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 그럭저럭 할만은 한데, PS5 기준 7만원이 넘는 타이틀을 구매하라고 추천드리긴 어렵네요.
1회차 돌려보면서 느낌을 적어봅니다. 멀티 기준입니다. 싱글은 손도 안댔습니다..
<장점>
1. 콜드워의 단점이었던 시간 제한에서 벗어남
- 이건 어떻게 보면 단점이 더 큰데요... 마구잡이 리스폰과 짱박혀 있을 만한 위치적인 요소가 많지 않아
일방적이건 어떻게하던지 게임이 금방 끝납니다..
2. 사운드 플레이에서 벗어난 개돌 운영 가능
- 닌자끼고 자빠져 누워있어도 에임 좋은 유저 만나면 발립니다. 위치 선정이 여전히 유리해도 에임 잘잡는쪽이 유리함
3. 짧아진 TTK 덕분에 살아난 런처무기
- 창문에 숨어있는 애들 펜저로 쏴죽이는 맛이 있음
<단점>
1. 모던워페어 월드워 확장팩 느낌
- 지금 모던키면 뿌연 그래픽 그대로 모던 느낌남.
2차 세계대전인데 조준경이 저게 말이 되냐는 생각도 듬...
굳이 레드닷같이 조준경 안넣어도 아이언사이트로 하게했어도 좋을 거 같은데... 세계대전도 현대전도 아닌 그냥 어설쁜 짬뽕작 느낌남
2. 정이 안가는 오퍼레이터
- 눈이 맛이간 크리스천 슬레이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비스무리한 캐릭..
폴리나는 술 거하게 걸친 코쟁이임... 콜드워의 파크같이 꼭 뽑고 싶은 애들이 하나도 없음
3. 정신나간 리스폰 시스템
- 돔이나 적하장하면 돌아버리는 리스폰 시스템
적진 한가운데 리스폰 시켜놓고 무적타이밍 1초도 안줌...
리스폰 되자마자 폭격 맞고, 그 다음엔 개한테 맞아죽음...ㅋㅋ
4. 너무나 짧은 TTK
- 벽 지나칠때 한방 맞았다면 90%로 당신은 사망입니다..
소총 3~4방내에 죽습니다.. 물론 샷발이 좋으면 나한테 좋은 시스템이지만
콜린이 한테는 지옥같은 시스템... 유저가 별로 없는지 핑이 75이상이면 내가 선빵갈려야 승률 50%입니다.
5. 무기간의 격차가 너무 큼
- AR은 대체적으로 밸런스가 상위이고, SMG는 중하위, SR은 KAR98이 정말 좋긴한데 나머지는 그럭저럭
샷건은 좋다고는 하는데, 콜드워 샷건이 너무 밸붕이고 운영하기 쉬워서 그런지.. 어려움...
6. 전체적으로 비스무리한 맵들
- 개인적으로 카부토, 누마누마, 오아시스 맵 정말 극혐... 클랜이 각잡고 사이드랑 센터 잡으면 답안나옴...
캐슬은 처음엔 너무 극혐이었는데, 어느정도 맵을 알고나니 할만은 함...
모던 사격장이나 블옵 뉴크타운같이 상징적이고 재밌는 맵이 없음..
- 총평 -
콜오브듀티는 1년마다 양산되는 시리즈이면서, 이런 저런 불만이 많지만 사게 되는 게임이므로 어느 정도 감수는 하고 사는 편인데..
이번 작은 조금 심하다 싶을 정도로 미완성 느낌이 남... 시즌패스에서 보완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닌듯함...
고로 가격이 좀 내려가면 사는 걸 추천함..
다른 것보다도 단점의 2번은 정말, 모던하고 콜드 워에서도 좀 별로다 싶은 오퍼레이터들이 있긴 해도 프라이스, 가즈, 니콜라이, 파크, 우즈, 포르트노바 같은 좋은 오퍼레이터도 제법 있었는데 뱅가드는... 딱히 인상에 남는 오퍼가 없긴 했네요. 그나마 루카스 릭스인가 좀비 모드로 할때 몇몇 대사덕에 빵 터진적이 있긴 했던거 같긴 합니다.
프리시즌 끝나고, 배틀패스에 이쁜거 없으면 슬슬 고만해야될듯 합니다..
블랙옵스 라인하고 모던 라인이 취향이 확 갈리기도 하고, 블랙옵스 쪽이 모던 보다 대중성 측면에서 인기 없는 건 맞지만 그래도 콜드워는 특유의 80년대 컨셉에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좀비모드부터 잘 만든 BGM까지 해서 '정성들여서 잘 만들었네'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 뱅가드는 그냥 대충 찍어낸 느낌이 확 납니다. 딱 기본적인 FPS 재미까지는 구현했는데, 그 외엔 뭔가 확 꽂히는 음악도, 캐릭터도, 컨셉도 없는 이도 저도 아닌 물에 물탄 듯한 게임 같다는게 현재까지의 느낌입니다..
공감가네요. 저도 명성2까지 달고 이젠 헤일로 인피니트하네요. 시즌2~3됐을때쯤 많이 개선됐다면 그때 다시해보려고요. 지금 상태로는 시즌패스1에 개선될 수준이 아닌것 같아요. 그래도 개선안됨 앞으론 슬러지해머는 거를 생각입니다.
슬래지해머는 거르는게 갑인듯 슬래지해머서나온 세작품다 문제덩어리였음
아... 싱글을 손을 안되시다니... 싱글의 막판보스가 힘이 빠져서 그렇지. 각각 오퍼레이터들의 특징을 잘살린 스토리플레이는 꽤 괜찮습니다. 시네마틱 연출은 꽤 괜찮아요. 전 그나마 캠페인 먼저 클리어하고 플레이해서 캠페인 오퍼레이터는 그래도 괜찮습니다. 나머지가 전혀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그렇지.
매 시리즈 항상 패스했던 좀비 모드였는데 지난 콜드워때 좀비에 맛을 들여서 결과적으로 좀비 플레이 타임이 멀티 플레이 타임을 앞지를 정도였는데 그런 의미에서 이번 뱅가드 좀비가 잘 나왔으면 추천할 여지가 좀 더 있었을텐데 좀 아쉽네요 (참고로 이번 뱅가드 멀티는 나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한달 동안 플5켜면 뱅가드만 하고있네요)
매번 반복....1이 않좋아서 바꾸면 1다시 부활하고 2가 안좋아서 삭제하면 2부활하고...ㅋㅋㅋ차라리 스토리만 있던 콜옵 1&²가 그립내요...구때 구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