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신입으로 입사한지 7~8개월된 30살 신입 게임 기획자 입니다.
그런데 최근들어 회사를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 이유는
제가 일을 못따라가겠습니다.
저 스스로는 많이 노력하고 일도 정말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했습니다. 그런데도 회사에서 바라는 능력에 못미칩니다.
제 자신이 왜이런지 모르겠고 가르쳐주면 까먹고 실제로 해보면 안되고 해서 정말 답답합니다.
그러다보니 자신감도 떨어지고 회사에서 커뮤니케이션하기도 힘들고 회사 가는게 너무 힘듭니다.
회사에서도 제 능력이 떨어진다고 하고 저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어떻게든 해보려고 노력해봣지만 전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또 능력도 없는게 자리하나 차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죄책감마져 느끼고 잇습니다.
그래서 회사를 그만둘까 고민중입니다.
퇴사후에는 몇가지 플랜을 준비해놧습니다.
안건 1 다른 직종으로 옮기기(그림을 조금 그릴줄 알아서 1년정도 준비해서 웹툰이나 원화가를 생각중입니다.)
안건 2 다른 회사 기획자로 취직하기(나이는 있지만 제 기획능력이나 취업준비당시 준비했던 포플이 다른 신입들에 비해서 좋으면 좋았지 절대 뒤쳐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안건 3 1인개발자 되기(유니티를 책보고 공부하려고 합니다.)
이정도 생각하고 있는데요
퇴사를 하고싶은 마음이 큰데
퇴사를 하고 저 플랜들을 실행하는게 어떨까요
아니면 진짜 1년만 나죽었다하고 회사를 다녀야 하나요?
요새 고민이 많이되서 밤에 잠도 못자고 있습니다.ㅠㅠ
많은 피드백과 다양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 99퍼 실패하는데 1퍼센트가 자신이라는 확신도 없음 2. 뒤떨어짐. 그렇지 않다면 애초에 더 좋은 조건의 직장에 갔을것. 3. 못함. 굶어죽으려면 가능. 결론 : 나이많고 신입이면 나가라고 할때까지 버티는게 답.
답은 이미 본인이 더 잘 알고 있겠죠. 1년간 나 죽었다고 생각하고 회사를 다니는것 말입니다.
이제 7~8개월 되었는데 얼마의 수준을 원하는지는 모르나 꼴랑 이정도로 뒤떨어지고 말고 할게 없습니다. 무슨 단순노동도 아니고 이정도에도 잘못하는건 당연한거에요. 솔직히 이정도로 잘못하는데 다른곳에 간다고 잘해진다는 보장도 없죠. 업무에 대한 계획을 잘 세워보시거나 이해도를 높일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회사측에서 나가라는 뉘앙스를 풍기는게 아니면 죽었다 생각하고 더 파세요 예시 안건이 전부 도망치는 내용이네요...
나가라는 뉘앙스를 풍기고 있습니다. ㅠㅠ
답은 이미 본인이 더 잘 알고 있겠죠. 1년간 나 죽었다고 생각하고 회사를 다니는것 말입니다.
2번플랜은 지금회사에서도 잘안되시는데 동종 다른회사로 가는데 잘될확률은 적어보이네요 1,3번플랜을 1년 준비로 잡으시는데 1년안에 될만큼 쉬운일도 아니고요, 독학으로하시려는것같은데 준비하면서 그 공백을 무시못합니다. 그냥 1년 더 다녀보시고 결정하시는거 추천할께요.
안건 2,3은 그냥 도망가는거밖에 안됨. 진짜 일이 힘들고 정신과도 가야되고 일상생활도 불가할정도로 힘들면 어쩔수없지만 그정도가 아니면 퇴사 고민할 정신력을 러냚ㄴ 냐ㅐ럼냐 니가이기나 내가이기나해보자 랴넒냘 정신으로 더 열심히 버텨보세영
이제 7~8개월 되었는데 얼마의 수준을 원하는지는 모르나 꼴랑 이정도로 뒤떨어지고 말고 할게 없습니다. 무슨 단순노동도 아니고 이정도에도 잘못하는건 당연한거에요. 솔직히 이정도로 잘못하는데 다른곳에 간다고 잘해진다는 보장도 없죠. 업무에 대한 계획을 잘 세워보시거나 이해도를 높일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회사측에서 나가라는 뉘앙스를 풍기는게 아니면 죽었다 생각하고 더 파세요 예시 안건이 전부 도망치는 내용이네요...
나가라는 뉘앙스를 풍기고 있습니다. ㅠㅠ
자존감이 팍 죽은 상태에서 다른거 하면 안대요.. 일머리가 좀 후달린다 싶음 일단 술자리나 인간관계라도 챙기면서, 후일을 도모하세요. 썰이 두리뭉실한 글쓴분의 특성상 왠지 모르게 소극적인 성격일것 같은데, 일단 일에 대한 모든것을 수첩과 메모장에 싹 다 적고 상시 들고다니세요. 기억력과 센스부족은 그렇게 해서라도 땜방 쳐야되요. ㅜㅜ
1. 99퍼 실패하는데 1퍼센트가 자신이라는 확신도 없음 2. 뒤떨어짐. 그렇지 않다면 애초에 더 좋은 조건의 직장에 갔을것. 3. 못함. 굶어죽으려면 가능. 결론 : 나이많고 신입이면 나가라고 할때까지 버티는게 답.
회사가 블랙기업 같지는 않은데 정말로 본인이 기획능력이나 포폴이 나쁘지 않다면 회사에서 나가라고 하기 전까지 2년이상 버텨보세요. 지금 1안, 3안은 정말로 노력하셔도 잘된다는 보장이 전혀 없고 지금 나이가 30이시니 이직을 생각한다면 첫직장에서 2년이상 경력이 있는게 좋습니다. 7~8개월 경력은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수 있어요.
업무에 적응을 못하는 경우는 여러가지로 따져볼 수 있겠지만 제 경험상 신입에게 그리 호의적인 곳은 오히려 큰 회사가 아닌 이상 그렇지 않았습니다. 특히 기획쪽이면 더 그런 성향이 있었고요.(어디까지나 개인의 경험이니 적당히 가려 들어주시길 바랍니다) 이직의 경우에도 회사를 다니면서 알아 보는 것이 가장 좋기 때문에 회사에 있으면서 후일을 도모하는 것이 맞고요. 차라리 개인의 스킬업과 포트폴리오 준비를 일하면서 한다고 생각하시면서 다니시다 보면 일에 대한 부담감도 어느정도 줄고(일에 대한 마인드가 달라지니) 잘한다 까지는 아니어도 일이 손에 익으시게 될겁니다. 다만 신입의 경우 반년쯤되면 일이 손에 익는데 되려 자신감이 하락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고민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런 일은 팀내에서 한번 면담을 해보시는 게 도움이 되실겁니다. 열심히 하겠다는데 그걸 모질게 대하지는 않습니다.
회사에서 짤라줘야 실업수당이 나와요
메모를 제대로 안해놓으니 다시봐도 기억이 안나고 열심히는 일을 하는데 정확도가 떨어지고 사실 집중하면서 일을 하면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중요한것들은 캐치하면서 기억해내야하는데 잊어버리니 회사에서 평판이 떨어지게되는겁니다. 이직한다고 더 좋은곳 가더라도 결국은 똑같은 문제에 부딪치게 될겁니다. 메모를 제대로 정확하게해서 모니터에 붙이지말고(지저분하고 정신산만함) 그냥 노트에 정리하세요. 작성하시고 일 다했으면 쓱 빨간줄을 쳐서 일 다했음을 표시해놓고... 중요하게 기억해야할건 별도로 중요한 메모로 노트에 정리해두시고요. 어려운일 아닌데 꼼꼼하게 그런것까지 봐야되나... 하는 안일함이 지금에 이르게된건 아닌가합니다. 기억력 떨어지는게 문제가 아니고 매사 안일하고 디테일하지못한 성격이 문제입니다. 대충대충하면 결국 일 안하는거랑 똑같습니다. 다른직장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사람들 어딜가도 마찬가지입니다. 결과가 나빠요. 나는 기억력은 떨어지지만 실력은 좋으니까!!!이걸로 다 해결이 안되요. 결국 커뮤니케이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않으면 꼼꼼하지않으면 문제는 언제 생겨도 결국 문제가 생깁니다. 당장안생기는것뿐입니다. 그것들이 하나하나 누적되면 내 실력인거에요. 실력이 아무리 좋아도 계속 깜빡하고 덤벙거리면서 회사내 불협화음을 낸다면 그게 그 사람의 실력이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