서 나는 소리야. 뭐 me는 바쁘니까 이쯤에서 사라지겠지만, 예언을 하나 남겨주지"
"전격 삐리삐리로 입구OPEN!"
이번에도 우시와카는 요상한 예언을 남기고 사라져 버린다.
암튼 우시와카가 신슈평원의 북쪽이라고 가르쳐줬으니 그곳으로 향하자.
카미키 마을 앞에 펼쳐진 그 평원이다.
신슈평원의 북쪽에 가보면 고양이 석상이 놓여있다.
붓의 힘으로 올라가면 된다.
올라가보면 웬 벽돌 건물이 있다.
잇슨의 말에 따르면 이 건물은 누가 왜 만들었는지 알 수 없다고 한다.
전국 곳곳에 이와 같은 것들이 있다는데...스톤헨지?
우시와카의 예언하길 전기가 입구를 연다고 했으니, 붓의 힘으로 하늘의 번개를 건물 꼭대기에 떨어뜨리자.
그럼 건물의 입구가 열린다. 전자동식인듯.
입구로 들어가 긴 통로를 지나면
추운 북쪽 나라, 홋카이도...아니 [카무이]에 도착!
"추, 추워! 아무리 카무이가 추운 지방이라도, 이정도로 눈보라가 휘몰아치지는 않았는데! 아마공, 빨리 따뜻한 곳으로 들어가자!"
일본은 많이 추운가바여
거긴 어딘데요?
홋카이도요
저런 시X롬이
요괴들을 물리치며 조금 나아가면 웬 집이 한채 있다.
들어가면 따뜻한 화톳불이 있다! 아마테라스와 잇슨은 조금 쉬려하지만...
누가 맘대로 불쬐래?
실은 누군가가 집안에 있었다. 그리고 아마테라스를 보더니 다짜고짜 검을 빼든다.
"뭐, 뭐야 이자식! 갑자기 검을...불 좀 쬐는게 뭐 어때서!"
"......"
요즘은 인터넷에 글 잘못써도 잡혀가는 세상임. 넌 좀 사형인듯
화톳불을 사이에 두고 대치하는 의문의 남자와 아마테라스.
의문의 남자는 밖으로 나가자는 제스쳐를 보이고, 먼저 밖으로 나간다.
"아마공...지금 그녀석 봤어? 녀석이 쓴 이상한 가면말고...
녀석이 들고 있는 검 말야. 그건 엄청난 물건이야! 조심해!"
밖으로 나오면 남자는 이미 싸울 태세를 취하고 있다.
결국 의문의 사나이, [오키쿠루미]와 전투 시작!
오키쿠루미는 제법 빠른 속도로 움직이며 검 공격을 해온다.
그냥 피하기는 조금 어려우므로 시간을 멈춰놓고 폭탄 등으로 물리치자. 다행히 붓 공격에 내성은 없다.
다만 녀석은 가끔 얼음칼을 날리거나 검으로 눈보라를 내뿜으니 그것만 주의하자.
그런데 한번 이기면...녀석은 갑자기 늑대로 변신한다?!
늑대로 변한 오키쿠루미와의 전투. 내구력도 속도도 강해진 것 같지만,
패턴은 크게 변하지 않으므로 같은 식으로 물리치자.
그렇게 승부를 내면...
"강하구나. 하얀 녀석"
다시 인간으로 변하는 오키쿠루미.
"난 [오이나 족]의 전사, [오키쿠루미]다"
"니녀석은 아무래도 우리 일족은 아닌것 같군. 하지만 평범한 늑대도 아닌 모양인데"
"당연하지! 이녀석은 오오카미님이시닷!"
"응? 니녀석은 잇슨인가? 1년전에 그림그리기가 싫증나 마을에서 도망쳤다고 들었는데. 미련이 남아 돌아온 것인가?"
그렇다면 잇슨의 고향이 바로 여기...
"너희 둘...100년 전 야마타노오로치를 물리친 [시라누이와 요정화가 2인조] 행세라도 하고 있는건가? 웃기지마라!"
"!!...그런건 니가 상관할 바 아니다! 그것보다 니가 도대체 왜 그 검을 들고 있는거지!"
"너도 알겠지만, 이곳 카무이는 혹독한 자연 환경 때문에 옛부터 요괴들이 많다.
하지만 언제나 [신의 쌍둥이 산 에조후시] 가 우리를 지켜줬었지"
"하지만 어느날 갑자기 [전설의 쌍마신 모시레치크와 코타네치크]가 부활해서 에조후시를 점령해버렸다!"
"뭐, 뭐라고?!"
"이미 녀석들의 습격으로 많은 동료가 죽었다.
녀석들은 무언가를 찾아해메듯 떠돌면서 수많은 동료들을 무차별 살해한거다"
"놈들은 이 카무이 대지의 정기를 다 빼앗아가려 하고 있어.
때문에 나는 반드시 이 손으로 놈들을 처지해야한다!"
"다른 마을 사람들은?!"
"다른 녀석들은 지금쯤 마을에 쳐박혀서 눈보라를 피하고 있겠지.
하지만 쌍마신을 처치하지 않으면 마을이 얼어붙는건 시간 문제다"
"마을이 얼어붙는다고?! 그런 바보같은...그럼 니녀석은 그래서 그 수호신의 보검을..."
" '[보검 쿠토네시리카]가 푸른 빛을 발할 때, 빙벽은 부서지고 하늘에의 길이 열리리라'
이 예언, 너도 알고 있겠지? 이 검이 푸른 빛을 발한다면, 휘몰아치는 눈보라도 없앨 수 있을거다"
"하지만 아직도 검에서 푸른 빛이 나오고 있지 않아. 내 생각엔 요괴들의 피가 모자란 것 같다.
그래서 나는 검에 푸른 빛이 깃들때까지 계속 요괴들을 베겠다!"
피가 모자라
일단 오키쿠루미는 내버려두고 오이나 족의 마을로 향하자.
그런데 [타타리 바]에 가로 막혀서 갈 수가 없다.
다른 곳을 둘러보면 명궁 [요이치]가 활 연습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자기 활에 재앙이 깃든것 같아 사람이 아무도 없는 곳으로 왔다는데.
요이치의 화살에 이번엔 번개가 깃들게 해보자.
그럼 번개화살에 반대편 벽이 부숴지고 [신목의 싹]이 나타난다!
"그래! 이건 신의 계시가 틀림없어!
나는 지금까지 명궁이 되겠다고 하면서도 편한 길만 찾으려 애썼지.
하지만 한가지 길을 끝까지 걷는다는 것에 편한 방법이 있을리 없어!
멍멍이하고 구슬 요정, 너희들을 만난 덕분일지도 몰라. 잊지 않을께!"
요이치는 멍멍이 신에게서 계시를 받고 기뻐한다.
아무튼 오랜만에 [신목의 싹]이 등장했으니 남은 일은...
(클릭하면 영상이 재생됩니다)
얼어붙은 카무이에도 [오오카미 강림]이 일어나, 대자연이 부활한다.
이제 오이나 족의 마을로 가자!
(다음에 계속)
부록, 캐릭터 소개 20 : 오키쿠루미
오키쿠루미
오이나 족의 전사. 오이나 족은 모두들 가면을 쓰고 있는 듯 한데, 그 정체는 늑대?
손에 든 [보검 쿠토네시리카]로 요괴들을 가차없이 베어버린다.
뛰어난 실력의 소유자며 오이나 족에서도 최강의 전사인듯.
언제나 살기를 뿜고 있으며, 그 때문인지 다른 오이나 족들과 사이는 별로 좋지 않은 모양.
카무이를 얼어붙게 만든 [쌍마신]을 쓰러뜨리려 하지만, 아마테라스의 동료인지 적인지는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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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오오카미 연재 모음
우왕ㅋ 오랫만입니다. 저도 이제 일판을 구해서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1회차..하고 있는데 염주모으기 빡쎄네요-_ㅠ
長澤まさみ // 그거 빡쎄지요; 가끔 테크닉(?)이 요구되는것도 있어서. 저는 연재 진도 나가느라 서브이벤트를 거의 다 스킵중;
오키쿠루미 변신하는거보구 갑자기 오오카미 조작하기 싫어졌죠 덩치도 그렇고 매우 초라해보이는 오오카미 엔딩보면 쟤로도 할수있는 스킨같은거좀 추가해주지...
그게 아마공의 매력이라능..위대한 오오카미의 거룩한 모습을 보세요. 체통없는 거룩함..
IIX가쿠고XII님// 그래도 우리 주인공 오오카미에게는 "멍때리기"와 "개무시"스킬이 있지 않습니까? 이거 하나면 부러울게 없습니다~(.....) 근데 늑대..인데 카리스마 가 있다기보다는 그냥 상근이...같은 친근감이 더 강한;;;
제작팀이 살아지는바람에 후속작 기대를 접어버린게임 넘 아쉽다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프라이스22님ㅋㅋ 요번 글도 잘보고 갑니다^^
저도 상근이에 한표 ㅋㅋ 근데 어쩔때는 아마공이 티벳여우같아보여요 =ㅁ=;
일개 궁수에게 시련과 깨달음을 주시는 상근신.
사, 상근이; 티벳여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