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 나오고 2주뒤인가에 국전에 자주가는 매장이 있습니다. 퇴근길에 1주일에 두번정도 가는데 갈때마다 눈에 밟히더군요. 1달동안 안팔리고 있던걸 제가 구입했습니다.
저는 게임구입할때 스토리를 좀 보는데 사실 한글자막없으면 몰입이 잘 안되지요. 그래서 주로 한글자막 있는 게임들만 하고 아닌 게임은 몇게 한게 없습니다. 대사집이 있어도 집중이 안되더라구요.
바숔인피니트 드래곤즈 도그마 정도.. 했습니다.
아 근데 이겜은 희안하게 몰입되 되더군요. 찰진 러시아식 영어발음도 맘에들고..
무엇보다 그냥 영문자막 켜놓으면 대사집안봐도 대충 이해가 됩니다. 일단 게임하다가 응가하러갈때나 대사집 들고 가서 보면 생각한게 맞아떨어지는게 신기.
스토리도 재밌고 해서 전작 소설 2권까지 샀습니다. 책값도 싸니 좋더군요. 2033,2034 합쳐서 23000원인가;;
게임자체는 처음엔 좀 지루한데 나중엔 급박한 부분도 있고 본의 아니게 난이도가 좀 있습니다. 오염지역에 가면 방독면을 써야되는데 정화통이 오래못가서 그안에 끝내거나 그전에 정화통 찾으러 삼만리 해야되고..
총알압박도 좀 있어서 이것도 본의 아니게 수집욕구를 불러일으키더군요;; 하여간 총알 압박이 있다보니 자연스레 스플린터셀 처럼 플레이하게 됨;
그래픽은 콘솔이라 그런지 평가하기 힘드네요. 물론 좋은편입니다. 근데 게시판에서 보는 PC스샷이랑은 확연하게 다릅니다;;
찍어서 올려보려고 했는데 엑박은 스샷찍는게 없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하여간 정말 재밌는데 인기가 없는건지 왠지 저만 재밌는게임해서 이득 본 기분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