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MCU영화는 기대치 절반으로 나누고 그걸 쭉 늘려 보기 때문에 실망할 일은 없어요.
물론 감탄할 일도 없죠. 어차피 평가는 각자 자기 나름이니까.
이번에도 제가 기대하던 MCU영화였어요.
그 정도면 좋은 거죠. 보는 동안 지루하지도 않았고.
내용은 누가 봐도 중간에 끊고 ‘다음에 계속’입니다.
크레딧 올라갈 때 어벤져스 테마곡도 안 나와요.
기획 자체가 그러니 혹시나 후련한 결말을 원하시는 분은 4편 나올 때까지 기다리세요.
타노스는 좋은 악당이고 유용하게 써먹었지만 모 평론가 말마따나 좀 짜증났어요.
뭐 이 싸이코패스는 다음 달에 나올 그 영화에서 놀려댈테니 거기서 보죠.
전체적으로 잘 만든 블록버스터입니다.
그리고 쿠키는 하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