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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꿈을 따라 사시는 분 계신가요..?

일시 추천 조회 4056 댓글수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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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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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아버지가 엄청 현명하신 겁니다. 만화, 이거 사실 재능 엄청 탑니다.
사막바다 | (IP보기클릭)49.1.***.*** | 18.01.21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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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창의성있고 재밌는 만화 그릴 자신이 있다면 루리웹 만게나 디시 카연갤에 직접 만화를 그려 올려보세요 반응을 보면 님에게 재능이 있는지 판단이 설겁니다 거기서 계속 만화 그리면 웹툰플랫폼에서 연재재의도 와요 저의 형도 그렇게 웹툰작가가 됐고요 절대 안된다, 재능 없다 이런 말은 안하겠지만 만약 이 방법을 써도 안되면 아직 젊으시니까 일단 아버지 말을 따르세요 아버지 말대로 일단 열심히 공부하겠다하면 좋아라 하실겁니다 그러면서 좀 더 다양한 경험을 쌓아보세요 하고싶은게 비단 만화만 있지는 않을겁니다 세상 직업이 얼마나 많은데요
그렇게살면안돼 | (IP보기클릭)125.178.***.*** | 18.01.2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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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느낌 | (IP보기클릭)39.118.***.*** | 18.01.21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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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꿈을 쫓는다 라고 하면 만화 게임 음악 춤 소설 영화 같이 누구나 금방 접하고 빠져들기 쉬운 분야가 먼저 떠오르는걸까요? 그리고 출세길을 걷는다고 하면 왜 변호사 의사 대기업 공무원 같이 누구나 생각하기 쉬운 직업을 떠올리는 걸까요? 그건 어린 학생들이 충분한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꿈과 진로의 모습을 결정해 버리기 때문입니다. 느닷없이 왜 이런 말을 하느냐 하면 본인이 꿈이라고 생각했던 진로가 꿈이라기 보다는 자기가 가장 즐거웠던 기억을 반영하는 모습인 경우가 많습니다. 생각보다 사람들은 정말 다양한 분야에 흥미를 느낍니다. 단지 그런것들을 깊게 접할 기회가 없어서 모르고 있을 뿐입니다.
Leen | (IP보기클릭)71.207.***.*** | 18.01.21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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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애니메이션 업계는 창의성이고 나발이고 없고 박봉으로 혹사당하다가 패대기쳐지는 말로가 대부분일겁니다 할거면 차라리 만화에요 그것도 실력있고 재능있는 사람들이 이미 포화상태인 업계긴 한데... 공감툰도 연재되는 우리업계니 님이 창의적이시라면 또 모르죠
그렇게살면안돼 | (IP보기클릭)125.178.***.*** | 18.01.21 08:45

꼭 세형제중에 막내는 문제아더군요 그냥 아버지가 만들어둔 길에 따라만가시는게 어떠실까 합니다. 적성검사 이런거 다필요없구요. 하지만 정 하고싶다 그러면 일단 한국의 에니메이션산업의 현실을 찾아보시고 이길을 걸어도 되겠다는 용기가 생기시면 집과 연과 모든 지원은 끊고 성공하신후 다시 집으로가세요

재미없다아 | (IP보기클릭)59.16.***.*** | 18.01.21 03:44
재미없다아

감사합니다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은 많이 어두운편인가요?

쓲쓲싺싺 | (IP보기클릭)110.70.***.*** | 18.01.21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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쓲쓲싺싺

하루느낌 | (IP보기클릭)39.118.***.*** | 18.01.21 04:08
쓲쓲싺싺

전망이 밝다고는 말씀 못 드리겠습니다만.....강렬한 욕망이 있으시면 어두운 애니메이션 산업을 밝히는 등불이 되어 주세요.

맨날플스입니 | (IP보기클릭)118.34.***.*** | 18.01.21 20:33

과연 내가 뷴야에서 무엇을 잘하는가 그 분야에서 몸담을 방법은 뭔가 구체적으로 살펴보시고 그 분야로 가려면 어떡해야하는가 모두 면밀히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단지 진로적성검사에서 창의성이 좋다고 성공하실순없다고 생각되구요 과련 애니메이션이 정말 나에게 내려준 천직인지 수동적으로 아버지가그려놓은도화지에서 위태위태 걷다가 우연히 본 애니메이션에 꽂혀서 진로적성검사에서 창의성이 높다는 이유로 합리화중인 도피처인지 꼭 생각해보세요

재미없다아 | (IP보기클릭)59.16.***.*** | 18.01.21 03:49
재미없다아

한달뒤 군 복무인데 출퇴근이라 아마 깊이 고민하고 상담해보는 시간이 될것같습니다 더 노력해보겠습니다 물론 요태 하던 일은 모두 포기하지 않고 쭉 이어 나가겠습니다

쓲쓲싺싺 | (IP보기클릭)110.70.***.*** | 18.01.21 05:06
쓲쓲싺싺

아버지가 신이신가요..??? 상근... 아무튼 그정도 여건이면 군복무기간동안 그림공부라도 해보셔요, 그리고 유튜브나 이런곳에 5분짜리 애니메이션같은것도 올라오던디 이런것도 도전해보시고 하다보면 더 명확해 지실겁니다.

재미없다아 | (IP보기클릭)221.165.***.*** | 18.01.21 17:51

삭제된 댓글입니다.

inka!

감사합니다 어릴적 저의 꿈은 돈많은 백수이길 바랬는데, 지금 가진 꿈 깊게 간직하며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쓲쓲싺싺 | (IP보기클릭)110.70.***.*** | 18.01.21 04:41

혹시 지금까지 애니메이션 관련일을 해야지! 라고 생각만 한건 아니시죠? 맞다면 포기하세요. 지금 일러스트나 애니메이션 관련일하시는분들 예중예고 나와서 평생을 거기다 바친사람들인데 창의력 좀 높게나왔다고 오? 나 애니메이션관련일하면 잘맞을듯! 이런생각은 아닙니다. 저도 미국에서 축구선수하다가 부상이랑 사정상 그만뒀지만 예체능은 재능빨이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건 어릴때부터 익숙했어야되는게 예체능입니다. 축구로 예를 들면 갑자기 20대초반에 축구관련일 해야지라고 맘을 먹었다 쳐도, 그사람이 뭐부터 해야할까요? 관련지식이 전무한 상태에서 패스나 제대로 하나 줄수있을까요? 물론 20대 초반에 시작해서 성공한 선수들있긴 있지만, 그건 정말 피땀을 쏟는 노력과 천부적인재능을 그때 발견했을뿐이예요. 자신이 지금 천재라고 생각한다면 예체능하세요..

제다스 | (IP보기클릭)71.207.***.*** | 18.01.21 04:22
제다스

감사합니다! 지금 내가 할수있는 모든일은 미래를 위한 디딤돌이라고 들었습니다 지금 하는일도 포기하지않고 잠이라도 줄여가면서 해볼 계획입니다

쓲쓲싺싺 | (IP보기클릭)110.70.***.*** | 18.01.21 05:04

저도 20대 중반에 하고 싶은 것을 목표로 진로를 바꿨습니다. 꿈을 따라간다는 건 굉장히 낭만적이지만 현실감각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 업종이 얼마나 전망이 있는가, 수입이 얼마나 보장되고 그 수입으로 내가 생활할 수 있는가, 만약 성공하지 못했을 경우를 대비한 안전장치가 있는가 등을 고려해 보세요. 만화가가 꿈이라 하셨으니 그걸 예로 든다면 만화가가 되었을 때 예상하는 최소 수입과 그 생활, 만약 만화가가 되지 못하거나 되기 까지의 기간이 오래 걸릴 경우 경제 활동은 어떻게 할 것인지 종이에 한 번 적으면서 생각을 정리해보세요. 그리고 만화가라는 직업 하나를 목표로 진로를 결정하는 것은 굉장히 힘들고 비현실적입니다. 만화 관련 분야로 폭을 넓히는 게 좋아요. 물론 가장 중요한 건 본인이 행복할 수 있다는 확신이겠죠. 재능에 너무 목맬 필요는 없습니다. 결국 그 분야에서 살아남는 건 재능이 넘치는 천재가 아니라 평범한 재능에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니까요. 반드시 길게 보시고 신중히 고민하고 결정하세요.

가면야옹이 | (IP보기클릭)222.100.***.*** | 18.01.21 04:44
가면야옹이

감사합니다 천천히 고민해봤습니다 독학으로 무리라고 생각했던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네요. 군복무가 다음달인데 상근 대체라 2년간 갈고 닦아서 출품도 해보고 유튜브에도 업로드할 계획입니다 감사합니다

쓲쓲싺싺 | (IP보기클릭)110.70.***.*** | 18.01.21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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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꿈을 쫓는다 라고 하면 만화 게임 음악 춤 소설 영화 같이 누구나 금방 접하고 빠져들기 쉬운 분야가 먼저 떠오르는걸까요? 그리고 출세길을 걷는다고 하면 왜 변호사 의사 대기업 공무원 같이 누구나 생각하기 쉬운 직업을 떠올리는 걸까요? 그건 어린 학생들이 충분한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꿈과 진로의 모습을 결정해 버리기 때문입니다. 느닷없이 왜 이런 말을 하느냐 하면 본인이 꿈이라고 생각했던 진로가 꿈이라기 보다는 자기가 가장 즐거웠던 기억을 반영하는 모습인 경우가 많습니다. 생각보다 사람들은 정말 다양한 분야에 흥미를 느낍니다. 단지 그런것들을 깊게 접할 기회가 없어서 모르고 있을 뿐입니다.

Leen | (IP보기클릭)71.207.***.*** | 18.01.21 05:16
Leen

정확하게도 제가 기억했던 즐거운 순간이 지금의 제 선택에 영향을 미치고있네요. 지금도 많은 기회를 놓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감사합니다. 더 많은 경험을 쌓고 분야을 결정하고 싶네요. 다음주에는 주변분들께 인사좀 다녀봐야겠습니다

쓲쓲싺싺 | (IP보기클릭)110.70.***.*** | 18.01.21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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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아버지가 엄청 현명하신 겁니다. 만화, 이거 사실 재능 엄청 탑니다.

사막바다 | (IP보기클릭)49.1.***.*** | 18.01.21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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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창의성있고 재밌는 만화 그릴 자신이 있다면 루리웹 만게나 디시 카연갤에 직접 만화를 그려 올려보세요 반응을 보면 님에게 재능이 있는지 판단이 설겁니다 거기서 계속 만화 그리면 웹툰플랫폼에서 연재재의도 와요 저의 형도 그렇게 웹툰작가가 됐고요 절대 안된다, 재능 없다 이런 말은 안하겠지만 만약 이 방법을 써도 안되면 아직 젊으시니까 일단 아버지 말을 따르세요 아버지 말대로 일단 열심히 공부하겠다하면 좋아라 하실겁니다 그러면서 좀 더 다양한 경험을 쌓아보세요 하고싶은게 비단 만화만 있지는 않을겁니다 세상 직업이 얼마나 많은데요

그렇게살면안돼 | (IP보기클릭)125.178.***.*** | 18.01.2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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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살면안돼

참고로 애니메이션 업계는 창의성이고 나발이고 없고 박봉으로 혹사당하다가 패대기쳐지는 말로가 대부분일겁니다 할거면 차라리 만화에요 그것도 실력있고 재능있는 사람들이 이미 포화상태인 업계긴 한데... 공감툰도 연재되는 우리업계니 님이 창의적이시라면 또 모르죠

그렇게살면안돼 | (IP보기클릭)125.178.***.*** | 18.01.21 08:45

뭐랄까 전 흙수저 계통이라 꿈을 가진다는거 자체가 그냥 그림의 떡이었네요. 집에 돈은 커녕 빚이 산더미다 보니 그냥 기능 대학 다녀서 빠른 취직 해야 했던 선택권 따위는 코딱지 만큼도 없는 인생을 살았던터라.... 지금은 제 꿈이 뭐였는지 잊어 버렸네요. 한가지 확실히 말할수 있는건 20대 때는 끝 없이 고민하다가 30대가 오기전에 자기 길을 확실히 해야한다는거죠. 어느쪽이든 편한 길은 없고, 편하더라도 과연 나 자신이 만족할수 있는 삶을 살것인가 라는거죠. 만일 선택을 하신다면 저 처럼 선택권 없는 삶을 살지 마시고, 본인이 반드시 선택하여 후회 없이 사시길 바랍니다.

ukandko | (IP보기클릭)175.200.***.*** | 18.01.21 09:16

꿈이라는 게 말이죠. 막상 상황에서 하고 싶으면 엄청 하고싶다가도 다른 직종을 얻어 만족한다면, 내가 왜 과거에 그걸 하려고 그렇게 고생했을까? 지금 생각해보면 사실 외형만 거창했지 세부적으로 보면 뭐 그리 최고의 직장도 아니었는데 할수도 있어요. 찾아보면 들어가기 생각보다 쉽고 정말 좋은 직장도 많아요. 이미지를 버리면 말이죠. 대기업 안간다고 문제아라고 생각할 필요도 없어요. 대기업이 마냥 편한 직업도 아니구요. 저희 아버지도 대기업 나오셨는데 나이들면 나가라고 압박 많이 합니다. 제 친구중에 대기업다니는 친구는 자부심은 보이지만 들어보면 여가생활이 너무 심하게 적고, 이게 뭐하는건지 모르겠다는 말을 하더군요. 그리고 애니메이션 만드는 것과 보는 건 또 다르잖아요. 박봉에 힘들다는데 들어간 현실은 꿈이 아닐겁니다. 편견없이 여러가지 직업을 보시고, 어울리는 것을 찾아보세요. 저는 편하게 사는 게 꿈이라 20대엔 마냥 놀다가 30대 될즈음에 편한 직장 찾아서 정착했습니다. 굳이 힘들게 일하며 살고 싶지 않았어요. 소설, 영화, 게임, 드라마 등등 해야될 게 많은데 일하며 보낼 순 없죠. 제 꿈은 노는거지 일하는 게 아니거든요. 꼭 직장에서 거창한 자아실현을 해야될까요? 애니메이션 그냥 여가시간 많을 때 보거나, 부업으로 만화그리기나 소설쓰기도 가능합니다. 글이 이상해지는데 결론은 길은 참 많다는겁니다.

아쉐 | (IP보기클릭)112.148.***.*** | 18.01.21 10:32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일을 잘하면 좋을텐데 딱히 진실성은 안보인다 현 5,60대 이상인분들을 제외하고 그 밑에 세대들중에서 만화,게임 싫어하는 이가 누가 있을까 다들 왠간해선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것고 재밌기도 하니까 만화,게임 하면 즐거운 것이라고 기억에 남겠지요 저는 솔직히 창의력을 적성 검사이런걸로 측정 가능한 게 아니라고 봐요 창의력 하나 높다고 해서 본인이 무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구요 그냥 만화를 열심히 그리면 된다구 생각합니다 계단이 1~4단계까지 있으면 1단먼저 오를려고 해야하는 데 4단을 생각하고 지금 현실하고 비교를 하는 거 같은데 솔직히 취미로 시작을해서 될거같으면 그때해도 늦지 않을 것 같아요

굳건함 | (IP보기클릭)211.48.***.*** | 18.01.21 10:42

원글님과 비슷한 길을 먼저 걷었던 사람으로는 신카이 마코도가 있겠네요. 아직 젊으시니 현실안에서 가능한한 꿈을 직시하고 조금씩 능력을 발전시켜 가길 바랍니다.

고양이연금술 | (IP보기클릭)119.199.***.*** | 18.01.21 10:45

의사집안에 유일하게 경찰공무원한 사람 알고 있습니다....

남에게상처주는말만한다 | (IP보기클릭)125.191.***.*** | 18.01.21 11:23

전 꿈 따라서 직장 그만두고 친구 가족들 다 두고 혼자 외국와서 살고 있네요 근데 지금 이 인생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엄청 후회 했을겁니다 지금은 꿈을 하나씩 이루는 재미로 삽니다 자리도 잡아서 돈도 벌고요

테리의철권여고 | (IP보기클릭)106.129.***.*** | 18.01.21 11:27
테리의철권여고

한가지 조언 해드리고 싶은게 그 꿈이란걸 현실 도피에 쓰시면 안됩니다 목숨걸고 제대로 할거 아니면 현실과 타협하는게 좋음

테리의철권여고 | (IP보기클릭)106.129.***.*** | 18.01.21 11:28

애니메이션쪽으로 빡빡한 스케쥴과 나감기한 덕분에 박봉과 월화수목금금금/야근/철야 에 시달리게될것이고... 만화쪽으로 가면 불법스캔본과 주말연재의 과도한 분량덕분에 여전히 박봉과, 자발적인 월화수목금금금/야근/철야 에 시달리게 될겁니다... 요즘 이문제때문에 시위하는데 루리웹 반응 보셨죠? 답 없습니다... 그냥 아버님이 시키는대로 하면서 나중에 시간나면 취미로나 하세요...

지지마리오지지 | (IP보기클릭)118.37.***.*** | 18.01.21 11:35
지지마리오지지

특히나 이나라에서는 웹툰은 안하는게 좋습니다... 블랙기업이랑 블랙컨슈머 가장 심각한 바닥인듯..

지지마리오지지 | (IP보기클릭)118.37.***.*** | 18.01.21 11:37

장래에 대한 꿈이라면 그 꿈이라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 건지 깊게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이루고 싶었던 것... 그리고 그 이루고자 하는 것을 위해 노력해 온 것... 이런 경우 장래에 대한 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꿈을 이룰 가능성도 높겠죠.. (물론 그래도 현실의 벽에 막혀 좌절할 가능성이 훨씬 더 높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장래에 대한 고민, 꿈에 대한 고민을 털어 놓으시는 많은 분들을 보면... 그저 살다가 성장 시기 다 보내고 난 후... 성인이 되서 할 게 없을 때 꿈을 찾으시더군요.. 내가 좋아하는 게 뭔가 하고 말이죠.. -.- 그러면서 가방끈이 짧아 못한다.. 가정사가 안좋았다.. 청소년기에 집단따돌림을 당했다 그래서 못한거다 라고들 하십니다. ㅠ.ㅠ 제가 그분들에게 묻고 싶은 것은... 그 나뻤던 상황에 진실유무가 아닙니다. 그 당시 꿈을 가지고 꿈을 위해 노력을 하셨냐? 라는 겁니다. 글 쓴 분은 어떠신가요?

yanwenli | (IP보기클릭)112.172.***.*** | 18.01.21 11:50

취미생활로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보는건 어떨까요? 간단한 종이넘기기 식의 애니메이션 부터 시작해서 경험이 쌓이면 본격적인 것들까지

킨케두=지금 | (IP보기클릭)112.161.***.*** | 18.01.21 12:10

지금의 결론은 "해 보진 않았지만 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닌가요? 취미로 먼저 해 보시고 아 아무리봐도 평판도 좋고 내가 이걸로 밥을 먹고 살 수 있을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때 시도해 보셔도 안늦습니다

양파양파 | (IP보기클릭)27.138.***.*** | 18.01.21 12:13

돈만 많다면 꿈을 쫓아가셔도 상관없습니다. 평생 쓰기만해도 먹고살 만큼 돈도 없고 재능도 몇백분의 1의 확률을 뚫고 성공할 재능이 아니면 평생 돈을 못벌수도, 결혼조차 할 수도 없는쪽이 예체능 그쪽입니다. 집안에서 평생 자금력을 조달해준다면 꿈 쫓으시는거야 상관없는데 그게 아니라면 좋아하는것은 취미로 남겨두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좋아하는것과 창의력가지고 들어갔다가는 시간만 털리고 백수되는 수가 있습니다. 평생 결혼안하고 혼자 살고싶으면 무엇을 해도 추천드립니다.

비타오십 | (IP보기클릭)1.235.***.*** | 18.01.21 12:16
비타오십

참고로 국민학교때부터 미술대회 상은 쓸고다녔고, 예중, 예고 이쪽으로 진학시키라는 담임선생님의 말에 우리부모님은 피식하셨죠. 돈이 없어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저또한 꿈이 미대(서양화나 애니메이션쪽)에가고싶었지만 IMF에 집안사정도 매우 열악하고 빚더미에 있는상황이라 부모님이 극구!!! 지원안해주셨고 그냥 일반 대학가서 돈벌기위해 대학 졸업하자마자 공무원준비도 안하고 일찍 취업하고 결혼하고 아이 둘 낳고 살고있습니다만...(가난에 한이 맺혀서 취업하고 돈버는걸로 꿈을 바꿨습니다) 그때 미술을 반대하신 부모님께, 특히 플란다스의 개 만화를 인용하시면서 너 그림질하다가는 네로꼴나서 니 좋아하는 여자하고 결혼도 못하고 추운겨울 개한마리 키우다 얼어죽는다고 하셨던 어머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심정입니다. 입사해서 보수적인 분위기와 자유롭지않은 생활, 힘든 일과..., 사회초년생의 서툴은 인간관계... 등으로 매우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그런것들 겪고 이겨내고 철들고 인정받고 하다보니 10년이 지난 지금 어느정도의 위치와 교양과 지식과 경제력과 예쁜 가족들이 제 곁에 있더군요. 꿈쫓는다고 나이값못하고 허송세월보내다가 이도저도안된 주변친구들 하도 많이 봐왔구요. 본인의 재능부터 위에 댓글중 하나있는데 체크해보시고 결심하세요. 또 참고로 요즘 웬만큼 그리는 사람 널렸습니다. 그림은 잘그려서 뜨고 돈버는게 아닙니다. 잘그리는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미소년 미소녀, 큐트한 캐릭터는 연습만 하면 아무나 다 그립니다. 웹툰으로 치면 이말년, 조석 또는 애니로 치면 원피스나 카이지 이런 케이스처럼 자신만의 독특한 그림체이면서 상업적이고 대중들의 공감을 폭발적으로 살만한 개성을 만드는게 진짜 어려운 문제입니다. 또 캐릭터 스타일로 끝이 아닙니다. 스토리를 이어나가는 머리속 재치와 어휘 구현력도 안되면 그냥 하면 안됩니다. 김성모가 눈코입 못그려서 만화가 더럽게 재미없는게 아닙니다. 즉 캐릭터창조+창의력+그 창의력을 효과적으로 표현해줄 머리가 안되면 하면 안됩니다. 저는 제 자식들이 예체능(특히 음악이나 미술)쪽을 하겠다고 하면 극구 반대할겁니다. 워낙 감성적인 부분만 공부하고 생각하고 또 그런환경과 그런 친구들만 겪으며 살아온 사람들이라 또 인문학쪽으로도 워낙 지식이 없다보니 그런사람들 하고 대화할때도 어떤 한계가 느껴지더군요. 너무 감정적이고 4차원인 사람들을 많이 봤습니다. 차라리 체대나온 동생들이 참 예의바르고 개념박힌 친구들이었습니다. 그쪽도 전망이 밝지않아서 그렇지...

비타오십 | (IP보기클릭)1.235.***.*** | 18.01.21 12:38
비타오십

아 그리고 결정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예체능으로 먹고살수있는 인프라가 매우 ㅈ같습니다. 기본 인구가 1억이 넘어야 메인이 아닌 변두리 예술가라도 먹고삽니다. 끗.

비타오십 | (IP보기클릭)1.235.***.*** | 18.01.21 12:42

원하는걸 하시는게 좋습니다. 다만 그걸 진짜 원할경우만입니다. 님이 말하는 모든이에게 주목 받는 애니메이터는 님의 환상이 만들어낸 결과이고, 이렇게 되려면 님의 인생 통채로 갈아넣으셔야합니다. 그래도 안될 가는성이 90%이상이겠지요. 각오가 되어있다면 전적으로 하시는게 좋습니다.

겜과삶 | (IP보기클릭)27.100.***.*** | 18.01.21 13:10

만화, 게임, 애니메이션 누구나 즐기고 누구나 좋아합니다. 단순히 좋아하는 거랑 이거를 진짜 내 직업으로 하고 꿈으로 삼겠다는거는 완전 다른 문제죠. 진짜로 내 꿈으로 만들고 싶으면 뭐라도 해서 성과를 부모님께 보이고 설득을 하세요. 그리고 다른 분들 말처럼 업계가 박봉이고 힘든데 그걸 감안하고도 꿈을 좇으실 각오가 되신 건가요?

Hylian Netizen | (IP보기클릭)121.124.***.*** | 18.01.21 13:45

아버님이 만들어 놓으신 길을 따라가면서 별도로 준비하세요. 제가 봤을 땐 이게 그나마 꿈을 어느 정도 쫓을 수 있는 현실적인 조언인듯 싶습니다.

안산출신마리오 | (IP보기클릭)220.78.***.*** | 18.01.21 14:27

집이 워낙 괜찮아보이고 나이도 어리니 그냥 아버지께서 시키는 대로 하고 준비를 잘 해서 몰래 도전해 보는 게 괜찮아 보입니다. 애니메이션을 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평소에 그림은 얼마나 그리시는지 애니메이션에 대해 얼마나 아시는지 의문이네요; 제가 북미에서 애니메이션 회사 다니는데.. 궁금한점 있으면 물어보세요

Durak | (IP보기클릭)99.255.***.*** | 18.01.21 14:56

당신은 절대 문제아도 누군가의 오점도 아닙니다. 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 현실을 보라고 말씀들을 해주시지만 글쓴분의 현실은 어떤가요? 정말로 이 말들을 보고 아버지의 길을 따르는게 옳다고 느껴지시나요? Leen님의 글을 보고 구구절절 옳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런 흔한 것부터 시작하는겁니다. 흔한 것으로 끝날 것이라면 시작도 하지 말라는건 너무나 잔혹하게 느껴지네요. 남들보다 못하면 어떻고 남들 정도면 어떻습니까? 고민 끝에 글을 올렸을텐데 제가 다 속이 상하네요

난양 | (IP보기클릭)39.118.***.*** | 18.01.21 16:57

애니메이션을 보는것과 만드는 것은 다릅니다. 애니메이션 업계로 넘어오는 분들의 특징은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과정"을 즐기는 사람들입니다. 이 차이를 구별하시기 바랍니다. 본인이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을 좋아해서"인지, "만드는 과정을 좋아해서"인지 다시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둘은 완전히 다릅니다. 취미가 "독서"인 것과 "글쓰기" 인 것의 차이처럼, "미식"과 "요리"의 차이처럼.

맨날플스입니 | (IP보기클릭)118.34.***.*** | 18.01.21 20:31

제의견 요약하자면... 평생 먹고살만큼 물려받을 돈 많은 부자면 => 고민할거 없이 하라. 언젠가 성공하면 더 좋은거고 아니어도 꿈을 쫓았으니 행복한거고. 본인이 벌어먹고 살아야 한다면 => 꿈을 이루기 위해 평범한 삶(경제적여유,결혼,가정,인간관계)을 포기하고 평생 혼자 살겠다는 각오로 하라. 언젠가 한 50~60살에 빛을 본다면 그것으로 만족하자. 위 둘다 아니다싶으면 하지마라.

비타오십 | (IP보기클릭)1.235.***.*** | 18.01.21 22:23
비타오십

꿈을 쫓는 인생에 대한 리스크를 설명해 주시는 글로는 공감이 가지만.... 애니메이션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입장에서 두번째 문장이 굉장히 씁쓸하군요. 어렵다 어렵다 하지만 저를 포함 주변 업계사람들 모두 각자 가정 꾸리고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문턱을 너무 높혀서 설명하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맨날플스입니 | (IP보기클릭)118.34.***.*** | 18.01.21 23:27

편하게 사시려면 부모님이 하라는대로 하시면됩니다.. 근데 꿈.. 그거 해보려면 결과를 보여서 부모님에게 인정받든 아니면 나와서 알아서 먹고 살면서 하든.. 저는 후자쪽인데 일하느라 정작 작업은 손도못대고 이도저도아닌 삶만 살고있습니다.. 허허 그냥 돈벌고 퇴근하고 게임하는 낙으로사는거같네요..

므캉츄크 | (IP보기클릭)222.238.***.*** | 18.01.22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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