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헤어지고 말았네요.
아까 제 자취방에 와서 자기 짐 챙겨 갖고 나갔습니다.
좋아했으나 서로 바라보는 방향이 달라 섭섭함만 주다 지쳐 끝나버렸어요.
나이가 저보다 좀 더 있는 여친은 현실적인 것을 바라보았고, 아직 학생인 저는 이상적인 것을 더 원했네요. 해보고 싶은 것도 많고요.
학교가는 길에 울었는데, 날 좋아하는 상대에게 상처줘서 아프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학교 도착할 때 쯤 전화가 오네요.
자기를 좋아하는 지 확신이 안 든다. 자기가 인생을 걸 정도로 가치가 없냐, 제 미래보다 자기가 가치가 떨어지냐 물어보는데
햇갈리더라고요.
내 미래를 걸면서 까지 함께할 여성이 과연 있을까 라고요.
20대 연애는 꾸준히 해왔는데, 항상 고비를 못넘네요.
연애를 그리 잘하는 편은 아니고, 좋은 사람은 아니라 오래가지도 못해요 항상.
그렇다고 막 바람핀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고 제 스스로를 불안하게 봅니다.
당신을 생각하기 이전에 저 먼저 챙기고, 이런게 관계에 좋은 모습은 아니란 것은 알지만 제 자신이 너무 불안해 조금만 틀어져도 무너져버릴 것 같은걸요.
그녀 말처럼 손해보기는 싫어하는 게 제 베이스인것 같아요. 변화하기 싫어하는 것이라는 게 제 변명일테고요.
그리고 연애는 괴롭게도 이런 제 모습을 속살 그대로 쳐다보게 하는 큰 역할을 하네요.
좋아하는 것이란 건 원래 이런 것인가요.
원래 이렇게 트러블슈팅 해가며 연애들을 하는 것일까. 전세계 부부들이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대답은 내 미래가 더 중요하다 하였고, 덕분에 깔끔하게 헤어질수 있겠다라며 잘 살라고, 그렇게 단락을 맺었습니다.
학교로 못돌아가고 캠퍼스를 돌아다니며 가슴을 답답해 한 건, 제가 상처준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제 방에 그녀가 사준 옷들과 그녀와 함께했던 기억이 그려져서,
마중나왔을 때 신나서 달려드는 모습부터 침대에 바보같이 앉아있는 것 까지 좋았던 기억들이 계속 남아있어서일까요.
내 일부분이 없어져서 생기는 단순한 허전함이라고 하기엔 너무 정이 없나요.
찌질함을 일반화하여 정신승리하는 데에도 이젠 지치네요.
좋아하는 만큼 양보와 배려가 생겨납니다. 그건 저절로 그렇게 되는 거에요. 아직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을 못 만난것이거나, 아니면 평생 못만나거나...
함께 동거를 했나본데 같이 산다는건 많은것을 서로 가까이서 볼수 있는겁니다. 밖에선 만나 연예할땐 안보이는 단점들이 좋은 모습만 볼수 있다가 함께 생활하니 남자 여자의 쌩얼굴과 늘어진 츄리한 모습은 서로 환상이 깨지고 가까이 붙어 있으면 좋을줄 알았지만 그건 초기 쌕스나 집에서 맘편히 실컨 할수있다는 ㅆㅅ 그것 하나밖엔 없다가 그것때문에 동거했는데 같이 지내다 그게 시들해지니 여자 입장에선 사랑 받지 못한다고 생각이 드는게 당연한겁니다..매일매일 몇번씩 하다가 하루만 건너 뛰어도 ㅆㅅ때문에 한 동거는 그렇게 헤어지는 겁니다. 결혼으로 맺어져 사는 부부들은 그냥 동거해 사는 사람들과 차원이 다름니다. 결혼하기까지 두사람의 사랑과 평생 서로 배려해주고 이해할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가족 친구들 앞에서 맹세로 결합되는것이라 만나서 그냥 연예초기 겉이 살 맞데는게 좋은 ㅆㅅ나 편히 하려는 동거는 다른겁니다...사정여건이 안좋아 결혼을 안하고 사는 분들은 다른 얘기지만 님처럼 학생때 동거로 결혼 까지 가는 사람 못 봤습니다..그냥 공짜로 ㅆㅅ 할수 있다가 그게 없어지니 잠깐 아쉬운것 뿐이니 양심 가책 느끼는척 그만하고 평소 하던데로 또 그렇게 살면 됩니다.
싸운 것도 아니고 질려서 헤어진거네요 이런건
본문대로 그 분이 자신의 가치에 대해 물음을 가졌다면 제 생각에는 잘 헤어지신 것 같습니다. 연애나 결혼을 하면서 인생을 건다거나 미래의 가치나 그런걸 걸거니 저울질 하거나 택 1 해야 하는게 아니죠. 그렇게 살면 결국 같이 못 살아요. 그리고 전에 글 보면 그 분은 돈도 안쓴다고 하시던데 그 분에게 애인은 돈 안써도 되는 존재인지.... 뭐 어쨌든 멀지 않은 시간 안에 새로운 좋은 분 만나세요!
님은 절대 결혼상대가 아니다라는 겁니다.
좋아하는 만큼 양보와 배려가 생겨납니다. 그건 저절로 그렇게 되는 거에요. 아직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을 못 만난것이거나, 아니면 평생 못만나거나...
싸운 것도 아니고 질려서 헤어진거네요 이런건
님은 절대 결혼상대가 아니다라는 겁니다.
함께 동거를 했나본데 같이 산다는건 많은것을 서로 가까이서 볼수 있는겁니다. 밖에선 만나 연예할땐 안보이는 단점들이 좋은 모습만 볼수 있다가 함께 생활하니 남자 여자의 쌩얼굴과 늘어진 츄리한 모습은 서로 환상이 깨지고 가까이 붙어 있으면 좋을줄 알았지만 그건 초기 쌕스나 집에서 맘편히 실컨 할수있다는 ㅆㅅ 그것 하나밖엔 없다가 그것때문에 동거했는데 같이 지내다 그게 시들해지니 여자 입장에선 사랑 받지 못한다고 생각이 드는게 당연한겁니다..매일매일 몇번씩 하다가 하루만 건너 뛰어도 ㅆㅅ때문에 한 동거는 그렇게 헤어지는 겁니다. 결혼으로 맺어져 사는 부부들은 그냥 동거해 사는 사람들과 차원이 다름니다. 결혼하기까지 두사람의 사랑과 평생 서로 배려해주고 이해할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가족 친구들 앞에서 맹세로 결합되는것이라 만나서 그냥 연예초기 겉이 살 맞데는게 좋은 ㅆㅅ나 편히 하려는 동거는 다른겁니다...사정여건이 안좋아 결혼을 안하고 사는 분들은 다른 얘기지만 님처럼 학생때 동거로 결혼 까지 가는 사람 못 봤습니다..그냥 공짜로 ㅆㅅ 할수 있다가 그게 없어지니 잠깐 아쉬운것 뿐이니 양심 가책 느끼는척 그만하고 평소 하던데로 또 그렇게 살면 됩니다.
본문대로 그 분이 자신의 가치에 대해 물음을 가졌다면 제 생각에는 잘 헤어지신 것 같습니다. 연애나 결혼을 하면서 인생을 건다거나 미래의 가치나 그런걸 걸거니 저울질 하거나 택 1 해야 하는게 아니죠. 그렇게 살면 결국 같이 못 살아요. 그리고 전에 글 보면 그 분은 돈도 안쓴다고 하시던데 그 분에게 애인은 돈 안써도 되는 존재인지.... 뭐 어쨌든 멀지 않은 시간 안에 새로운 좋은 분 만나세요!
여자는 혼기라는게 엄청 빨라서 좀 더 일찍 현실적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어요. 더군다나 여자분이 연상이라면요. 남잔 요즈음 결혼적령기가 36이라 합니다. 여자분들은 대부분 20대에 시집가고요. 님이야 쉬엄쉬엄 연애하듯이 꿈에 그린 사랑. 그런 이상적인 일상을 유지하시면서 천천히 사회커리어 쌓고 싶으셨겠지만, 여자는 지나면 노처녀됩니다. 그렇다고 님한테 맞춰주자니 관계가 미래에 대한 확신이 없던겁니다. 확신만있다면 여잔 떠나지 않아요. 아마 그러다 헤어지면 낙동강 오리알 신세 되겠구나 싶었겠죠. 앞으론 가급적 연하의 연인과 연애 하시는게 조건에 더 충족될거에요. 저는 오히려 잘 놓아드렸다고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