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K의 대표작중에 하나인 '사무라이 스피릿츠' 시리즈 15주년 기념작인 '사무라이 스피릿츠 육번 승부'입니다.
국내에는 '사무라이 스피릿츠 6번의 승부'로 발매된 작품으로 '사무라이 스피릿츠 제로 스페셜'을 제외한 총 6편이 수록되어 있죠.
개인적으로 재밌게 즐겨왔던 시리즈라 발매전부터 기다리던 작품이기도 했지만 '제로 스페셜'이 빠진건 지금 생각해도 좀 아쉽긴 하네요.
그래도 본가 시리즈들을 한장의 디스크로 즐길 수 있다는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 사무라이 스피릿츠 육번승부(サムライスピリッツ 六番勝負) ]
[ 사무라이 스피릿츠 육번승부 수록작 ]
1. 사무라이 스피릿츠
1993년 7월 7일 아케이드 가동
해외판명은 '사무라이 쇼다운(samurai shodown)'
데미지에 따라 공격력이 차츰 변화되는 분노게이지나 상대방을 절단내는 시스템등이
인상적이었던 작품이죠. 특히 당시 보기 힘든 검(무기)을 사용하는 대전액션게임이란 점도 한몫했죠.
개인적으로는 '한방 인생'... '하오마루'를 주캐로 사용했었습니다.
2. 진 사무라이 스피릿츠 하오마루 지옥변
1994년 10월 28일 아케이드 가동
시리즈 인기캐릭터 '겐쥬로'의 첫등장 작품(지인중에 시리즈내내 '겐쥬로'만 고르는 분이 있죠)
전작보다 발전한 시스템과 향상된 그래픽이 인상적이었습니다.
3. 사무라이 스피릿츠 잔쿠로 무쌍검
1995년 11월 15일 아케이드 가동
국내에는 한문표기대로 '참홍랑무쌍검'이라 알려지기도 한 작품입니다.
'수라'와 '나찰' 시스템이 무척 기억에 남는데 플레이어 실력을 감안한 단계별 모드도
인상적이었지요. (검객, 검호, 검성)
본격적으로 '사무라이 스피릿츠'시리즈에 빠져들게 된 작품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시리즈 주인공 자리를 '하오마루'에서 '시즈마루'로 변경한 첫작품으로
저도 덩달아 주캐를 '하오마루'에서 '시즈마루'로 변경된 작품이기도 하지요.
4. 사무라이 스피릿츠 아마쿠사 강림
1996년 10월 26일 아케이드 가동
한문표기대로 '참홍랑무쌍검'이라 불린 전작처럼 '천초강림'이라고도 불린 작품이자
지인들과 함께 아케이드에서 가장 많이 즐긴 시리즈로 국내에서도 가장 인기 끈 작품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5. 사무라이 스피릿츠 제로
아마쿠사 강림 이후 7년만인 2003년에 등장한 작품
'바람의 검심'으로 유명한 작가 '와츠키 노부히로'가 디자인한 '도쿠가와 요시토라'가
'하오마루','시즈마루'에 이어 시리즈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6. 사무라이 스피릿츠 천하제일검객전
시리즈 '올스타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시리즈를 대표하는 캐릭터들
대부분이 등장하는것도 모잘라 추가 캐릭터까지도 참전하죠.
(여담이지만 육번승부 발매직전 천하제일검객전을 별도로 구입한 지인이 육번승부 발매후
피눈물(?)을 흘렸었죠. 하긴.. 이렇게 합본이 나올줄 알았다면 비싸게 구입을 안했겠죠)
시리즈 첫 등장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기를 누린 '은혜갚은 학'이자 '서방님 바라기'인 '이로하'
개인적으로도 주캐로 자주 골라 사용하던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지난번 올린 '사립 저스티스 학원'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이 시리즈도 후속작이 나오길 바라는 작품들중
하나입니다만 여전히 후속작에 대한건 감감무소식이라 그저 아쉬울 따름입니다.
하지만, 혹시라도 후속작이 나와준다면..
'사무라이 스피릿츠 섬' 같은 어정쩡한 3D 결과물이 아닌 기존 2D 시리즈로 계속 나와줬으면 하네요.
(현재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의 행보를 보면 더욱 더 불안하기는 합니다만...)
급하게 막 지어낸 티가 팍팍 나는군요. 재미도 없고
이 때 뭔 쿨병이었는지 이걸 안 구해놔서.. 요즘은 문득문득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스파30주년 기념판이 나와서 재밌게 즐기고 보니 아랑-용호-사무라이 합본도 좀 제대로 나와주면 어떨까 싶더군요.. 잘 보고 갑니다^^
지인중에도 나중에 더 좋은 합본(?)이 나올거라고 구매 안하고 있다가 Wii판 육번승부를 부랴부랴 구한 분도 계시죠. 저역시도 말씀하신 시리즈 합본 좀 제대로 나와주었으면 싶답니다. 부족한 게시물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카더라긴 하지만 후속 나온다는 말이 있긴 했는데 또 3d로 나온다고..... 그래서 전 기대접었습니다 ㅋㅋㅋ
요즘 SNK가 3D에 집작하는것 같았는데 또 3D로 나온다면 저도 기대를 접어야겠네요. 킹오파14 해보고서 무진장 실망한터라 2D가 아닌 3D라면 그냥 기존 시리즈로 만족해야할듯 싶습니다.
사무라이 스피릿츠 섬은 잘만 다듬으면 나쁘지 않은 게임이긴 하지면 결국 소울칼리버보다는 비슷하면서 상당히 떨어지는 게임이네요. 이름만 사무라이 스피릿츠이지 전혀 다른게임에 게임 화면도 알파 버전이라면 인정하겠지만 이걸 돈주고 판다는건 좀... 이번 소칼에 DLC 콜라보로 사쇼 케릭이 좀 나오면 좋을거 같은... (원거리 기술 삭제로...)
사무라이 스피릿츠 섬.. 즐겨본바로는 어지간히 다듬지 않아서는 망작에서 벗어나기 힘들다고 보네요. 특히 모델링은 제작 스텝들이 다르긴 하지만 킹오파14만 봐도 SNK의 3D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알만하죠.
한창 발매될당시에 매장에서 농담으로 '육봉 승부' 라고...
北]귀성[斗
급하게 막 지어낸 티가 팍팍 나는군요. 재미도 없고
재미없어서 미안요
이 귀한걸...이젠 비싸더군요
PS2 말기에 나온 '대전격투게임 컬렉션'들이 지금은 레어 소리 들으면서 고가에 거래되는게 많죠. 몇몇 게임들은 미리 사놓을걸 하고 후회도 하고 있네요. 길티기어만 주구장창 하고 있었으니... ㅠㅠ
잘 봤습니다. 전 오로지 우쿄만 플레이 했었던...(무기 날리기 필살기가 멋있어서... 적을 베고 지나가는게 캬아~)
저도..
지인중에도 우쿄만 주구장창 플레이해서 나름 아케이드를 휘어잡던 분이 계셨죠. 왜 우쿄를 선택했냐고 물으니 멋있고 이기면 여자들한테 환호받는 승리포즈가 좋아서라고....
이거 약중강을 차라리 따로 냈었으면 하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게임이죠..강 했는데 약이나 중나가서 망한 게임이 셀수도 없...
약중강이 별도로 나뉘어져 있었는데요? 약베기,중베기, 강베기, 킥 등으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아뇨.. 강이 약+중 을 같이 눌러야 나갔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래서 가끔 강이 안 나가고 약 나가서 카운터 데미지가 최악으로 들어가면 얼마나 화가 ...
나중에는 물량이 없어서 물건너 여행가서 사야지했는데 막상가니 그나마도 없더군요. 돌아오는날 간신히 하나 찾아서 후닥집어서 기쁜마음으로 돌아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ㅎㅎ
뒤돌아보면 그런 게임들이 참 많았죠. 금새 품절되거나 가격이 뛸거라 예상 못하고 있다가 어느 순간 구하려고 보면 품절되었거나 가격은 예전보다 한참 오른 가격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