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래도 4부터 하락세였던 시리즈인데 아예 시리즈를 골로 보내게 만든 장본인인 전국 바사라 마지막 시리즈(아마도?)인 사나다 유키무라전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나온 코에이의 사나다마루는 판매량면에선 좀 아쉽지만 평가면에선 근래 무쌍 중 제일 잘만들었는데 얘기를 들은 반면 사나다 유키무라전은 엄청난 창렬 볼륨으로 혹평을 받으며 폭풍 덤핑 됐죠.
저도 신품 만원대로 떨어지지 않았다면 안샀을지도....
시스템적으로도 고유오의가 축소되고 이래서 대체 왜 만든건가 싶은 게임이네요.
스토리도 유키무라의 일대기를 다룬다고 비장한 척 하는데 큰 사건도 대충 나레이션으로 떼우고 넘어가는 부분도 많고 스토리도 뭐 진지하지도 않고 개그도 아니고 이도저도 아닌 느낌이네요.
그나마 전투는 바사라 시리즈답게 재밌긴한데 딱 그뿐인 느낌
이게 그 장렬한 일대기를 그렸다는 그 작품이군요
뭐 캡콤 말로는 그렇다는데 막상 해보면 뭔가 애매합니다. 어린 시절인 1장빼고는 계속 청년 시절 비주얼로 쭉 가고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