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동서지간의 격차 어찌하시나요

[루리루라라]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별 쓸데없는 고민거리기도 하나

유부남들의 조언을 얻고자 고민을 올려봅니다

이번에 처제에게 좋은 남자가 생길거 같습니다

좋은 남자이면서 엄청나게 부자라는 소리가 있더군요

이렇다보니 나중에 동서지간이 되었을때

비교당하는거 아닌가

우리 와이프님 고생시키는데

처제는 부자이고 좋은 사람 만나 고생안하는데

이런저런 비교가 되진 않을까 걱정되네요

물론 처제에게 아주 좋은 일인건 맞습니다

다만 제 스스로 느껴지기에

여러가지 걱정이 생기네요

이럴경우 어찌하면 현명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동서는 아주 잘나가는 사장님인데

저는 월급쟁이라 비교되는건 아닐까... 참 이런저런 생각드네요

[루리루리루]

두고 보시죠. 보통은 한다리 건너면서 이야기가 과장되는 일이 많아서 실제로 만나보면 그렇게 잘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설령 진짜로 잘났다고 해도 딱히 방법이 없잖아요. 그냥 자기 중심 잡고 잘 사는게 중요한거죠.

[연사시]

두고두고 좀 피곤할 문제이긴 합니다. 재산 격차가 너무 나면 아무리 마음을 비우려해도 계속 비교가 되거든요 아이 옷 브랜드부터 시작해서...근데 처제가 그 남자랑 곧 결혼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팡팡합체]

자격지심이 심해지면 안만나는게 가장 편한 해결책이고 계속 만나야 되는 사이라면 해탈하시는게 답이지 싶네요..

[루리웹-5585986005]

뭘 어떻게 할 것도 없이 어차피 그냥 받아들이는 게 답이죠뭐..
남의 것은 남의 것이고 자기 건 자기거죠
그렇게 생각하면 20대 초반에 벌써 건물가진 애들이 떵떵거리며 사는건 어떻게 두고보겠어요

[오베아]

아내분이 돈보고 님을 선택한건 아닐겁니다... 오히려 아내분은 그런말 하지도 않는데
자격지심 가져봐야 좋을거 하나 없죠. 행복하게 살면 그게 다가 아닐까요 몇번 보지도 않는
친척 때문에 왜 신경을 쓰시는지...... 요즘보면 왜 가족 내버려두고
바깥에서 인정 받으려는 욕구 때문에 고통 받는지 이해가 안되요.
부모가 차별하면 안보면 되고 어차피 돌아가시면 유산 반띵 하는건데
많이 드리라고 하세요 ㅋㅋㅋ 친척네 가정에서 아이옷 좋은거 입히면
좀 뺐어 입기도 하구요. 너무 노골적이면 그렇지만 ㅋㅋ 피곤할것도 많다...
에휴... 법륜스님의 즉문즉서 유트브에 있는데 살면서 도움이
많이 될겁니다. 한번 보시길....

[삽질나라머슴]

그냥 지금 옆에 있는 와이프에게 잘하면 됩니다.

이런 고민 할시간에

같이 행복하게 보낼 방법을 연구하세요

[하하맨]

한국사람들은 손해보기 싫어하는 사람들이라,
수준 차이나는 집안과 결혼 잘 안시킵니다.

물론 그런 어려움 다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하는 케이스도 없진 않습니다만 매우 드문 케이스고요.

집안차이가 심하면 결혼 준비과정에서 대부분 깨지기 마련이니,
걱정은 처제 결혼하고 나서 하셔도 충분할듯 합니다.

[빛의순수]

남하고 비교하며 열폭 터지기 시작하면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도 같이 피곤하게 만들면서 멀어집니다..
님이 재산 형성에 가장 기여하고 있는 가장이라면 더욱 더요.
나는 나, 너는 너. 확실하게 중심 잡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