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루리웹 회원님들.
한달전 글을 썼는데 많은 회원님들꼐서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새롭게 알게된 사실이 대장은 간에 직접적으로 많은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어머니가 간농양에 걸리셔서 치료중 혹시나 대장에 남은 세균이 있나 없나
대장내시경을 통해서 알아보던중 암 같은 모양이 발견 되었고 조직 검사하여 보니 암 이였습니다.
다행이 간에 전이가 없어 간 치료 완벽하게 하시고 저번주에 수술을 진행. 어제 퇴원 했습니다.
정말정말 감사한게 항암치료 안해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완전 초기인거죠. 너무나 세상 다행입니다..
처음에 암 소식을 접했을때 너무 떨리고 생각도 안나고 멍하게 만들더라구요..
유머게시판 자주 눈팅으로만 보는데 그중에 부모님에게 폰 동영상 누르고
아무말이나 걸면서 찍으라고 했는데 정말 그럴려구요.. 회복다 하시면 여행도 다니고
많은 추억을 남길려고 합니다. 저는 무뚝뚝한 아들이여서 이번일로 사람이 조금 바뀌게 되더라구요.
여기 계신 회원님들도 부모님 50대가 넘어가면 몸이 점점 망가지게 됩니다.
꼭 병원에 예약 하셔서 부모님 건강검진 진행 해주세요. 후회 안하실거에요.
응원해 주신 루리웹 회원님들 너무 감사합니다.
행복가득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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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초에 어머니가 심하게 고열이 나고 구토 하셔서
병원을 찾아가 검사한 결과 간농양 이라며 대학 병원을 가라고 하셔서
대학 병원을 갔습니다.
심한 오열,오한이 이틀 반복 하시고 이제 조금 많이 호전이 되셨어요.
간농양은 대장에서 세균이 발생해 간으로 갔을 가능성도 있어 대장 내시경을 진행 했습니다.
그리고 병원에서 연락이 왔어요.
종양 두개 제거하고 또 하나가 있는데 암인거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지금까지 살면서 한번도 아픈적 없는 어머니였고 그랬는데 그 말을 들었을때 아무생각도 안나고
어떻하지.. 뭐지.. 손 발이 떨렸어요..
일단 3cm 정도에 혹이 발견 되었고, 암인거 같고,조직 검사를 통해서 조금 더 봐야 된다고 합니다..
간농양 검사 ct로 봤을땐 전이된게 없는거 같다고 하는데 혹여나 (지금 호수 꽂아서 고름 뺴내고 있습니다)
정밀 검사를 통해서 전이가 되었으면 조금은 걱정이 된다고 하내요..(빼낸 고름도 조직검사 진행 한다고 합니다)
전이가 안되었으면 간농양 치료 다하고 대장에 발견된건 수술로 때어내면 된다고 하십니다.
다음주에 조직검사 나오는데 마음이 막 쫄리고 ..그러내요..
아직 어머니는 모르시고 계십니다..
정말 이런 저런 생각에 안절부절 합니다..
여기 회원님들도 시간이 되시면 부모님 모시고 건강검진 진행 한번쯤 해보시길 바랍니다..
한마디 보태자면.. 부모님은 물론이고 여러분들 모두 건강 검진 받으세요^^
암보험도 여유가 된다면 하나쯤은 들어놓으세요.. 정말 도움이됩니다...
감사한 소식입니다. 있을때 더 잘해야되는데...저도 좀더 솔직하게 감사함을 표현해봐야겠습니다. 행복하세요.
전화위복이 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다행입니다. ^^ 그래도 요즘 의학이 발달해서 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빠르게 처리가 되더군요. 근데 암은 유전된다고도 하니 글쓴이 분도 정기적으로 검진 꼭 받으세요~
감사한 소식입니다. 있을때 더 잘해야되는데...저도 좀더 솔직하게 감사함을 표현해봐야겠습니다. 행복하세요.
축하드립니다. ^^
정말 다행이시네요. 어머님 잘해드리세요^^
전화위복이 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다행이네요 저도 느끼는게 많네요... 축하드리고 부모님과 좋은 시간 많이 보내세요~
정말 다행입니다 축하드려요
한마디 보태자면.. 부모님은 물론이고 여러분들 모두 건강 검진 받으세요^^
히또키리🎗
암보험도 여유가 된다면 하나쯤은 들어놓으세요.. 정말 도움이됩니다...
좋은 소식이군요 정말 다행입니다
정말 축하드립니다.. 부모님과 소중한 추억 많이 만드세요.. 저희 어머님은 건강하신데도 칠순 넘기시니 이젠 많이 못 걸어디니시네요.. 스페인 성지순례 일부라도같이 하자 하자 미루다가... 이젠 못하실 거 같아요 ㅜ.ㅜ
축하드려요~ 한 가지 말씀드리자면... 암이라는 게 원인이 한 두 개로 특정 지을 수는 없는 것이지만... 대체로 스트레스(생각습관) 및 식습관, 운동습관 정도로 구분지을 수 있을텐데, 물리적으로 제거했지만, 저 습관들이 그대로 유지된다면 언제 다시 재발할 지 알 수 없는 것이라 들었습니다. 어머님이 그동안 살아오시면서 가졌던 저 3가지 습관을 되돌아 보시고, 개선할 수 있는 점들을 찾아서 천천히 바꿔보시도록 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작년에 췌장암으로 돌아가신 저희 아버지 생각이 나서 남겨봤습니다...)
다행입니다!
다행입니다. ^^ 그래도 요즘 의학이 발달해서 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빠르게 처리가 되더군요. 근데 암은 유전된다고도 하니 글쓴이 분도 정기적으로 검진 꼭 받으세요~
대장 암 같은건 조기 발견하기도 힘들다던데..그나마 다행이신것 같습니다..
시발.. 너 효도해라 진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