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월 중순이네요. 밀려드는 한글판 게임 때문에 고민이 많은 요즘입니다.
1.카리바
카리바는 귀욤귀욤한 동물 그림 덕분에 그냥 가벼운 게임인줄 알았습니다.
귀엽기도 하지만 간단한 규칙에 게임도 재밌네요.
내 턴에 카드를 내려놓고 그 카드가 3장 이상이 되면 그 바로 밑 한종류의 숫자 카드들을 획득 합니다.
서로 더 많은 카드를 획득하고 다른 사람에게 카드를 주지 않으려는 눈치 싸움이 재밌습니다.
상당히 괜찮다 싶어서 게임 작가를 확인 했더니 유명한 작가더군요.
역시 괜히 유명한게 아닌가 봅니다.
2.반디도
죄수 탈옥을 막아야 하는 간단 협력 게임 반디도 입니다.
길이 그려진 카드를 나눠받고 각자 한장씩 길과 연결되게 내려놓으면서 카드 덱이 모두 떨어지기 전에 연결된 길을 막아야 하는 게임입니다.
생각보다 어려워서 놀랐고, 생각보다 더 재밌어서 놀란 게임입니다.
브릿지 또는 가족 게임으로 딱일듯 하네요.
3.오를레앙 디럭스 에디션
일명 ‘백 빌딩’ 을 이용한 게임 오를레앙 입니다. 게다가 구하기 힘들다는 디럭스 버전입니다.
워낙 유명한 게임이고 오랜만에 해서 그런지 정말 재밌었습니다.
주머니에서 일꾼들을 꺼낼 때마다 그 일꾼들을 어떻게 배치할까 고민하는 재미도 있고, 디럭스라 그런지 컴포넌트도 좋군요.
오를레앙도 한글판이 나오는 걸로 아는데 이미 많이 풀린 게임이라서 얼마나 더 팔릴지 모르겠지만 많은 분들이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