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조라한테 진 엔딩도 봤고 요조라한테 쳐발리다가 어떻게든 이긴 엔딩도 보긴 봤는데...
다른건 그렇다 치더라도 이 자동차 씬이 너무...구도를 어쩜 저렇게 똑같이 해놓는지 참...ㅋㅋㅋ..
어지간히 아쉬운가 봅니다. 베르서스를 못만든 그 한을 킹덤하츠에 쏟아붓는건지..
게다가 주인공 이름도 똑같은 뜻에 언어만 다르죠.
녹티스의 풀네임인 녹티스 루시스 카일룸은 대충 밤하늘의 빛이란 뜻으로 해석이 가능하고 요조라는 일본어로 밤하늘이란 뜻이고요.
개인적으로 노무라가 베르서스 13을 다시 제작해주길 간절히 바라고 있긴 하지만...가능성이 희박한 일이니...여하튼 리마인드 재밌게 즐겼네요. 시리즈 팬이라 그런지 옛날 작품에서 나왔던 것들이 많이 나와서 배로 좋았던 것 같습니다.
다만 여전히 입문자들에 대한 배려는 개똥으로 줘버렸다는게 좀 아쉽긴 하겠네요.
어느정도 추측은 해봤습니다만 역시나 그랬군요. 어렴풋이 알게된거 확실하게 상기시켜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ㅎㅎㅎ 내가 틀리진 않겠지? 라는 생각이 있었거든요 ㄷ;;;
그냥 제 뇌피셜입니다만 처음엔 베르서스의 한을 킹덤에서 푸나 싶었은데 지금 정황은 노무라가 15에서 빠질때 경영진과 딜을 했다고 봅니다. 그 시나리오 원안과 기타 여러가지를 자기가 가져가겠다고 말이죠. 시나리오 라이터인 노지마도 15에서 빠졌고, 왠 동인녀가 15 시나리오 쓴다고 말 많았던것고 지금 보면 얼추 말이 맞아집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킹하에서 저렇게 대놓고 뭘 한다는건 경영진과 회사에 대한 도전으로 밖에 안보는거죠. 루머의 노무라 정치설문제도 있는데 말이죠
그것도 맞는 것 같습니다. 회사쪽과 의논하지 않았다면 저렇게 구도와 캐릭터 모션까지 완전히 똑같게 해서 컷씬을 만들지 않았겠죠. 다음 4편에선 베르서스 관련 오마주를 많이 보게될 것 같네요 ㅋㅋ 그래도 개인적으론 베르서스를 다시 만들어주면 좋겠다 싶지만...가능성이 매우 낮은 시나리오라 아쉬울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