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곧 29살이 되는 백수입니다.
스펙이랄것도 없지만 그나마 있는건, 공대 전자과 공학인증, 전자기사 750의 토익점수가 전부입니다.
졸업 당시, 토익을 875/820 두 개를 따놓았던게 있어 중소에서 중견급으로 성장한 회사의 H/W팀에 1년간 있었고
연봉도 마지막엔 3470정도였는데 일의 성취감도 없고 잡일과의 등가교환도 없어 (사실 할 말은 많지만 결국 제가 회사생활을 잘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퇴사했습니다. 퇴사 후 약 5개월 정도 시간이 지난 상태고 현재는 국비지원을 듣고 있습니다.
퇴사 이후, 펌웨어 엔지니어가 되겠답시고 구직을 시작했는데 취업 시장이 냉혹하고더군요
한 곳에 좀 오래 머물 곳을 찾아보면 최소한 3년이고 갈만해보이는 기업이면 무조건 5년 이상급을 채용하더군요
지금은 7월부터 시작하던 국비지원 과정을 통해 AVR 교육을 조금씩 듣고 있습니다. (이거도 국비지원인데 교육 퀄리티가 상당히 떨어지더군요.. 학부에서 배운것만도 못하던..)
아무튼 이러면서 구직활동을 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졸업한지 2년이 되어가는데 어떤 동생은 석사가 끝나가고 어떤 동생은 제가 소개시켜준 회사에서 펌웨어 입지 굳히며 경력 쌓고 어떤 형은 공기업가고... 이럴 때마다 저는 경력을 쌓아야 할 시기에 이런다는 자체가 정말 심적으로 스트레스 받기도 합니다.
지금도 구직사이트 한 번 훑어보고 왔는데 자리가 딱히 보이지도 않더군요
졸업할적부터 하드웨어 엔지니어에 대한 수요는 좀 있었고 신입도 종종 채용하기에 펌웨어 엔지니어도 비슷할거라 생각했습니다만,
몸소 겪고보니 그건 아닌거 같네요,,
이제 곧 29살인데 지금까지 국비지원 듣는답시고 도대체 한 게 뭐가 있나 싶기도 합니다..
취업 시장에서 도태되고 백수로 전락하지는 않을까 고민도 많이 되네요..
원래 자대 대학원 갈까 했는데 랩실을 잘못 골랐는지 진짜 선배들도 없고 공대치고 지원도 박해서 그냥 취업해버렸었네요... 취업 힘들다고 석사하고 싶진 않습니다. 다만, 석사의 뜻을 갖고 있다가 뛰쳐나왔던 것에 대해서 지금 현재를 보면 아깝고 아쉽긴 해요 하드웨어 순수 업무에 대해서는 할 마음이 없긴 하지만, 그렇다고 순수 소프트웨어쪽에 관심이 있는것도 아닌지라... 참 복잡하네요
순수 소프트웨어에 대한 큰 관심이 없어 저와는 좀 멀게 느껴지네요
부럽기보단 내가 왜 이러고 있느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그래도 오늘 하루 화이팅합니다.
뭘하고싶으신건가요.
펌웨어 엔지니어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하드웨어 로직들을 이해하며 기능 구현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AVR이 아니라 ARM 쪽을 공부하는게 나을 겁니다. 하드웨어 팀 1년 있었으면 따로 안해도 될듯한데. 석사 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ㅋ
아니면 그냥 소프트웨어 쪽으로 전향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펌웨어쪽 풀이 있지만 소프트웨어 수요보다 비교하면 절대적으로 작기때문에요. 석사 나오고 하드웨어 하는 친구도 하드웨어 쪽은 하기싫다고 하더라고요. 오히려 금방 나온거는 잘 된거 일수도 있어요.
원래 자대 대학원 갈까 했는데 랩실을 잘못 골랐는지 진짜 선배들도 없고 공대치고 지원도 박해서 그냥 취업해버렸었네요... 취업 힘들다고 석사하고 싶진 않습니다. 다만, 석사의 뜻을 갖고 있다가 뛰쳐나왔던 것에 대해서 지금 현재를 보면 아깝고 아쉽긴 해요 하드웨어 순수 업무에 대해서는 할 마음이 없긴 하지만, 그렇다고 순수 소프트웨어쪽에 관심이 있는것도 아닌지라... 참 복잡하네요
지금은 워낙 소프트웨어가 붐이라 수요가 많습니다. 석사지원 생각해보세요
순수 소프트웨어에 대한 큰 관심이 없어 저와는 좀 멀게 느껴지네요
소프트웨어 붐이면 소프트웨어 분야 전반적으로 붐이고 4차산업 분야는 더 붐인거죠?
주변 지인들 성공하고 어쩌고 하는거 지금 이야기고. 나중에 보면 성실하고 착실한 애들만 살아남고 다 전화번호 바껴서 연락두절 되더라구요. 앞으로 10년내에 일어날 일들입니다. ㅋㅋ 남 부러워하지 말고 인생 길게 보세요. 지금이야 출발선이 달라보여도 나중에 보면 달라져요. 마지막에 웃는자가 승자입니다.
부럽기보단 내가 왜 이러고 있느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그래도 오늘 하루 화이팅합니다.
뭘하고싶으신건가요.
펌웨어 엔지니어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하드웨어 로직들을 이해하며 기능 구현을 해보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