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지금까지 계속 달린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모던워페어1 보다 뱅가드를 더 재밌고 좋아했기 때문에 (...)
처음에는 그 뱅가드의 스피드함과 조준하고 두두둑 하면 smg로도 저멀리 있는 적이 희까닥 눕는
말도안되는 ttk와 파워뽕과 너무 비교되서 조금 실망감을 가지고 시작을 했는데
이 문제가 m4 그놈의 m4가 문제였습니다.
아시다 시피 모던워페어2에서는 무기보관함에서 부품을 교체하여 ar smg lmg등으로 파생되는 총기를 만드는데
m4베이스는 하나같이 뭔가 손에 잘 맞지도 않고 뱅가드와는 너무 이질적인 느낌이라 (특히 반동이)
답답하기 그지 없었는데
나중에 오버킬 꼼수로 lachmann 꺼내서 사용하니까
반동도 m4에 비해 적고 파워도 준수하고 해서 손에 잘맞게 되니 재미가 붙어버렸습니다.
예는 smg lmg뭘로 세팅해도 좋더군여 팔방미인입니다.
15레벨 제한이 걸려 있는데
페넥이나 mk2, 시그널50 같은 락이 걸린 무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던데 어떻게 꺼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시그널 제외하고 주워서 사용해 봤는데,
dmg 인지 배틀라이플인지 는 m4로 세팅해서 사용하던건 반동도 그렇고 연사속도도 그렇고 정말 별로 였는데
mk2는 좋더군여. 목위는 한방이고 그외에는 2방에 죽습니다.
페넥은 개인적으로 그냥 lachmann을 mp5로 만들어서 사용하는게 더 좋더군요.
샷건은 매우 강력합니다 expedite 12 인가? 일단 어느정도 붙으면 지향사격으로 원샷 원킬이고
(뱅가드 컴뱃샷건 만큼은 아니지만)
smg로 갈길만한 거리면 조준사격으로 2~3방에 눕힐수도 있습니다.
슬라이딩 캔슬을 없앤다고 한거 같은데
돌핀다이빙은 제가 새벽부터 지금까지 플레이 할동안 한 3명이 쓰는거 봤고
슬라이딩 캔슬 사용하는 방법이 유튭에 올라오더니 지금은 사용하는 사람들이 자주 보입니다 (특히 한문 닉네임)
근데 뭐 현재 맵들중에 슬라이딩 캔슬 사용해볼만한 맵이 반데라스 박물관 하나 뿐이고
패드유저가 슬라이등 캔슬 하는 가장큰 이유중 하나가 에임보정을 피하기 위해서 인데,
모던2의 패드 에임보정이 너무 약해서 아직 메리트는 못느끼겠습니다.
패드 조준보정이 뱅가드에 비해 상당히 약한데 옵션에 세팅이 없는걸 보니 패드유저는 초보와 고수차이가
확 나겠다 싶습니다. 정확한건 크로스 플레이가 오픈되서 마우스 유저와 붙어봐야 알겠는데
사실 뱅가드는 거의 반 에임핵 수준이긴 했습니다. 제가 해봐도...
무기는 현재 탄피도 그렇고 언락 안되는 부품들이 많아서 나중에는 또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뱅가드의 대구경탄세팅...을 좋아합니다)
맵은 상당히 복합구조인데, 뱅가드 처럼 어떤 종류의 무기가 특별히 유리한 맵도 없고
캠핑포인트 같지만 뒷치기 들어올만한 구멍이 많다 보니 만약에 팀원이 캠핑 스타일로 플레이 하는 사람들이 많으면
아마 캠핑 포인트에 3~4명 모여서 서로서로 구멍 지켜주며 트로피, 카메라, 레이더가 바닥에 깔리고..... 하는
흉악한 꼴을 볼수도 있습니다.
새벽에 한국사람 몇명이 마이크로 욕을 하던데 저도 솔직히 욕이 나올정도로 뚫기 힘들었습니다
(반데라스 박물관 중앙 건물)
개인적으로는 장거리와 단거리 교전이 복합하게 맞물린 farm18 맵을 제일 좋아하구요, 그담이 mercado 입니다.
박물관은 재밌기도 하면서 피로도가 너무 몰리고 (캠핑....) 호텔맵은 최악이었습니다.
에또 기존 콜옵에 비해 사운드방향성이 매우 훌륭합니다.
뱅가드는 솔직히 적이 어디서 오는지 발소리도 잘 안들리고
폭발소리는 모지리 커서 그냥 티비스피커로 플레이해도 문제가 없었는데(어차피 다들 발소리 구분못함...)
모던워페어2는 빡겜하려면 헤드폰 플레이는 필수가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퍽중에 버드 아이인가? 독수리눈 비슷한게 있는데 그거 끼면 uav뛰우는 순간
뱅가드의 정보책(어드벤스드 uav던가) 과 효과가 동일해서
상당히 유용합니다만 유령과 동일 티어기 때문에 고민이 많이 되실껍니다.
근디 얼티메이트 티어가 아무래도 게임 후반부에 열리기 때문에 다들 고민없이 유령을 버리는 분위기더군여.
물론 킬 할수록 열리는 시간이 줄어드니, 고수분 세팅은 틀릴수 있습니다.
베타 기준으로 냉혈은 정말 쓸데 없는 퍽같습니다.
저는 적 장비가 깔리는걸 보기 위해 정찰병 (아무래도 장비가 깔리면 그근처에 적이 있다는 예기니까) 혹은 빠른수리(?)를 사용합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마음에 듭니다.
볼트에디션 호구가 안된것 같아 다행이다 싶기도 하고...
사실 제일 걱정되는건 아무래도 워존이 메인인지라 모던1부터 추워 뱅가드 다 해봤지만 그놈의 고질적인 작품간 총기 밸런스를 어떻게 할지가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