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주 정도 전에 공복 당화혈색소(였군요. 댓글보고 수정합니다.) 측정해서 9.6 정도 나왔다고 의사선생님이 심한 당뇨라고 하셔서
처방해주신 아침 저녁 당뇨병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심한 당뇨병이라고 하던데요.
덕분에 당뇨측정기를 사서 하루에 3번 아침 공복, 점심 식후2 시간, 저녁 식후 2시간에 혈당 체크를 하고 있습니다.
(거의 빠지지 않고 하고 있구요. 첫주에 10일 약 처방 받고 마지막 3일 동안 측정해 오라고 하셔서 그냥 그렇게 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한달 약 처방 받았고 거의 매일 측정하고 있습니다.)
근데 정작 혈당 수치는 높게 안 나오더군요.
(식습관 개선을 극단적으로 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제가 측정하는 혈당 수치는 높게 나오지 않습니다.)
여기서 궁금한 질문점이 있습니다.
어제 처음으로 약을 아침 저녁 빼먹었습니다.
현재 공복 아침 혈당은 103 입니다.
문제는 점심 저녁도 크게 110~ 130 선 와리가리 할 것 같다는겁니다. (약 복용 안해도 말이죠.)
이게 오로지 혈당 수치만 맞으면 굳이 약을 복용안해도 되는건지
아니면 그런거랑 상관없이 의사가 복용하라고 했으면 그 기간 동안에는 무조건 복용한 후에
다시 매번 의사랑 상담하는게 맞는건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게 오로지 혈당 수치밖에 없으니 답답하기도 하구요.
혈당 수치가 (식단 개선 때문인지) 그리 심하게 안 오르니 오히려 확인할 방법이 없는거 같구요.
약을 먹는데 거부감 같은게 있는건 아닙니다.
다만 혹시나 모를 약 오남용이 되지 않을지 걱정이 되는겁니다.
혈당 수치에 의존해도 괜찮을까요.
의사 선생님이 조심하라고 한 저혈당은 80인데. 하루는 아침 공복에 체크해서 그런지 79가 나오기도 했구요.
그래서 오히려 식습관이 너무 극단적이지 않도록 식습관에다가 초코 과자 일부러 따로 먹고 우유도 따로 먹어주고 그럴 정도로
(안 먹어도 그만인걸 저혈당 오지 않도록 일부러 먹는거니까 그냥 안 먹어도 상관없어요. 딱히 먹고 싶지도 않구요.)
수치 조절은 전혀 어렵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약을 끊어도 하루 세번 혈당 측정을 할거구요.
이게 약을 끊었을때 차라리 수치가 오른다면 고민없이 약을 복용 하면 되는구나 하겠는데.
기왕 어제 하루 약 안 먹은거 수치 확인 위서 오늘 하루도 안 먹고 수치 확인해볼까 하는데.
아침 공복 혈당 103 나오니 더 그냥 먹지 말아볼까 하는 유혹이 드네요.
그냥 차라리 혈당 같은 수치랑 약은 관계없다 이런 소리를 들으면 꾸준히 약을 먹겠는데.
혈당 수치만 낮으면 장땡이다거나 그런거라면 약도 필요 없게 느껴지네요.
혈당 수치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요?
약 드십쇼 컨트롤 좋으면 담당의가 천천히 약 줄여줍니다. 당뇨 진단받은 직후엔 다들 식생활 신경써서 혈당이 좋게 나옵니다만 길게가면 다시 올라갑니다. 당화혈색소가 대략 2-3개월간의 혈당컨트롤을 반영하는거라 최근 며칠 혈당좋다고 맘대로 약 끊으면 다시 올라갑니다
실제로 일주일 한달 간 안 먹고 정상치 나온다고 다 나았다고 생각해서 약 끊고 병원 안가고 하다가 신장(공팥)날리고 투석 받으면서 우시는 분들 많이 봤습니다..당뇨는 관리하면 죽는날까지 친구로 지낼수있지만 관리 안하는 순간 진짜 신체 절단까지도 갑니다..
당뇨병은 치료약이 없어요. 걸리면 죽을때까지 약먹거나 인슐린 주사 맞아야함
당화혈색소라는건 지난2~3개월의 평균혈당이 어느정도 되었느냐를 평가할 수 있는 지표라서 보통 그 수치를 7퍼센트 이하로 낮추는 것을 치료목표로 잡습니다. 혈당수치라는건 검사한 순간의 혈당수치만을 재는거라서 시시때때로 아침에 뭘먹었느냐에 따라서도 많이 달라지기 때문에 보통 경과관찰하는 경우에는 당화혈색소 수치로 판단을 하구요. 혈당 조절을 잘 하고계신 것 같은데 약을 끊지마시고 사용하시되, 저혈당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그런 경우에 병원에 가서 말씀하시면 약을 줄여주시거나, 저녁에 간단하게 스낵류를 먹고 자라던가 하는 처방을 해주실 거에요.
당뇨 심한경우엔 살이 빠지기도 한다는데 당뇨 영향도 있을거에요. 저희 어머니가 살이 좀 있으셨다가 많이 빠지셨던지라...위에 댓글 보고 추가로 달아봅니다.
당뇨의 진단기준은 공복혈당 126mg/dL이상 또는 당화혈색소 (Hba1c) 6.5%이상 또는 경구 당부하 검사로 2시간후 혈당 200mg/dL 또는 무작위로 측정한 혈당 200mg/dL이상 이예요 당화혈색소 하나만으로 당뇨 진단하진 않습니다. 약 끊고 다른 병원에서 재검 한번 해보세요. 검사가 잘못나온것인지 약의 효과가 잘 맞는 것인지 이글로만 봐서는 저도 모르겠네요.
다른 병원가보시는게 좋을거같아요 저는 처음 당뇨진단할때 당화혈색소가 16이나 나왔습니다
혈액검사는 딴 병원간다고 크게 안 바뀝니다. 특히 당화혈색소 같은건 더요
약 드십쇼 컨트롤 좋으면 담당의가 천천히 약 줄여줍니다. 당뇨 진단받은 직후엔 다들 식생활 신경써서 혈당이 좋게 나옵니다만 길게가면 다시 올라갑니다. 당화혈색소가 대략 2-3개월간의 혈당컨트롤을 반영하는거라 최근 며칠 혈당좋다고 맘대로 약 끊으면 다시 올라갑니다
이분 말씀대로입니다. 당화혈색소 자체가 장기간 혈당상황을 보는거라 지금 나아진거 같다고 그게 정상이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전 1년넘게 당뇨약 먹고있는데 처음부터 하루2번 먹는 처방은 1번도 받은적이... 울엄니가 아주 심해서 최근 큰병원가서 하루2번 먹는 처방받았는데 신기하네요 글쎄 손가락에서 피찔금 뽑아 검사해서 나오는 수치보단 저게 더 중요하긴한데요 좀 과한 처방인듯 ㅇㅇ 동네의원가신건가요? 큰병원 가서 진료받아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실제로 일주일 한달 간 안 먹고 정상치 나온다고 다 나았다고 생각해서 약 끊고 병원 안가고 하다가 신장(공팥)날리고 투석 받으면서 우시는 분들 많이 봤습니다..당뇨는 관리하면 죽는날까지 친구로 지낼수있지만 관리 안하는 순간 진짜 신체 절단까지도 갑니다..
케모노
당화혈색소 9.6이면 높은편이에요. 기준치가 6.5여야 해요. 당화혈색소는 3개월간의 평균치를 산출해서 나오는거라서 변화거의 없습니다. 인슐린 맞기 전이니까 관리 더 철저하게 하세요.귀찮다고 생각하시면 안되요. 시간내서 운동도 많이하시고 밀가루 빵 설탕 조심하세요. 같이가는 친구라 생각하시면 사는데 큰지장은 없습니다만 만만하게 보시면 큰일나요. 건강하세요 화이팅!!
당뇨가 쉬운병이 아니죠.. 약 끊다가 진짜 훅 갈수있음
약을 먹었기 떄문에 혈당이 유지되고있는거지 다른이유 없습니다. HbA1c는 어디까지나 3개월간 평균혈당을 나타내는 지표고 그떄그때 혈당은 혈당측정계로 잰 것을 봐야합니다
살부터 빼세요
당뇨병은 치료약이 없어요. 걸리면 죽을때까지 약먹거나 인슐린 주사 맞아야함
당화혈색소라는건 지난2~3개월의 평균혈당이 어느정도 되었느냐를 평가할 수 있는 지표라서 보통 그 수치를 7퍼센트 이하로 낮추는 것을 치료목표로 잡습니다. 혈당수치라는건 검사한 순간의 혈당수치만을 재는거라서 시시때때로 아침에 뭘먹었느냐에 따라서도 많이 달라지기 때문에 보통 경과관찰하는 경우에는 당화혈색소 수치로 판단을 하구요. 혈당 조절을 잘 하고계신 것 같은데 약을 끊지마시고 사용하시되, 저혈당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그런 경우에 병원에 가서 말씀하시면 약을 줄여주시거나, 저녁에 간단하게 스낵류를 먹고 자라던가 하는 처방을 해주실 거에요.
인터넷말고 의사선생님한테 물어보셔야죠
위험한 생각을 하고 계신데요.. 저도 당뇨 처음에 이거 금방 나은거 아닌가 싶었지만 아니었습니다. 약 안먹으면 또 올라갑니다. 안 그럴 것 같으면 끊어보시면 알겠죠. 병원을 믿으세요. 어차피 보험처리도 되고 약값은 세금감면받는데..
주기적인 혈당검사와 식이조절이 답입니다 운동한다고 음식 막드시는 분도 있는데 그럼 말짱 도루묵 입니다 당화혈색소 수치는 6대로 유지하는걸 추천합니다 당화혈색소 결과 별로 라는 뷴둘이 있으신데 순간검사하는 혈당수치는 외부적 요인이 강합니다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서 수치가 들락날락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속적우로 혈당채크 하는건 혈당유지를 위해서 하는거고 병원에서 중점적으로 보는게 당화혈색소 수치 입니다 당화혈색소가 9가 넘어가면 조만간 인슐린 주사처치 받을수도 있습니다 2형이면 어직 늦지 않았으니 관리 잘하세요 당화혈색소 수치가 중요합니다 예전에는 당화혈색소 검사방법 없을적에 환자가 형당기로 체크한 수치를 참고로 혈당관리 여부를 진단했는데 지금은 당화혈색소가 기본입니다 당화형색소 5.5에서6.5 사이을 항상 유지하세요
혈당이 잘 유지되더라도 뱃살 안나오게 관리가 중요해요
손 끝에서 피를 뽑아서 혈당을 재는 것은 그 순간의 혈당을 보여줄 뿐입니다. 따라서 식사 유무, 공복의 정도, 식이조절 정도, 운동 여부, 당뇨병약 복용에 따라서 매우 크게 변화 합니다. 보통 12시간 이상의 공복혈당을 당뇨병의 지표로 많이 사용하지만, 상황에 따라서 상당히 들쭉날쭉하기 때문에 정확한 지표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최소한 몇일 간격으로 여러번 재보는게 보통이지요. 만약 식이조절을 확실히 하고, 당뇨병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직후에 측정한 혈당이 정상적으로 나오는 게 맞습니다. 약발이 잘 먹히고 있다는 거지요. 하지만 일시적으로 혈당이 낮아졌다고해서 당뇨병이 나아지는 건 아닙니다. 약발과 식이조절로 혈당이 낮아졌다고 해도, 인슐린 저항성의 정도가 개선되지 않았다면 어차피 혈당 다시 높아지는 건 금방입니다. 그런데 인슐린 저항성 자체를 개선시키는게 정말 쉬운게 아니거든요. 아주 오랫동안 약을 잘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식이조절까지 빡세게 해야 겨우 나아집니다. 당뇨병 치료는 완치가 아니라, 악화를 막는게 목표라는 얘기가 괜히 나오는게 아닙니다. 당화혈색소는 장기간에 걸친 혈당의 변화를 판단하는 수치입니다. 몇달 동안 환자의 평균적인 혈당이 얼마나 높았는지 보여주는 척도입니다. 따라서 당화혈색소가 오히려 순간적인 공복혈당보다 당뇨병의 진행정도를 판다하는데는 정확한 지표입니다. 혈당 몇번 재보고 낮아졌다고 방심하지 마세요. 그러다가 정말 훅 가버립니다. 그 상태가 몇 달 동안 계속 유지되고, 최종적으로 당화혈색소까지 떨어져야 합니다. 그래도 그게 끝이 아니에요. 보통은 약을 끊거나 식이조절을 안하면 금방 돌아와 버립니다. 평생 관리할 계획으로 살아가는게 좋습니다. 당뇨는 초반에 확실히 잡지 않으면, 정말 걷잡을 수 없어져요.
혈당이 정상치로 계속 유지된다면 2~3개월 뒤에 당화혈색소도 5~6 정도로 내려갈 겁니다. 이걸 평생 유지해야 정상인처럼 삽니다. 탄수화물과 당 섭취를 줄이시면 도움 많이 됩니다. 약 빼먹지 마세요. 젊은 사람일수록 낙관 혹은 무시하다가 합병증 와서 고생한다고 간호사에게 들었습니다. 저도 2형 당뇨환자입니다. 초기에는 잘 맞는 약을 찾기 위해 약 종류나 복용량을 조정할 거고 혈당이 정상치 내에서 잘 유지되고 저혈당이 안 오면 그 때의 약을 유지하려 할 겁니다. 탄수화물로 과식하면 약 먹어도 혈당 확 오르니 조심하시고요. 경각심 항상 갖고 사세요. 경각심이 익숙해져서 습관이 되면 스트레스가 줄어들 겁니다.
약은 의사가 따로 줄여보자 할때까진 저혈당 빠지는거 아닌이상 드시는게 좋아요.저도 가족력이 있어서 2형당뇨인데 20대초반에 증상이 보여서 검사해보니 당화 6.7이드라구요. 약먹고 운동하니 지금은 5.8까지 내렸는데 내려가도 음식먹고 올라가는 혈당조절이 안되기때문에 약드셔야됩니다. 식이조절 잘하고 운동해서 근육좀 키워주시면 시간은 걸리지만 건강한상태로 유지는되요. 평생 가지고가는병이라 가벼이 보심 안됩니다.
172에 70kg 아래시라면... 복부만 불룩 튀어나온 체형이시겠군요... 밀가루 음식과 튀김류와 술만 드시는건가요?
케모노
겉으로 볼때는 말라보이는데 당뇨인 상황이신것 같아서요. 몸무게로만 따지면 어떻게보면 문제가 없어야 하는 상황이라서요. 감량이 아니라 체중은 그대로여도 되니 복부지방을 없애서야 할것 같아요. 한주 식단을 쭉 올려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케모노
당뇨 관련해서 미국에서 권장하는 식단이 6가지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저탄고지입니다. 관련 식단들이 케토제닉,저탄고지,당질제한,팔레오 등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추구하는 방향은 같습니다. 탄수화물로 인슐린을 자극하지 않고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쓰도록 몸을 바꿔놓는 방식입니다. 소식하고는 다릅니다. 그래서, 1/5 정도의 식사를 하시는게 맞는지는 객관적인 판단이 필요합니다. 제가 뭐라 따로 드릴 말씀은 없고 관련 글들을 읽어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http://mypi.ruliweb.com/mypi.htm?nid=101876&num=10886 윗분은 극적으로 전환된 분이라 이분처럼 될거라고 생각하시면 안되고.. http://cafe.naver.com/lchfkorea http://cafe.naver.com/ebekoji 위의 두 까페에 가셔서 식단과 방향에 대해서 알아보시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그네슘과 비타민B군, 비타민D3 를 꼭 섭취해주세요.
케모노
아. 참고로 기능의학쪽 의사와 상담하고 진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게 정상적인 사람은 그냥 삐끗해도 그러려니 하는데 당뇨가 있으신 분들은 정도를 걸어야 하는 문제라서 대충 야매로 하다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당뇨 심한경우엔 살이 빠지기도 한다는데 당뇨 영향도 있을거에요. 저희 어머니가 살이 좀 있으셨다가 많이 빠지셨던지라...위에 댓글 보고 추가로 달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