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다이어트중 하루만에 1~2kg 부는게 정상일까요?

[마르실귀여워]

170cm 72kg에서 다이어트 시작했습니다. 현재 한달 반 정도 접어들었습니다

운동은 현재 매일 무산소 20분+유산소 60분 정도로 하고있고

식단은 점심 저녁 닭가슴살 120g가량+양상추+양배추+토마토로 먹고 있고 가끔가다 무가당 두유 or 우유 200ml 한컵정도

그 외의 간식등은 없습니다

평일에는 이런 페이스로 하니까 몸무게가 잘 빠지던데 주말에 다이어트 식단을 빼고 외식 한두번 하면 1~2kg정도는 그냥 찝니다

외식할때 대단한걸 먹는것도 아니고 보통 한끼 800kcal 정도의 짬뽕이나 정식인데도요

그래도 주중에 빠지는 양이 더 많으니까 결과적으로 계속 -가 되긴 하는데(지금은 68~69kg)

목표체중 도달한 후에 정상식단으로 돌아온 후 엄청 찔거 같아서 걱정되네요

몸에 뭔가 문제가 있어서 저렇게 확 찌는걸까요

[아돌 크리스틴]

전문가는 아니지만 근력운동을 더 하셔서 기초대사량 을 더 늘리는게 좋을꺼같네요 .

[잉여엘프]

글만봐서는
1.요요현상 일수도 있구요 (몸이 먹다가 안 먹으면 조금만 먹어도 축척을 해서...)
2.사실 근력 운동하시면 근육이 커져서 무게가 늘어날수도 있습니다.

[마르실귀여워]

기초대사량 칼로리보다 적게 먹으면 요요는 안오지 않나요?
분명 기초대사량보다 적게 먹는거 같은데 찌니까 이상해서..

[이구치유카☆]

저도 매주 주말만 되면 이거땜에 스트레스 ㅎㅎ

[미역메소]

몸은 원래 체중으로 돌아가려는 속성이 있다네요,
저는 76에서 시작해 현재 81까지 불렸는데,
반대로 주말 지나면 1키로 정도는 빠지는게 반복되서 스트레스입니다.
시간과 인내심을 갖고 서서히 변화시키라고 하더군요.

[Harold]

기간에 비해 체중감량이 많이 되신거 같은데 그럴 경우 우리 몸이 제 체중으로 돌아올려고 아득바득 한다는걸 들은적이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장기간 계속해서 낮아진 체중을 유지하면 몸이 줄어든 체중에 익숙해지지 않을까요?

[가짜수달]

몸에 글리코겐(포도당)이 고갈되면 지방이나 단백질을 태워서 살이 빠지고요,
음식을 먹으면 몸에 포도당(글리코겐)이 보충됩니다.
그런데 이 글리코겐 친구는 물을 잘 머금고 있는 친구라서 정확히는 기억 안나는데 1g당 3g의 물인가를 머금고있고
몸안에 글리코겐은 약 400g정도 있어서, 조금 굶으면 글리코겐+물이 빠져서 1.5kg정도는 금방 빠지고
살짝 먹으면 1.5kg정도는 금방 늘어나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٩(๑⁰ᴗ⁰๑)۶]

그냥 응가 무게일 가능성이 커보이는데...

전 아침저녁 운동 하는데

주말 보내고 아침에 보면 58 ~ 59 까지 무게 올라가 있다가

낮에 즐똥 하고 저녁운동 후 다시 보면 57 까지 빠지곤 해요

응아 무게 이거 무시 못함 ...

그래서 월욜 아침이 제일 무게가 많이 나가고

금욜 저녁때 보면 무게가 제일 적게 나가더라고요

딱히 신경 쓰지 마시고 그냥 꾸준 ~~~~~~~~ 하게만 하시면 됩니당

[GODHAND]

저도 지금 몸상태가 저렇습니다.
쉽게 말해서 몸이 아주 민감해졌다고 보면 됩니다.
대신 저렇게 갑자기 팍 찐건 그다음날 다시 평소보다 조금 덜 먹으면 신기하게도 쪘던 만큼 다시 빠집니다.

[만사가아주귀찮아]

다이어트식단이 보통 저염식이라 수분빠졌다가 외식으로 고염식먹으면 수분 확 빨아댕겨서 그런일이 많습니다

[스쿤]

1. 몸에 수분이 빠졌다가 수분 보충이 되면 체중이 갑자기 확 늘수 있습니다. 소변 색을 잘 관찰하세요. 참고로 이 경우는 수분 빠진 상태가 원 체중이 아니라 수분 보충 이후가 원 체중입니다.

2. 간헐적 과식 이후에 음식이 들어간 이후에 소화되어서 나오기 전까지 체내에 있는 상태이면 체중이 좀 더 높게 나올 수 있습니다. 잠깐 과식으로 오른 체중은 며칠 뒤에보면 금방 빠져 있습니다.

후자일 가능성이 높지만 둘중 어느쪽이든 크게 신경 안쓰시고 하던거 마저 하시면 됩니다.(지속적인 다이어트로 체중감량도중인 상태라는 전제 하에)

[오베아]

염분이 많은걸 먹으면 수준을 잡고 있어서 몸이 붓는다고 하잖아요.
겉으론 티가 안나더라도 그럴수가 있는거고.. 말그대로 하루에 먹은게 그정도 될수도 있는거고...
그리고 몸무게는 크게 의식하지 마시고 꾸준히 평생 할수 있는 방법으로 해야 합니다.
요요 오는 분들은 운동하고 식이하다가 딱 목표체중 이루면 폭식+운동 안하더군요.
몸무게는 보통 목표 체중 이루고 나서 5k 정도는 돌아온다고 봐야 합니다. 그리고
또 먹는거나 생활 습관에 따라 +- 5k 정도 변동이 있지만 운동만 꾸준히 하고 너무 무절제한
식습관만 없으면 그이상 증가하진 않습니다.
- 기초대사량에 대한건 자세 하게 말하면 인체의 80% 이상은 내장의 기초 대사량 이라더군요.
근육 1k를 늘렸을때 겨우 1% 정도의 기초대사량만 오른다고 해요. 1k 근육을 늘리기 엄청나게 힘든걸 아실겁니다.
그러니 살이 찌지 않는 몸을 만든다는건 어찌보면 틀린 말입니다. 하지만 20%의 근육이 평상시엔 효과가 적지만
운동을 할시 엄청난 칼로리 소모효과가 있다네요. 그렇기 때문에 근육이란건 무조건 운동을 해야만 큰 효과를 볼수 있는거죠.
몸무게에 너무 연연하지 마시고 평생 할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시구요... 전 몸무게도 60정도지만 운동할땐 하루 10k 정도
빠질때도 있습니다. 싸이클 타고 지리산 돌기 300k 정도 타면 그정도 빠짐. 3일 정도면 다시 리턴 되지만...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이 1-2k 가지고 울고 불고 하는 사람들 보면 이해가 잘..... 헬스의 정석 기본상식편-책을
한번 보시길 추천 합니다. 그럼 이런 질문도 안하실듯...

[양파양파]

저는 전문가는 아닙니다만 전문적으로 몸 만드는 선배가 있는데 늘 하는말이 체중계에 뜨는 숫자에 연연하지 말고 거울을 보면서 전체적인 쉐이프나 몸 가벼운 느낌이 변해가는게 더 중요하다고 하더군요

[남자라면치킨]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살 찐게 아닙니다.
다이어트 중에는 항상 적게 먹고, 덜 짜게 먹어서 장 속에 음식물도 적고 세포 내 수분도 비교적 적은 상태입니다.
그러던 중에 일반식 혹은 과식을 하게 되면 염분 높은 음식이 장 속에 많이 들어옵니다.
당연히 물도 많이 먹히고, 그 중 일부는 세포내 삼투압 조절을 위해 세포로 들어옵니다. 쉽게 말하자면 몸이 붓는거죠.
한 끼 식사만으로도 뱃 속의 응가+몸 부음으로 해서 1~2킬로 정도는 금방 찝니다. 건장한 남성의 경우 3킬로까지도 찔 수 있어요.
하지만 그렇게 찐 살은 화장실 몇 번 가고 소변 좀 많이 보면 금방(평균적으로 3~4일)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송우리 록키]

복싱 선수들 보면 리바운드라고 해서 극심한 감량 후에 개체량 끝나고나면 음식 섭취로 하루만에 5키로 이상 찌우는 것도 가능합니다.

[두부집효녀나나쨩]

염분이 낮은 식사를 하다가 갑자기 염분을 들이켜니 수분정체 현상이 오는거죠. 1~2kg 왔다갔다 하는건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그것보다도 유무산소 운동의 강도를 잘 모르긴 하지만 식단이 상당히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무산소 20분에 유산소 60분이면 꽤 많은 운동량인데 탄수화물을 전혀 안 드시면 닭가슴살 드실 필요도 사실 없습니다. 운동 수행능력이 떨어지는 건 말 할 것도 없구요.

[연쇄작용]

늘어날수도 있는게 몸이 적응을 해버리고..거기에 맞춰 칼로리를 소모한다고 하네요.
처음보단 계속 적게 먹어도 몸은 다시 에너지(지방)을 축적하기 위해 기초대사량을 더 줄인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이어트 하는 사람이 치트데이라고 해서 1주일에 한번쯤은 먹고 싶은데로 먹는다고 하더군요.
몸이 기초대사량을 줄이게 되면 운동해도 근육 안만들어집니다.

[놀구름]

화장실만 안가도 그정도는 오르락 내리락 할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