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매일 구경만하다가 처음 글을 남겨봅니다.
저는 36살 현재 해외에서 일하고 있습니다.계획했던건 아니었고 어쩌다가 기회가 되어서 오게되었습니다.
요즘 하는 고민이 연애를 해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까지 할 수 있을까? 입니다.
여기서 일한지는 아직 일년이 되질 않았고 별 일이 없으면 10년 정도까지 일할 생각으로 왔습니다.
구정 때가 되니 역시나 부모님이 이번에 휴가 나오면 선보러 나가라고 성화입니다. 어디까지나 사람을 만나는 건데 저로서는 반대할 이유는 없겠지요.
하지만 '이런 장거리에 있는 사람이 그런자리 나가도 되는건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사람만나러 나가는 건 고민이 아닙니다만. '앞으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연애 및 결혼이 가능한가?' 라는 제 스스로의 물음 뒤에 고민이 되었습니다.
현재 일하고 있는 곳은 건설현장입니다.
4달에 한번씩 2주간 휴가를 주지만 이런 저런 일이 있으니 5달마다에 2주 휴가를 보면 될 거 같습니다.
그 2주동안 해외여행도 가고 실컷 놀다 옵니다.
현지 사람은 만날 수도 없고, 언어문화차이를 극볼할 능력도 되질 못합니다.
어떻게 생각들 하십니까? 해외 장거리에서 연애및 결혼이 과연 가능할까요?
객관적으로 보면, 쉽지 않을 것이라 봅니다. 냉정히 보자면요. 상대가 5개월마다 2주만 보는 것이면 대략 1년에 4주 정도 보는 것인데 이를 이해하고 받아들일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가...
현지에서 만나지 않는이상 불가능하옵니다. 그래서 안나가는거 잖아요 ㅇㅅㅇ;;;
반대로 생각해서 아내가 해외나가서 몆달마다 2주본다고하면 받아들일수 있나요?
외국이 어디냐에 따라 다를거 같은데요
반대로 생각해보면 답 나오네요. 상대를 배려해서라도 할 짓이 못 될거 같네요. 설령 어찌저찌 이어졌다쳐도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이지지 않을까요?
객관적으로 보면, 쉽지 않을 것이라 봅니다. 냉정히 보자면요. 상대가 5개월마다 2주만 보는 것이면 대략 1년에 4주 정도 보는 것인데 이를 이해하고 받아들일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가...
제가 생각해도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힘드네요.;
반대로 생각해서 아내가 해외나가서 몆달마다 2주본다고하면 받아들일수 있나요?
그렇죠? 결혼 할려면 역시 퇴사 밖에 답이 안 나오겠네요.
현지에서 만나지 않는이상 불가능하옵니다. 그래서 안나가는거 잖아요 ㅇㅅㅇ;;;
외부 차단이 엄격합니다.;
휴가가 5달에 2주 휴가라셨는데..그때 보통 현지 여기저기 여행다니시다가 만나시거나...이럴수있지않을까요?
언어나 문화 격차가 크다고 느끼시나보네요..흠...뭐 사람마다다르니.. 그래도 가능하시다면 시도는 해보시는것도 좋을듯~
제가 의미가 모호하게 적었네요. 외국에 총각이 혼자가면 결혼 연애를 못하니까 총각들이 외국으로 안나간다 이 의미였습니다. 제 친구가 LG화학 다녔는데. 팀원 전체가 징계성 인사로 카자흐스탄 발령 받았는데. 총각들은 전원 퇴사 했다더라구요 유부남들은 전부 현지로 가고요. 총각인데 외국, 그것도 북미나 유럽이 아닌 격오지라면. 안가는게 맞다는거죠
중동인가요? 아뒤를 보니 카타르나 쿠웨이트? 두바이는 아닌거 같고....
제 또래 네요. 해외에 거주하는 지금 결혼한지 5 년 된 아이아빠 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그래도 주변에 한국 사람들이 많은 곳에 살아서 비교적 한국 여성을 만날 기회가 많았던것 같습니다. 다만 느끼는건 아무래도 한국에서 이민온지 얼마나 지났는가에 따라 문화가 많이 틀리더군요. 저는 20년 넘게 미국생활을 해왔고, 아내는 10년 이 되가는 데도 공감대가 틀리고 문화가 많이 틀립니다. 만약 해외에 정착을 하신다면 굳이 한국여성을 만나야 한다고 단정지을 필요는 없지 않나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마찬가지로 저도 한국 며느리 볼 생각은 굳이 안하고 있습니다.. ^^
단정짖는건 아닌데 과연 제가 세세한 감정전달 같은 걸 알아 차릴 수 있나 하는 생각입니다.
제 친구랑 딱 비슷한케이스신거같네요 결과적으로 제 친구는 결혼했습니다 소개 받고 만난 일수로는 2주?정도만에 결혼 진행해서 함께 미국에서 잘 살고 있습니다. 물론 일반적인 연애,결혼과는 다르게 조금 더 그 과정이 힘들 수 있지만 불가능하지않다는거 말씀드리고싶네요. 혹시나 선 자리 등에서 이성과 좋은 분위기가 형성되면 해외 거주에 대해이야기해보세요 마음맞는 분 있다면 잘 진행해보시구요
저같음 현지인 만나겠습니다. 지금 저도 외국 나와서 현지인들만 사귀고 있습니다. 언어야 앞으로 사실거니 자연스레 늘겠고요. 현실적으로 왔다갔다 하면서 하는 연애는 어려워 보입니다
결혼에 뜻이 있으시다면 현지 언어나 문화를 배우시면서 현지 여성 보시는 노력을 해보시는건 어떤가요...? 꼭 한국여성이어야만 한다가 아니고..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는것에 뜻이 있으시다면 고민만하는것보다 그정도 노력은 해봐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해외나가서 살고 싶어하는 분들도 있죠 선이면 님 조건 다 알고 만나는거니 가능성은 크겠죠 문제는 결혼후 해외거주를 할때 회사에서 지원되는 복지가 있냐겠죠
외국이 어디냐에 따라 다를거 같은데요
저는 현재 39아재로 작년에 일본회사로 전직하여 1년째 거주중입니다. 오자마자 일본쪽 결혼정보 사이트에 등록하여 활동중에 있구요~ 제가 좀더 적극적이었으면 뭔가 만남이 이루어졌을지도 모르는데 이 나이쯤되니 눈도 높아지는 추세고, 왠만하면 시큰둥하고 상대의 단점만 보여서 그냥 요새는 될대로 되라입니다. 근데 글쓴거 보아하니 사뭇 문화나 경제수준 이런거 많이 차이나는 곳에 가신거 같은데, 일단 현지 여자들이 맘에 드는 구석이 있느냐가 먼저 문제일거 같내요. 맘에 든다면야 조금씩 말도 익힐겸 만나가면 되지만, 글쓴분도 그렇게 막 결혼이 하고싶은듯한 상태는 아닌거 같고... 그렇다면 저처럼 케세라세라하시든지, 아니면 한국 여자 만나서 데리고와서 사는게 답일듯 하내요... (이게 더 힘든일일듯.... 출산, 육아도 해야될지 모르는 시점인데...)
반대로 생각해보면 답 나오네요. 상대를 배려해서라도 할 짓이 못 될거 같네요. 설령 어찌저찌 이어졌다쳐도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이지지 않을까요?
그래서 저도 그게 고민입니다. 할 짓이 아닌거 같아서요. 고민은 그만하고 이왕 이렇게 된거 인생 즐겨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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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권이라서 딱히 싫다는건 아닌데 외부와 차단이 되어 있어서 만날일이 전혀 없고 만날 수도 없습니다. 그냥 인생 즐겨야겠습니다.
35살 전기공사 하고있는 욜로족입니다. 근데 꼭 이젠 시대가 결혼을 안해도 될듯해요;;; 저도 30살 초반에 고민이 많았는데 집안이 종가집이기도 하고.... 결혼 생각하면 너무 복잡한 문제가 많습니다.....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현 시대에 과연 결혼은 답이 아닐듯해요.... 내 자신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내 자신에게 결혼이 첫번째 문제라면 고민할 필요가 있겠지만 굳이 결혼을 무리하게 하면 될꺼도 안되고 열심히 생활하시다가 정말 사랑하는 여자 만나면 자연스럽게 결혼도 할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너무 결혼에 대해 신경쓰지마세요..... 인생을 그냥 즐기세요~~
그냥 저도 그러려고 합니다. 즐겨야지요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