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대 글을 많이안써봐서
어디서부터 어떻게 써야할지도 모르겠네요.
6년가까이 만난 여자친구와 결혼 준비를 했고, 모든준비가 끝난상태에서 3주남기고 일방적으로 결혼 못하겠다고 통보 받았습니다.
저한테는 완전 날벼락이였지만 계속 고민해왔다고 하더라구요.
만나면서 자주 싸우는편도아니였고 내 나름대로 항상 잘하려고 해왔던거같은데 그래도 부족한게 많았는지 결혼이 자신이없고 힘들다고 합니다.
만나는동안 너무 좋았어서 더 충격으로 왔던거같아요.
그러고 딱 한달 반 지났네요. 결혼이 엎어진건 이제 받아드려지는데 여자친구랑 헤어진게 받아드려지지가 않아요. 처음엔 한달쯤 지나면 괜찮을까 했는데 아직도 하루종일 전 여자친구 생각에 일도 제대로 못하고 있네요.
이러면 안되는거 알면서도 자꾸 연락하게되고. 제대로 대답도 안해주는데 한번씩 답장올때마다 기뻐하고. 그러다 또 기분 다운되고. 어떻게든 다시 잡고싶은데 방법은 안보이고.
시간이 해결해 줄라나 싶긴하지만 지금 당장이 너무 힘드네요...
................................................................
제가 글을 많이 안써보다보니 내용을 많이 빼먹었네요...
파혼의 이유는 당연히 물어봤고 몇시간씩 몇일에걸쳐서 대화를했었어요.
여러가지 복합적이지만
일단 아이를 갖냐 안갖냐에대해서 어느정도 갈등이 있었구요... 이건 이미 몇달전에 많은 대화뒤에 타협점을 찾았다고생각했는데 그래도 부담을 느꼇던거같구요.
그리고 결혼이라는거 자체에 좀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갖고 있더라구요. 어느정도 알고는 있었지만 그래도 프로포즈를 받아줬고 결혼을 하기로 했으니 괜찮겠거니했는데 가족사 부터해서 결혼에 대한 안좋은 얘기도 많이들은거같고...
그리고 둘의 성격에대해도 얘기했습니다. 내가 여자친구를 충분히 이해해주지 못하는때 힘들다. 내가 여자친구한테 바라는 부분이 부담스럽고 힘들다 등등...
좀더 그런 힘든부분들을 미리 얘기했더라면 내가 고쳐나갈수 있지 않았겠냐고 했지만 저를 바꾸고 싶지 않다는 말을하면서 우린 성격이 안맞다고하더라구요. 6년가까이를 만나면서 문제가없었는데...
너무 많은얘기를 했다보니 사실 어떤게 제일 큰 이유였는지, 혹은 모든게 다 큰문제였는지, 아니면 다 핑계였는지, 잘 모르겠네요.
지금와서 드는 생각은 결혼도 필요없고 내가 부족했던부분 다 고칠수있으니 그냥 예전처럼 만나고싶다는 생각만 들어요...
모든 준비가 되었음에도 파혼을 하는 것은 대개 다른 남자가 생긴겁니다. 남의 흉보기 좋아하는 주변인들과 편히 호의호식을 하고자 하는 여자가 공조한 결과죠. 글쓴이 모르게 조건 더 좋은 남자 있다는 권유에 선자리에도 많이 나갔을겁니다. 굳이 자세한 사정을 알려고 하거나 마음 돌리려고 하지 말고 여자가 결혼 막바지에 판을 깻으면 빨리 현실을 받아들이고 다른 분 찾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6년간 만나면서 결혼하기 3주전에 우리는 안 맞는 것 같다라고 말하면서 파혼을 한다라... 어떠한 이유를 가져다 붙여도 좋게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헤어져서 많이 힘드시겠지만 흘러간 시간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저도 정말 사랑했던 여자에게 헤어짐을 통보 받고 저랑 헤어지고 한달 있다가 다른 사람 만나서 행복해 하는 모습 보고 완전히 멘탈 나가서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을 허비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왜 그 아까운 시간을 가장 중요한 20대 시간을 그렇게 보냈을까라는 후회를 합니다... 그 때 잘 보냈으면 내 커리어가 지금처럼 망가지진 않았을거라는 생각을 지금도 합니다...
8년이나 사귀고 결혼하자니까 직업이 하청직원이라 그런가 갖은 이유로 파혼하고 정직원 남자랑 바로담달에 결혼하던 년.... 그래서 결국 다른 사람이랑 결혼하고 이듬해 정직원으로 올라가고 과장달쯤에 그 여자 남편 교통사고로 죽고 애둘 남은 과부되버리더만 인생 나쁘게 살면 벌받는걸 실시간으로 봤습니다. 굳게먹고 갖다 버리고 미련없이 쿨하게 살아가십시요.
윗분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하고 저도 같은 의견입니다. 다른 남자가 생겼을 확률이 꽤나 높아보입니다. 어서 잊으셔야합니다. 너무 뻔한 말이지만 세월이 약이라는말...그거 진리입니다. 설령 다른 남자가 생긴게 아니라도 정말 무책임한일입니다.. 만약 잘되서 결혼하셨더라도 이혼하셨을꺼 같아요. 차라리 잘된일이라 생각하시고 연락도 하지 마시고 시간이 흐른뒤 행여나 여자분께서 연락이 오시더라도 안받거나 차단하시는게 좋을꺼 같습니다. 당연히 엄청나게 힘드시겠지만 힘내시고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다른 남자가 생긴 이유가 아니라고 해도 그냥 그렇게 받아들이고 잊으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안그러면 미련남거든요 ...그냥 이별도 아니고 결혼을 앞두고 헤어지셨으니 많이 힘드시겠어요 ㅠㅠ 힘내세요
파혼의 이유부터 제대로 아셔야 할거 같습니다. 그래야 대처를 하죠.
내용을 조금더 추가했어요.
다른 사람을 만나면 자연스럽게 치유가 됩니다. 그리고 결혼식장에 들어서면서도 내가 잘하는 건가? 라고 고민하는게 여자라고 합니다.
결과는 발생했는데, 과정이 너무 많은게 생략된 것 같습니다. 저정도의 시간동안의 만남이면 이별도 충분한 시간이 필요한게 맞다고 생각 되는데요 ㅠ
그 여자분이 다른남자와 결혼해야 대충 정리가 되시게네요. 그전까진 계속 괴로우실듯.
어떡해요.. 그 사람 문제에 글쓴이님 가슴이 찢어졌네요.. 왜 파혼했는지를, 뭐가 그렇게 결혼을 싫게 만들었는지를 알아야할듯싶네요.. 안 알려준다면 좀 예의가 아닌거같으요..
모든 준비가 되었음에도 파혼을 하는 것은 대개 다른 남자가 생긴겁니다. 남의 흉보기 좋아하는 주변인들과 편히 호의호식을 하고자 하는 여자가 공조한 결과죠. 글쓴이 모르게 조건 더 좋은 남자 있다는 권유에 선자리에도 많이 나갔을겁니다. 굳이 자세한 사정을 알려고 하거나 마음 돌리려고 하지 말고 여자가 결혼 막바지에 판을 깻으면 빨리 현실을 받아들이고 다른 분 찾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이생각을 안한건 아니지만... 상황상 이 이유는 가능성이 없는거같아요. 대놓고 물어보기도 했구요. 물론 절대로 라는건 없겠지만요.
윗분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하고 저도 같은 의견입니다. 다른 남자가 생겼을 확률이 꽤나 높아보입니다. 어서 잊으셔야합니다. 너무 뻔한 말이지만 세월이 약이라는말...그거 진리입니다. 설령 다른 남자가 생긴게 아니라도 정말 무책임한일입니다.. 만약 잘되서 결혼하셨더라도 이혼하셨을꺼 같아요. 차라리 잘된일이라 생각하시고 연락도 하지 마시고 시간이 흐른뒤 행여나 여자분께서 연락이 오시더라도 안받거나 차단하시는게 좋을꺼 같습니다. 당연히 엄청나게 힘드시겠지만 힘내시고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6년간 만나면서 결혼하기 3주전에 우리는 안 맞는 것 같다라고 말하면서 파혼을 한다라... 어떠한 이유를 가져다 붙여도 좋게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헤어져서 많이 힘드시겠지만 흘러간 시간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저도 정말 사랑했던 여자에게 헤어짐을 통보 받고 저랑 헤어지고 한달 있다가 다른 사람 만나서 행복해 하는 모습 보고 완전히 멘탈 나가서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을 허비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왜 그 아까운 시간을 가장 중요한 20대 시간을 그렇게 보냈을까라는 후회를 합니다... 그 때 잘 보냈으면 내 커리어가 지금처럼 망가지진 않았을거라는 생각을 지금도 합니다...
저희 어머니가게 직원2명 파혼했는데 혼수랑 부채문제였는데 이건 또다르내요
비슷한 경험자로써 글쓴이분의 사정을 들어보니 가슴이 아프네요 ㅜ.ㅜ 저역시 올초에 결혼 생각하고 결혼 준비중 파토난 케이스 입니다 그래도 전 본격적인 준비전에 끝나서 님보단 덜 하다고 할수 있는데요....비슷한 경우입니다 저는 결혼에 조급해 있었고 여친은 좀더 연애감정을 느끼려고 했던 찰나에 저는 그것이 시간낭비라고 생각하고(3년정도 만났음) 밀어부치려고 했더니 이별 통보를 당하였습니다....저도 몇달간 정말 힘들었습니다 슬프기도 했구요....그런데 정신차려보니 현실은 절 달래주지 않더군요.....비교적 빨리 정신차리고 저 자신을 챙기게 되고 그동안 연애하면서 가지지 못했던 제 시간을 갖게 되면서 많이 잊혀 지더군요... 윗분들 말씀이 절대적으로 일리있습니다 결혼은 현실이고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단 한번이라도 무책임하게 결혼을 파토 냈다는건 앞으로도 계속 그럴껍니다(사람의 본성은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글쓴이 분께서 어떤 상황이던 어떤 성격이던 글쓴이 분의 모든걸 받아주고 사랑해줄수 있는분을 만나셔서 행복한 결혼 하셨으면 합니다.....쉽지 않겠지만 또 인연이 찾아오지 않을까요.... 긍정적으로 극복하시기 바랍니다
6년간 사귀고도 님한테 마음의 결정을 못하는 여자분이라면 차라리 결혼전에 끝나는게 다행일 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매우 힘드시고 안타까움에 다시 잡아보고 싶으시겠지만 나중에 좋은 사람하고 결혼해보시면 알게될겁니다. 서로 좋아서 결혼해도 살다보면 둘이 엄청 안맞고 자주 싸우는 경우가 태반인데 배우자될 사람에게 확신이 안서는 사람과 억지로 결혼하면 정말 결혼생활 힘들어집니다. 생활은 연애때랑 완전 달라집니다 6년간의 추억에 너무 깊이 마음담에두지 마세요.
마음이 없어 떠난 여자한테 아까운 시간 낭비하지말고 앞으로 미래만 생각하세요. 힘내세요.
저도 파혼하고 다른 여자랑 금방 결혼 했어요. 근데 저 장가가니깐 더 연락오고 지금 와이프가 알게 되서 난장판이 되었었어요. 그당시 여자친구는 저보다 5살이 어린 사람이었고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가졌는데. 그냥 계속 사귀는 관계였으면 좋겠다는 늬앙스로 지내더라고요. 제가 그때나이 34이어서 결혼에대한 조급함이 좀 있었죠. 너 나랑 결혼할꺼 아니면 더이상 안만나는게 서로에게 시간과 돈 낭비를 하지않는 좋은 방법이라고 헤어졌죠. 걔는 엄청 울면서 그냥 사귀는 사이 하면 안되겠냐고 계속 저를 설득하더라고요. 지금 생각해보면 친한 후배한테 어느날 갑자기 '너 나랑 결혼하자'로 시작한 사귐이어서... 결혼이 아니면 전 의미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6년이 흘렀지만 이 여자가 또 전화하며 분탕질해서 마음이 혼란했는데 더 이상은 제가 끌려다니지 않겠다고 다짐해서 아주 받아주지도 않아서 잘 마무리 된거 같아요. 연락한 이유도 자기를 사랑해주는 남자가 있어서 결혼할지도 모른다는 거였죠. 전 속으로 '그래서 뭐?'라는 생각이 더 크더라고요. 결론으로 말씀 드리면...여자분이 어려서 그런거 같아요.
세상은 넓고 인생은 길고 여자는 많다
4년반 사귀던 여자친구랑 님처럼 결혼얘기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님이랑 비슷한 이유로 헤어졌죠 나중에 후반가서 알았지만 그생각 자체부터가 여자쪽에서 자신감이 없는겁니다 님이랑 결혼해서 까지 사랑으로 커버할 자신감이 없는거죠 그럼 결혼해서 서로 고생합니다. 그여자분은 어느정도 계산 했을거에요 더 좋은 조건에 남자를 저랑 사귀던 애도 그랬구요 저도 사겨오던 시간이 있다보니 아니라고 부정했죠 나중에 시간 지나서 보면 남들과 다 또같더군요 제가 경험상으로 님입장이라면 다른분 만나서 새로 시작합니다
루리웹에 올리신거 보니 여자친구 욕해달라고 올린거 맞죠?
아뇨 그런건아닌데 그냥 답답한마음에 올린거같습니다.
아이고 저는 2년반 사귄 여자친구와 결혼 얘기 나오면 투닥투닥 할때가 있어서 그걸로도 많이 서운하고 했는데.. 6년이나 사귀어도 결혼 앞에서는 이렇게 쉽게 돌아서버리기도 하는군요..ㅠㅠ 연애 기간을 떠나서 글쓴이 심정이 어떠실지 조금이나마 알거 같습니다. 결혼이 쉬운일이 아니라는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되네요... 여자친구분의 마음을 돌리긴 쉽지 않겠지만..... 저라도 결혼을 떠나서 예전처럼만 이라도 돌아갔으면 하는 바램일거 같습니다... 만약에 정말로 다른 남자가 생긴거라면,,, 힘들겠지만 잊으시고.. 그런게 아니라면 카톡이든 만남이든 여친 마음을 잘 헤아려 보셔서 예전의 상태로 돌아 가셨으면 하네요 (단 다른 남자가 생겼다는게 확실해 지면 그땐 마음 굳게 먹고 잊으세요...)
8년이나 사귀고 결혼하자니까 직업이 하청직원이라 그런가 갖은 이유로 파혼하고 정직원 남자랑 바로담달에 결혼하던 년.... 그래서 결국 다른 사람이랑 결혼하고 이듬해 정직원으로 올라가고 과장달쯤에 그 여자 남편 교통사고로 죽고 애둘 남은 과부되버리더만 인생 나쁘게 살면 벌받는걸 실시간으로 봤습니다. 굳게먹고 갖다 버리고 미련없이 쿨하게 살아가십시요.
뭔가 통쾌하군요^^;;
다른 남자가 생긴 이유가 아니라고 해도 그냥 그렇게 받아들이고 잊으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안그러면 미련남거든요 ...그냥 이별도 아니고 결혼을 앞두고 헤어지셨으니 많이 힘드시겠어요 ㅠㅠ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