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게시물에는 PS2게임 'GOD HAND'의 내용누설이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살면서 게임을 오래 즐기다보면 최소 한두개 정도는 괴작을 즐겨보신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그 중에는 명작도 아니고 그렇다고 망작이라고 보기에도 뭔가 좀 애매한 작품들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그런 게임을 하나 뽑아보라면 저는 바로 '갓핸드(GOD HAND)'를 선택합니다.
(엔딩곡 'GOD HAND')
참고로 초회판 한정으로 OST가 동봉되어 있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곡들이 수록되어 있어서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게임내 음악은 '단간론파 시리즈, 노 모어 히어로즈 시리즈, 킬러7'등으로 유명한 '타카다 마사후미'님이 담당하셔서 좋은 퀄리티의 곡들을 선보이고 있죠.
"GOD oR DEVIL"
주된 스토리는 인간계를 지배하는 사탄의 군단과 라이벌적인 존재 '데빌핸드'에 맞서는 구세주이자 영웅 '갓핸드'의 활약을 다룬 내용입니다.
보기에는 나름 정상적(?)으로 보이는 등장인물들..
'더 킹 오브 파이터즈11'의 캐릭터 디자이너로 유명한 '하시모토 히로아키'님이 디자인하신 남녀 주인공들도 첫인상은 꽤나 매력적이기도 하죠.
사탄군단에 맞서는 주인공이자 허당끼 넘치는 우리의 '갓핸드' - 진
게임 내내 주인공 '진'을 개처럼 부려먹는 히로인이자 희대의 '도끼녀' - 올리비아
액션도 호쾌(?)하다 못해 찰지고...
100개가 넘는 기술들을 모아서 자기만의 콤보를 만드는 재미도 솔솔하기도 하며
나름 서비스(?) 장면도 갖춘 게임입니다.
그런데 뭐가 문제길래 '괴작'이 되었냐면...
일단 이 게임은 액션게임임에도 불구하고...
'가드'가 없습니다.
"액션게임에 가드가 없다니 뭔소리여???"
네.. 가드가 없습니다. 대신 뭐가 있냐면...
오른쪽 스틱을 이용하는 스웨이 덕킹, 좌우로 덕킹, 백 덤블링 같은 일종의 회피기로
오로지 이걸로 상대방의 공격을 회피해야 되는 가드마저도 '액션'인 액션 게임입니다.
근데 이게 끝이 아닙니다...
게임 전체 난이도도 어려운 편인데 난해한 시점과 불편한 조작성까지 더해서 체감하는 난이도는 더 높기만 합니다.
또한 하다하다 버그도 심심찮게 보이기까지 하죠.
보스가 그냥 캐릭터를 공격판정 없이 통과하질 않나...
오브젝트가 깨져 보이는 현상도 자주 보이고....
거기에 스토리 또한 게임 상태만큼 정상이 아닌게..
주인공이란 놈은 게임 시작과 동시에 위기에 처한 히로인을 호기롭게 돕다가 허무하게 팔이 잘립니다...
그런데 히로인이란 여자는 주인공을 꼬득여서 잘린 팔에 새로운 팔이랍시고 갓핸드를 달아주더니
본격적으로 부려먹기 시작하는데 자기 맘에 안들면 팔을 도로 가져가겠다면서 도끼를 꺼내들고 수시로 주인공에게 달려듭니다.
이쯤되면 제정신이 아닌 게임이란건 다들 눈치를 채셨을겁니다..
참고로 이 게임은....
바이오 해저드의 아버지로 유명한 '미카미 신지'의 작품으로 '오오카미'로 잘알려진 '클로버 스튜디오'에서 제작했습니다.
국내에 무려 한글화되어 정식발매가 되기도 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이런 괴작임에도 불구하고 출시 당시 국내에서 나름 인기를 끌기도 했는데....
바로 '한글화'가 가장 큰 이유이기도 했습니다만 일반적인 한글화가 아닌 꽤나 센스가 돋보이는 한글화였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흔한 기술명도 '맴매하기' 같은 식으로 센스있게 바꾸거나...
"쌩유야!" 같은 유행어 표기로 센스있게 대화를 표기했는데..
그 중 가장 유명한 한글화 번역이 바로..
진의 기술중 연타공격 계열인 '북두다굴권'
바로 유명한 '북두의 권'에 등장하는 켄시로의 '북두백열권'을 패러디한 기술명이었죠.
(아~~따따따따따따따따따따따따따따따~~!!)
(희대의 명대사는 볼때마다 카리스마가 철철 넘치네요)
그 외에도 "줘 패주세요"라던가 "오지마! 이 돼지새퀴야!"라던가
"닭발내려!"같은 주옥 같은 대사들이 있었죠.
원래 게임 자체가 좀 제정신이 아닌 게임이었는데 거기에 약을 한사발 빤 한글화 자막까지 더해지니
이게 괴작이면서도 뭔가 명작 냄새도 슬쩍 슬쩍 나는 그런 게임이 되어 버린겁니다.
하다보니 정신나간 조작도 적응이 되고...
보다보니 정신나간 액션도 적응이 되고...
슬슬 B급 게임 냄새 물씬 나는 이 게임의 유쾌함에 빠져들게 되더군요.
참고로 이 게임을 만든 '클로버 스튜디오'는 이 작품 제작 당시 이미 스튜디오 해체가 결정난 상태여서
"에라, 모르겠다, 이판사판이다! 마지막으로 약빤 게임이나 맘껏 만들어보자!"라는 식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여담이지만 이런 거하게 약빤 게임을 내놓고 사라졌던 클로버 스튜디오는 시간이 흐른뒤..
'플래티넘 게임즈'로 부활하며 현재 많은 명작들을 만들어 내고 있죠
아무튼 게임 자체는 분명 문제 투성이에 황당함으로 무장한 괴작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만..
제게는 욕하면서 시작해서 어느새 즐기게 된 막장드라마 같은 게임이었습니다.
마지막까지도 병맛+유쾌함이 넘쳐나던 갓핸드....
플래티넘 게임즈의 요즘같은 추세라면 그럴 가능성은 매우 적지만..
다시 한번 '갓핸드' 같은 약빤 게임이나 한번 대차게 만들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갓핸드2라던가..... 갓핸드2라던가...)
PS2때는 뭔가 실험작 같은 느낌의 괴작들이 은근히 많이 나왔었죠. 개인적으론 그런 괴작들이 어지간한 망작만 아니면 신선한 느낌도 들어서 골라서 즐기기도 했는데 요새는 뭔가 천편일률적인 게임들만 쏟아져 나오는듯해서 아쉽기도 합니다.
재밌었죠 쌈마이하게 잘 만든 게임
범피트롯... 무려 음성까지도 국내 성우진분들로 더빙을 하며 한글화 작업의 정점을 찍었죠. 개인적으로는 아기자기한 맛에 힐링받으면서 즐겼던 게임이기도 합니다.
명불허전 미카미신지 디렉터 작품 히로인 = 단발머리
초월번역에 가성비 최고인데 수작이라 생각 난이도는 좀 높지만 조작 익숙해지면 그게또 매력 기술이많다 보니 압도적 사기기술도 존재하죠 게임이 다르지만 난이도로 비교하면 닼소에 비하면 쉬움.. 정말 큰 문제라면 야리코미 요소는 있는데 회차 끝나면 기술 초기화가 정말 컸음 것만 아니면 명작으로 올렸을텐데 정말 즐거운 게임
아..! 예전에 인터넷방송으로 처음보고 재미있겠다! 하고 질렀다가 극악무도한 난이도로 좌절에 빠트린 그 게임!
가벼운 게임 분위기에 비해 난이도는 꽤나 무거웠다는게 참 아쉬운 게임기죠.
20대 땐 근성으로 깼는데 다시 깨려는 도저히 불가해서 중고로 넘김 ㅠㅠ
PS2 시절은 게임마다 비슷한 저 시절만의 3D모델링이 있어서 볼때마다 향수를 자극하네요 ㅋㅋ 그립다 ㅠ
개인적으로도 PS2때 나온 게임들에 대한 추억이 많아서 지금도 종종 즐기고 있죠.
재밌었죠 쌈마이하게 잘 만든 게임
B급 게임컨셉으로 나왔지만 유쾌한 분위기가 장점이 된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지금도 가끔 생각나는 재밌었던 게임
저도 예전에 생각에 종종 꺼내서 즐기고 있는 게임이죠.
이 게임의 싼마이한 느낌을 처음 마주했을 땐 이게 뭐야 하면서 하다가 끝까지 깨버림 어느새 취해버렸어
초반부 적응하는게 좀 힘들어서 그렇지 그 고비만 넘기고 적응하게 되면 나름 할만한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불편한 카메라 위치, 높은 난이도, 황당한 가드 시스템도 게임 분위기에 취하니 뭔가 어울리는것 같기도 했죠. 개인적으로는 내심 속편이 나오길 바랬는데 그냥 뭍혀버려서 아쉽긴 합니다.
예전에 이거 발매 당일날 사고 정신없이 했었던 게임이네요. 아직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플2가 죽었을뿐...
저도 가지고 있는 플스2가 세상하직할때까지 열심히 즐기겠다고 다짐하고 실천하던 게임이었죠. 문제는 그 플스2가 아직까지도 멀쩡하게 잘만 돌아가고 있다는게 미스테리지만...
이거 정말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경마에서 돈버는것도 재미있었고 저에겐 고작보단 명작입니다 액션만으로 이것보다 재미있게 다가온건 아직 없네요ㅎ
확실히 게임 자체가 호불호가 좀 갈리긴 하지만 취향만 맞는다면 좀 오버해서 '갓겜' 느낌도 살짝나죠. 물론 정말 갓겜이라고 하기에는 현실은 문제투성이의 게임인지라 그냥 취향타는 게임일뿐이지만..
흐...집구석에 쳐박혀있는 갓핸드네요 ㅋㅋㅋㅋ 당시 발매되자마자 사서 친구랑 둘이서 밤새 플레이 했던기억이 ㅋㅋㅋㅋ 진짜 재밋죠. 요즘시대에는 볼수없는 약빤 액션게임임;; 베요네타도 약간 갓핸드 처럼 약빤게 몇몇개 있던데...같은 제작사였군요 ㅋㅋㅋㅋ
PS2때는 뭔가 실험작 같은 느낌의 괴작들이 은근히 많이 나왔었죠. 개인적으론 그런 괴작들이 어지간한 망작만 아니면 신선한 느낌도 들어서 골라서 즐기기도 했는데 요새는 뭔가 천편일률적인 게임들만 쏟아져 나오는듯해서 아쉽기도 합니다.
또 기억나는게 바로 괴혼이네요. 처음나왔을때 진짜 아스트랄 했는데;; 지금은 엄청난 후속작이 나와있는...
엄청난 후속작이라는게 어떤거 말씀인가요?
그때 여러 시험작들을 만들면서 뭐가 돈이 되고 뭐가 돈이 안되는지 알았으니 이제 틀이 갖춰진거죠. 인디게임도 아니고 대규모 회사에서 게임을 하나 제작하려면 상당한 시일과 자본이 들어갑니다. 그것을 이미 검증된 현대에 와서 그때처럼 괴작들 만드는데 사용할 수는 없는 일이죠. 그래서 그런 독창적인 아이디어는 인디게임으로 만들어내는거고요.
그래도 그 틀을 뛰어넘는 대작이 나오기를 항상 바래 봅니다. 갓 옵워 사탕 , 레데리 이탕 이런것도 기존의 틀에 틀을 부수는 무언가를 더해서 대작이 되지 않았습니까?
그니까 갓핸드처럼 한작품 나오고 말줄알았는데 그 이후로 후속작으로 엄청 나게 쏟아졌다구요 ㅎㅎㅎ
해당 일러스트레이터는 '신키로'가 아닌 '히로아키'입니다. 같은 KOF 일러스트레이터 출신이라 헷갈리셨나보네요 ㅎㅎ;
저는 신키로님으로 알고 있었는데 히로아키님이셨군요. 수정했습니다. 지적 감사드립니다.
어릴적에 건발키리를 하다가 암걸릴뻔한기억이 나 네요. 그러다 어느순간 내가 하늘에서 안 떨어지고 날고있더군요. 그때 느꼈습니다 "사람은 적응 하는 생물이구나..."
건발키리 하면서 엑박패드 몇번 집어던졌던 기억나네요. 취향에 안맞아서인지 저는 중도 포기하고 말았지만 갓핸드는 막상 취향이 맞아서인지 온갖 욕을 하면서도 어느 순간 정신차려보니 엔딩을 보고 있었죠.
요거랑 범피트롯이 플스2 후반기 한글화 역작이었죠
범피트롯도 뭔가 어설프면서도 재밋는 게임이었는데 ㅋㅋㅋ 문제는 프레임드랍이 좀 많이 심했다는게...뭐 그거빼곤 재미있었음 ㅋㅋ
범피트롯... 무려 음성까지도 국내 성우진분들로 더빙을 하며 한글화 작업의 정점을 찍었죠. 개인적으로는 아기자기한 맛에 힐링받으면서 즐겼던 게임이기도 합니다.
겜은 어설픈데 하다보면 내가 이걸 왜 재미있게 하고 있지? 하면서 빠져든다는 소문아닌 소문이 기억남
범피트롯 정말 이상하게 빠져들었던 게임..세계관도 독특하고,. 손에 꼽을 재밌게한 추억의 인생겜 ㅜㅜ
PS 스토어에도 올라와있는 몇안되는 PS2 한글화 게임..ㅎ
한글화라는게 참 고마운 게임이기도 하죠.
재미있게 오래 즐겼던 개임 처음 소드마스터 등장씬 정말 웃겨쓰러짐
게임 자체가 컨셉도 컨셉이지만 각종 패러디&오마주가 넘쳐나서 말그대로 아는만큼 웃겨주던 게임이었죠.
조작이 빡빡해서 적응하는데 좀 걸렸지만 정말 재밌게한 게임이었고 북두다굴권은 지금까지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카메라 시점도 좀 애매할때가 많았고 조작도 이래저래 불편했지만 재미만 놓고보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게임이었죠.
제가 플스2를 버리지 못하고 있는 이유가 바로 이 갓핸드 때문인데..ㅎㅎㅎ 플스2에서 명작 꼽으라면, 갓핸드, 완다와거상, 갓오브워 꼽고 있습니다.
갓핸드가 불편한 시점과 난해한 조작만 좀 더 다듬어서 나왔다면 왠만해선 명작 소리 들었을겁니다. 재밌는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무수한 단점들로 빛이 바랜게 참 아쉽긴 합니다.
전 의외로 그 병맛같은 조작이 진짜 좋았는데...ㅎ 우스틱으로 위빙하고, 때리는 그 맛~!! 전 그 시스템 그대로 다 살리고, 그래픽만 보강해서 나오면 바로 DL로 영구소장할것 같아요.ㅎㅎ
그 조작이 대중적이고 쉽지가 못해서 그렇지 저도 그 조작이 적응하고 나니 그런대로 괜찮긴 했습니다. 특히 보스전에서 난타전 중에 덕킹으로 공격들 요란하게 회피하면서 반격하는 손맛이 꽤나 좋았었죠. 때때로 예상밖의 멋진 장면도 연출이 되어서 스스로 '오오, 쩐다'라며 감탄도 할때도 많았었네요.
빡빡한 조작이지만 익숙해지면 정말 재미있고 지루할틈이 없었죠 한 번 하면 기본 2회차 해야하는 게임
익숙해지면 정신없는게 오히려 재미로 느껴질 정도로 확실히 재미는 있는데 그 익숙해지는 단계가 참 힘들죠.
추억돋네요ㅎㅎ 찰진 맴매하기ㅋㅋ
맴매하기, 북두다굴권.. 하나같이 참 추억이 돋는 기술명들이죠.
오 옆차기하고 스텝밟는 모션은 제대로 브루스리 모션이네요
캐릭터 모션, 연출, 대사 여러 부분에서 각종 애니,영화 패러디가 은근히 넘쳐나죠.
진삼4맹장전 다음으로 제일 많이 플레이 했었는데 추억이네요 엔딩에 나오는 춤들 한번 따라해보고 싶음 ㅋ ㅋ
엔딩 스크롤때 나오는 캐릭터들의 유쾌한 댄스 모습을 보면 흥겨워지긴 합니다 ㅎㅎ
무투형 캐릭이라 캡콤 콜라보 게임에 나올 만한데 안나온게 의외였죠 ;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인지도가 그리 높지 않아서나 게임 자체를 흑역사 취급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이게임 하면서 느낀건데 BGM 에 엄청 신경쓴 요소가 잘 돋보임 게임 분위기랑 진짜 잘 어울리고 한글화 작업하신분이 상당히 센스가 넘치는 분이 분명한 후반부 가면 적들 엄청 몰려와서 때리고 피하고 딥빡치는 경우가 엄청 많쵸 후속작이 안나와서 아쉬운데 근데 이게임 판권이 캡콤한테 있는건가 오오카미 처럼 HD 로 다시 한번 나오면 좋을텐데
BGM도 좋았고 한글화도 보기 드문 꼼꼼함까지 느껴져서 몰입감도 꽤나 좋았었죠. 개인적으로는 불편했던 시점이라도 좀 수정해서 나와준다면 좋을것 같긴 하네요.
god hand 2 나오면 좋겠는데
현재로서는 후속작이 나올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혹시나하는 생각은 항상 가지고는 있네요.
초월번역에 가성비 최고인데 수작이라 생각 난이도는 좀 높지만 조작 익숙해지면 그게또 매력 기술이많다 보니 압도적 사기기술도 존재하죠 게임이 다르지만 난이도로 비교하면 닼소에 비하면 쉬움.. 정말 큰 문제라면 야리코미 요소는 있는데 회차 끝나면 기술 초기화가 정말 컸음 것만 아니면 명작으로 올렸을텐데 정말 즐거운 게임
특유의 브금과 갓핸드 봉인풀고 쥐어패는게 정말 신낫음
여러 단점들이 있지만 확실히 적응만 하면 충분히 극복해내고 재미로 승화되는것들이 많은 게임이죠. 초기화도 그렇지만 조작만 좀 다듬어서 나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또 해체하면 이런게 또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ㅋㅋ
그런데 요즘 플래티넘 게임즈의 행보를 봐서는 해체를 하고 싶어도 못하는 상황이 아닐까 싶네요 ㅎㅎ
저런 정신이 나간 액션이 들어간 게임이 또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요... 엔딩곡의 인트로는 몇번 들어도 마징가Z 주제곡같은 70년대 애니나 특촬물 노래가 떠오릅니다ㅋㅋ
확실히 요즘은 그때와 비교해서 천편일률적인 게임들이 많은것 같아 아쉽긴 합니다.
요즘은 천편일률적인 게임들이 많다니.. 전혀 공감이 안가는 말씀.
썬더일레븐을 보고 자란 제 새대에서는 "갓 핸드"란 말을 들으면 이게 떠오릅니다ㅋㅋ 저 게임도 재밌어 보이네요ㅋㅋ
썬더일레븐을 잘 알지 못하는데 기술중에 '갓핸드'란 기술이 있나보군요.
이거 진짜 핵꿀잼요.
게임에 초기 적응이 힘들어서 그렇지 적응만 되면 정말 핵꿀잼 게임이죠.
이거 진짜 재미있게 했었는데... 추억돋네요 ^^
가끔 생각날때마다 꺼내서 즐겨보는데 예전 생각도 나고 재미도 여전하죠.
북두무쌍보다 이게 더 잼남
북두무쌍도 그럭저럭 재미나게 했지만 저 역시도 재미를 따지면 갓핸드가 더 재밌었죠.
당시 기준으로 꽤 저렴했죠 카오스레기온, 아누비스 등과 함께 10000원 미만...그에 비해 가성비 갑
처음부터 그 가격으로 발매된건 아니지만 다들 덤핑되어 가격대들이 매우 저렴해지긴 했죠.
PS2로 한글화된 게임중에 이런걸 몰랐었다니...반성하게 됩니다...ㅎㅎ
숨은 명작이란 생각도 듭니다만 워낙에 괴랄한 조작과 시점, 난이도 때문에 숨은 괴작이라고 보는게 더 어울릴듯 싶긴 합니다.
갓핸드 진짜 다회차 겁내 많이 했던 게임인데 ㅎㅎ 코스튬도 있고 ㅎㅎ 진짜 타격감도 좋고 ㅎㅎ 정말 잼있는게임 ㅎㅎ 지금도 해보고 싶네요 ㅎㅎ
특전 코스튬도 그렇고 치와와 레이스랑 카지노도 재밌었죠. 예전 세이브 데이터가 다 날라가서 문제지만... ㅠㅠ
저 게임이 재미있던게 코코캡콤이 사라져서 한글화가 약 3년간 끊어진 캡콤의 오랜만에 나온 한글게임이라서 재미있었던걸로 압니다.
간만에 나온 한글화 게임이 이런 황당한 게임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었죠 ㅎㅎ
이거 핵꿀잼! 궁디 팡팡!
보면 볼 수록 하면 할 수록 빵빵 터지는 핵꿀잼 게임이죠.
번역도 엄청 찰졌는데 하면 할수록 정말 재미있는 게임이였죠. 개그도 저와 잘맞았는지 되게 웃겼고 엔딩곡은 웃김과 동시에 가사에 공감을 느끼기도..
확실히 번역도 좋았고 엔딩에서조차도 개그가 넘치는 재밌는 게임이었습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게임이긴 한데 적응만 되면 진짜 이런 막장 드라마 같이 중독성 높은 게임이 없죠.
하 진짜 잼났어요~!! 액션도 하다보면 파고들 요소가 많아서 ㅋㅋ 원투 때리고 가드 풀리는 공격 넣고 자빠뜨리고 밟고 ㅋㅋㅋㅋㅋ 보스전도 잼나고~
콤보도 어떻게 만드냐에 따라서 위력의 차이가 꽤 많이 났죠. 그저 그런 콤보가 되던가 아니면 거의 일격필살기급이 되던가..
명불허전 미카미신지 디렉터 작품 히로인 = 단발머리
확실히 미카미 신지님의 작품에 등장하는 히로인들의 헤어스타일이 정해져있다시피 하죠.
미카미 신지 : 단발이 만들기 편하다. * 실제로 한말
재미있긴했는데 생각보다 어려워서 나중에 그냥 액플 쓰고 깼던 기억이...
하드가 아닌 노멀로 즐겨도 왠만한 게임 하드 수준으로 느껴질 정도로 난이도가 좀 높긴 했죠.
가드없는건 맘에 드네요 공략 안보고 하면 뭐만 하면 가불기 있는 게임보단 그냥 가드없이 회피만 하는게 더 낫겠다고 생각할때가 많았는데...
회피 시스템이 손에 익으면 정말 정신없는 싸움속에서도 나름의 스릴도 느껴지기도 하는데 난이도가 높은편이라 그 시스템에 적응하기전에 포기하게 되는 분들도 많으신게 아쉽죠.
이거 명작이죠 북두의 권 다시 보는 것보다 이거 한 번 할 때가 더 처음 북두의 권 만화책 봤을 때 기분남
게임 자체가 북두의 권 패러디도 있어서 그런지 분위기 자체도 뭔가 흡사한 느낌이죠.
요즘 필요한 신작이 바로 이런 쌈마이한 작품입니다? 비슷비슷한 게임이 넘쳐나서 그런지 몰라도... ㅎㅎ
이러다가 갓핸드2라도 나와준다면 참 좋을것 같긴 합니다.
PS2 하면 액션치인 제가 기억에 남는 작품은 삐뽀사루 겟츄 3 였어요. 참 재미있었는데.. PS2는 은근히 묻힌 명작이 꽤 있는 듯. 아, 갓핸드는 친구가 하는걸 재미있게 구경했던 기억이 남아있네요.
삐뽀사루겟츄 시리즈 재밌었죠. 특히 한글화 된 3편의 메사루기어 솔리드가 참 기억에 남네요. 무려 음성까지 더빙되어서 충격이었는데 더빙에 참가하신 두 성우분(이규화, 이정구) 모두 좋아하는 성우분들이라 더 재밌었죠.
그리고 클로버 스튜디오를 날려버리라고 경영진에게 강력건의한게 바로 그 이나후네...
이나후네 그 양반은 미카미 신지님이랑 총괄 프로듀서 자리 놓고 좀 티격태격하기도 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