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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제 나이 29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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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안적고 저 10년전 경험을 말씀드리면, 나가서 사세요. 모아놓은돈 있으면 나가서 6-1년 아무것도 안하고 빈둥거리세요. 그래야 님이 삽니다.
고양이연금술 | (IP보기클릭)221.162.***.*** | 18.03.1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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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잡는다고 부모님이 작성자 인생을 대신 살아주나요? 작성자 인생은 작성자 본인 거에요. 그렇게 살다 회사 없어지고 부모님 돌아가시면 어떻게 사실 생각이세요? 아들이 같이 일해주는거에 고마움은 커녕 당연함을 넘어서 불평불만짜증스트레스를 아들에게 푸는거라면 같이 일해서는 안될 사이입니다. 나가서 뭘 해먹고 사냐고요? 밀링 선반 기능사 자격증에 현장에서 3년 일한 경력있으면 관련 계통의 중소기업은 어지간하면 들어갈 수 있습니다. 29살 뭔가 새로 시작하기에 많다면 많은 나이고 적다면 적은 나이인데 ■■ 충동까지 들 상황에 계속 버티는것도 미련한 짓입니다. 돈 좀 있으면 집 나와서 홀로 서기 하세요
Ride | (IP보기클릭)211.197.***.*** | 18.03.1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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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무척 비슷한 케이스네요. 저도 아버지와는 회사 얘기만 하고 그외의 대화는 거의 안하는편이라 그 심정 무척 공감가는군요. 꼭 회사일때문에 이렇게된건 아니고 어릴때부터 아버지가 말을 함부로할때마다 상처받아서 어느순간 내린 결론이 대화를 안하는게 낫겠다 이거였습니다. 어쨋든 저는 나가도 이만큼 돈벌만한일이 없다 싶어서 그냥 꾹 참고 일하는중입니다. 나가서 혼자 잘 먹고살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도 있고.. 이왕 말 꺼낸거 독립하시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큰 용기내서 그만두겠다는 말 꺼낸거 누구보다 잘 알거같습니다.
루리웹-0078057588 | (IP보기클릭)59.17.***.*** | 18.03.1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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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적으로는 말씀해주신대로 하고싶은데 너무 붙잡으시니 힘드네요...
루리웹-8311631406 | (IP보기클릭)58.239.***.*** | 18.03.13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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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감사합니다.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은 계속드네요 이러다 정말 병날거 같습니다.
루리웹-8311631406 | (IP보기클릭)58.239.***.*** | 18.03.13 20:58

아버지가 어떤식으로 어떤포인트에서 화내시는지 구체적인 묘사좀 부탁드립니다.

법잘알유부남 | (IP보기클릭)210.217.***.*** | 18.03.13 20:28
법잘알유부남

바로 어제 있었던 일을 말씀드리자면 도면보고 툴패스따던중에 저를 부르셔서 가봤더니 오토캐드에서 도면도 제대로 나오질 않고 CAM프로그램에서 툴패스도 제대로 나오지 않는상황이였습니다. 저보고 해결해보라고 부르신상황이였는데 언제부터 이랬는가 뭐 만졌는지 기억하는냐 체크할거만 여쭤봤더니 버럭버럭 갑자기 소리지르고 화내면서 그딴거는 왜물어보냐 라고 화내셨죠. 제가 이게 저한테 소리지를일이냐고 했더니 시끄럽다 꺼져라 라고 하셔서 순간 너무 화가 나서 머리 식히러 잠깐 나갔다왔습니다. 이미 쌓인게 많은 상황이긴했습니다.

루리웹-8311631406 | (IP보기클릭)58.239.***.*** | 18.03.13 20:40

1. 인생에서 20살(국내한정 군대 갔다온 24~25까지인정) 넘었으면 부모에게 의지 않고 자기 힘으로 사는 법과 원칙을 만들어 놓을것 2. 자신의 힘으로 살기 시작하면, 부모님에게 손벌일없으니, 크게 싸울일도~ 크게 간섭받을 일도 안생김 3. 또한 자신의 힘으로 살아가니 자기 하고 싶은거 다 할수 있으니~ 삶에 동력도 생기고 재미도 있고, 성취감도 큼 .......... 지금 글쓴이는 부모님께 너무 인생을 의지 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혼자서 날지 못하는 상태의 둥지속에 있다는 거죠.. 그것부터 탈피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29살에 새로운 일과 전공 해보기 위해서 다니던 전공 때려치고 새롭게 편입해서 대학을 다시 들어갔습니다....... 이정도 용기와 실천력은 있어야 혼자 살수 있어요~ 꼭 성공하시길

랜서팬더 | (IP보기클릭)112.171.***.*** | 18.03.13 20:31
랜서팬더

말씀해주신게 맞는거 같습니다... 느끼는바가 많네요...

루리웹-8311631406 | (IP보기클릭)58.239.***.*** | 18.03.13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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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안적고 저 10년전 경험을 말씀드리면, 나가서 사세요. 모아놓은돈 있으면 나가서 6-1년 아무것도 안하고 빈둥거리세요. 그래야 님이 삽니다.

고양이연금술 | (IP보기클릭)221.162.***.*** | 18.03.13 20:50
BEST 고양이연금술

심정적으로는 말씀해주신대로 하고싶은데 너무 붙잡으시니 힘드네요...

루리웹-8311631406 | (IP보기클릭)58.239.***.*** | 18.03.13 20:56

삭제된 댓글입니다.

BEST 냥냥킥

말씀감사합니다.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은 계속드네요 이러다 정말 병날거 같습니다.

루리웹-8311631406 | (IP보기클릭)58.239.***.*** | 18.03.13 20:58

아.. 진짜 엤날 생각난다.. 사람사는건 다 똑같네요..

고양이연금술 | (IP보기클릭)221.162.***.*** | 18.03.13 21:16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암쏘흠메

솔직히 3년 일했지만 이걸 다른곳에서 경력을 쳐줄지 의문입니다. 금형 가공 한것도 아니고 그게 들어가는 틀인 몰드베이스 가공 만하였습니다. 주로 오토캐드로도 2D도면 보고 작업하고 툴패스도 2D상태에서 뽑을수있는 QCAM 사용하였고 가끔 형상있는부분만 파워밀로 작업하였는데 이공장에서는 이렇게 일하긴 했지만 다른공장에서 딱히 경력으로 쳐줄거 같지도 않고... 저희 공장에 있다가 결혼하여서 좀더 큰 곳으로 이직한 직원한분 말로는 경력으로 안쳐주더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아에 업종을 바꿔볼까 생각중입니다. 실내인테리어 쪽 (비전공입니다만) 배워볼까 싶기도하고 군무원 준비를 한번 해볼까 싶기도 합니다...

루리웹-8311631406 | (IP보기클릭)58.239.***.*** | 18.03.13 21:44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루리웹-8311631406

CNC/MCT 캐드캠 2D 하셨으면 3D 하는데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아요 오히려 3년에 그정도면 팔벌리고 환영해줄 회사 많아요 제 친구가 그렇게 일하고있거든요 ..

시공나무아래. | (IP보기클릭)221.167.***.*** | 18.03.13 21:55

삭제된 댓글입니다.

오끼도키

예 좀 그런 경향이 있는거 같습니다... 일단 그만두는게 맞는거 같네요. 뭐해야할지가 걱정이긴 합니다만 .... 말씀감사합니다.

루리웹-8311631406 | (IP보기클릭)58.239.***.*** | 18.03.13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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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무척 비슷한 케이스네요. 저도 아버지와는 회사 얘기만 하고 그외의 대화는 거의 안하는편이라 그 심정 무척 공감가는군요. 꼭 회사일때문에 이렇게된건 아니고 어릴때부터 아버지가 말을 함부로할때마다 상처받아서 어느순간 내린 결론이 대화를 안하는게 낫겠다 이거였습니다. 어쨋든 저는 나가도 이만큼 돈벌만한일이 없다 싶어서 그냥 꾹 참고 일하는중입니다. 나가서 혼자 잘 먹고살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도 있고.. 이왕 말 꺼낸거 독립하시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큰 용기내서 그만두겠다는 말 꺼낸거 누구보다 잘 알거같습니다.

루리웹-0078057588 | (IP보기클릭)59.17.***.*** | 18.03.13 22:01
루리웹-0078057588

말씀감사합니다. 정말 많이 비슷하네요. 전 회사일 시작하면서 아버지랑 많이 틀어졌습니다. 사실 그만두겠다한것도 용기라기보단 막히고 막히다 어쩔수 없이 터져나온거였습니다. 그냥 제 1인분 하면서 밥벌어먹고 살수있으면 좋겠습니다. 막상 나갈려하니 무섭긴하네요 ...

루리웹-8311631406 | (IP보기클릭)58.239.***.*** | 18.03.13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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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잡는다고 부모님이 작성자 인생을 대신 살아주나요? 작성자 인생은 작성자 본인 거에요. 그렇게 살다 회사 없어지고 부모님 돌아가시면 어떻게 사실 생각이세요? 아들이 같이 일해주는거에 고마움은 커녕 당연함을 넘어서 불평불만짜증스트레스를 아들에게 푸는거라면 같이 일해서는 안될 사이입니다. 나가서 뭘 해먹고 사냐고요? 밀링 선반 기능사 자격증에 현장에서 3년 일한 경력있으면 관련 계통의 중소기업은 어지간하면 들어갈 수 있습니다. 29살 뭔가 새로 시작하기에 많다면 많은 나이고 적다면 적은 나이인데 ■■ 충동까지 들 상황에 계속 버티는것도 미련한 짓입니다. 돈 좀 있으면 집 나와서 홀로 서기 하세요

Ride | (IP보기클릭)211.197.***.*** | 18.03.13 22:07
Ride

말씀감사합니다. 월 180씩 받아서 140 들이부어서 3000만원 조금 넘게 모아놓긴 했습니다. 말씀나겨주신분들 대부분 홀로 서야한다고 말씀해주시니 망설이던마음이 조금 잡아지는거 같습니다. 그냥 사회인으로서 1인분하며 살고 싶은데... 제가 그동안 너무 의존적이였나봅니다. 긴글이었는데 읽어주시고 충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루리웹-8311631406 | (IP보기클릭)58.239.***.*** | 18.03.13 22:12

가족도 인간관계인지라. 자립해서 혼자 살면. 생각이 달라져요. 저 쉐키저거 나없으면 못살줄 알았는데 아니네? 생각 팍듭니다. 어머니말씀은 엄한데가서 고생말고 여기 붙어있으라는건데, 아예 딴데 맘잡으라는게 아니라 1년정도 다른 물에서 일해보면서 나중에 사업이어받을때 경험이다 생각해보고 일도 할겸, 그리고 아버지 인식을 바꿔볼겸 잠깐 나갔다오는건데 뭐가 문젠가요.

히익페로페로 | (IP보기클릭)14.52.***.*** | 18.03.13 22:45
히익페로페로

말씀감사합니다. 3년 시달리다보니 아주 이골이나버려서 업종을 아에 바꿔볼생각이였습니다. 일자체가 싫었던건 아닌데 부정적인 감정이 생기다보니 이것도 저것도 다 싫어지더라구요. 아에 다른일 시작해보려면 지금 나이가 마지막이라는 생각도 들고...

루리웹-8311631406 | (IP보기클릭)58.239.***.*** | 18.03.14 00:06

흠 사업은 가족이랑 같이 하는게 아닙니다. 알게 모르게 트러블 자주 일어납니다.나는 가족이니까 위한답시고 했는데 더더더더 요구하고 한 사람분량이 아닌걸 떠안고 일하는데 경려는 커녕 왜 아직도 일을 못 끝냈냐 재촉하고 보채죠. 그러다보면 스트레스가 쌓이고 그렇다고 월급도 남들보다 더 주는것도 아니고 그런게 쌓이고 쌓여서 내 자신이 자식이 아니고 노예로 느껴지는거 같고 어느 한 순간 부모로 안 보이고 원수로 보이죠. 결론은 님이 자신만 있다면 아버지와 같이하는것보단 따로 하는게 나아 보입니다. 그리고 그쪽계통분들은 고집이 상당히 쌥니다. 일명 똥고집이죠. 몰드 베이스하시니 그쪽 계통이랑 연관 된 사출금형 가공쪽으로 배워 보시는것도 괜찮아보이네요. 다시 와라 하면 좋게 융통성있게 아직 배워보고 싶으게 있다는 식으로 얼버무리시고요(버럭버럭 대들면 부모연 끊자는 얘기가 되니 참으시고요)

어르갓 | (IP보기클릭)119.207.***.*** | 18.03.14 12:30
어르갓

추가로 아버지께서 29살이나 처먹고 이부분에서 상당히 잘못됐다고 봅니다. 일단 본인 자식인데 깔보는게 보이네요. 님께서 참고 30대 되고 40대되면 진짜 죽도밥도 안됩니다. 지금이야 부모님살아계시니까 먹고야살겠지만만약 돌아가시고 님혼자 남게 된다면 어떻게 하실껀가요? 잘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님 인생입니다. 부모님이 천년만년 살아 계시는게 아닙니다.

어르갓 | (IP보기클릭)119.207.***.*** | 18.03.14 12:42
어르갓

긴글 읽고 충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이골이 나서 새로운 일을 찾아볼생각이였는데... 사출금형쪽으로 배워보는것도 괜찮을거 같네요. 관련 업종 종사자이시거나 지식이 있으신분 같은데 사출금형쪽을 배워볼려면 전문기관을 가야하나요 아니면 관련 공장가서 일하며 배우는게 좋을까요?

루리웹-8311631406 | (IP보기클릭)58.239.***.*** | 18.03.14 20:45
루리웹-8311631406

이쪽계통자체가 꼰대들이 많다보니 자기 밥그릇 뺏길까봐 잘 안 가르쳐 주는 성향이 강합니다.혹은 본인시간쪼개서 가르쳐놓고 좀 쓸만해지면 이직해버리기때문에 질려(?)버렸다는게 좀 큽니다. 배우는거야 본인이 어떤 사수를 만나냐에 따라 틀립니다. 물론 배울 의지강하다는 전재가 깔렸을때요. 전문기관에는 딱히 배울 필요는 없습니다. 아버지밑에서 몰드베이스사업을 하셨으면 거래한 업체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곳 가셔도 되고 일단 기본적은 기계조작 방법은 금방 배웁니다. 업체 선정때 걸러야할곳은 버튼맨 구하는곳 걸르시고 이것저것 가공하는곳 중,대형 금형하는 업체로 가시면 좋습니다.

어르갓 | (IP보기클릭)119.207.***.*** | 18.03.14 20:59
어르갓

이쪽 계통으로는 아직 늦은나이는 아니네요 적당한나이입니다~배우시기에~

어르갓 | (IP보기클릭)119.207.***.*** | 18.03.14 21:00

나가면 대우가 달라진다 지만 실상은 부모님 부양 하는거 말고 성인 숫컷 두마리는 함께 있기 힘듭니다. 독립하세요 적당한 시기가 오면 독립하는게 자연의 이치가 맞습니다.

매일 불금 | (IP보기클릭)121.173.***.*** | 18.03.1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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