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
- 친구의 집에서 TRPG를 하고 있었을 때,
타케우치군은 저녁쯤 조금 늦게 도착했었지요.
그 뒤로 다른 애들은 1층에서 놀고 있었을 때,
전 2층으로 따로 불려진 거에요. 그랬더니
저녁 노을을 보면서 그가 말하더라고요.
언제까지나 친구들이란 틀 안에서만 만족하지 말고,
슬슬 시작해보는 게 어때, 라고. 그걸 듣고, 아아,
할 수 밖에 없네, 쓸 수 밖에 없네라는 기분이 됐어.
그 때의 노을, 황금색이라 정말로 예뻐서,
지금까지도 머릿속에 남아있는 풍경이네요.
타케우치
- 이야아, 새삼 들으니……역시 작가를 꼬드길 때는
시츄에이션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웃음).
나스
- 그렇네(웃음). 어질러진 방에서
「써보지 그래?」라 말해지는 것보다,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며
「너는 이 풍경과 비교해서 어떤 것 같니?」라 말해지는 편이 반드시 먹혀.
그 뒤로 10년 지나며 여러가지가 바뀌었지만,
시작의 풍경으로서 『공의 경계』가 있어주는 게,
역시 기쁘네요.
이래서 나스 금발 미소녀 설이 나온다
나스는 금발 미소녀가 맞다. 알퀘이드가 나스라더라
나스는 금발 미소녀가 맞다. 알퀘이드가 나스라더라
...네?????
타케우치가 세이버 페이스에 집착하는 이유가 그게 나스 얼굴이라서 라는 설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