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이 진보주의자들에게>
한국의 진보주의자들은 역사적 사실을 존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역사를 안다는 것은 과거로부터 법칙을 배우고 그 법칙으로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것 아닙니까? 개방 문제와 관련해서 진보주의자들의 주장이 이후에 사실로 증명된 것이 없습니다. 대부분 사실이 아닌 것으로 증명이 되어버렸습니다.
예를 들면, 1980년대 초반의 외채망국론…(중략)… 그 뒤에 WTO(세계무역기구) 가입도 반대했습니다. WTO에 가입하지 않았더라면 한국이 어떻게 되었을까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 저도 야당일 때 안줏거리처럼 비판하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OECD 가입이 지금 와서 잘못됐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맞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 후에도 우리나라 서비스업, 특히 유통업 등의 개방이 많이 있었고, 한-칠레 FTA까지 있었지만 다 넘겨왔습니다.
제가 여기까지 이야기하면 진보진영에서는 ‘금융개방을 해서 외환위기를 당하지 않았는가?’라고 말하고 싶을 것입니다. 그런 점이 없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개방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개방의 준비 부실 탓입니다.
(중략)
정치하는 사람들이야말로 정말 과학적인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객관적 사실을 사실로 인정할 줄 알아야 오늘을 바로 해석할 수 있고 내일을 예측할 수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학자들이 미래를 예측하는 것 같아도 정치하는 사람들이 가장 과학적이어야 합니다. 정책에 있어서도 학자들보다 한 걸음 앞서가야 합니다. 그게 현실입니다.
(중략)
특히 정치에 참여하는 진보주의 사람들에게 꼭 부탁하고 싶은 것이, 정책은 과학적 검증을 통해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공허하게 교조적인 이론에 매몰돼서 흘러간 노래만 계속 부르면 안 됩니다. 일부 고달프고 불평하는 사람들을 선동해서 끌고 갈 수 있겠고 소위 강단사회주의라고 불리는 급진 지식인들은 뭉쳐갈 수 있겠지만 그것이 책임 있는 정답은 아닙니다.
-‘성공과 좌절’ p231-234
[참고] 노통이 말한 (입)진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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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진보들은 노통을 대학 안나왔다고 깔보고 무시했지 교조적 이론에 경도되어 입으로 현실에서 아무런 쓸모없는 공리공담만 나불대던 돌팔이들 주제에 대선토론에서 권영길에게 내가 꽃노래 부를줄 몰라서 안부르는거 아니라고 일침 날리고 퇴임후 심근혜랑 설전한거 찾아보면 노통은 입진보들의 실체를 정확하게 꿰뚫어 보고 있었음 다만 당시 대부분 국민들은 입진보들의 실체를 알아보지 못했지
특히 저맘때 쯤이면 소시적에 발전론이니 하던 양반들이 세계화니 하면서 거진 다 최신유행따라 넘어간 뒤라 ㅠㅠ
강단사회주의라고 했지만 이미 노무현 때도 강단 주류는 보수였...
난 노통 고졸이라고 무시하던 것들을 보면 황당하더라 좟또 아닌 것들이 말이야 그 당시에 사시합격할 정도면 서울대보다 잘났다는 건데 ㅋㅋ
강단사회주의라고 했지만 이미 노무현 때도 강단 주류는 보수였...
아카라나쟈
특히 저맘때 쯤이면 소시적에 발전론이니 하던 양반들이 세계화니 하면서 거진 다 최신유행따라 넘어간 뒤라 ㅠㅠ
비추를 뭐하러 주겠냐는....
ㅋㅋㅋ 일부 사람들에게는 포상과도 같아서.
아니 당장 아래만해도 왜 비추 자기한테는 안달아주냐고 하는 사람이 있으니까 말야. 고달프고 불평하는 사람들이야 있겠지 어떤 세상에건 그런사람은 항상 있어왔다. 근데 내가 위에서 말한건 이런 범주에 들어가는 사람은 아닌듯 해.
ㅇㅇ 퇴근하신듯?
같이하는지야 알수 없지. 확신할만한 근거가 부족함. 당신이 개인적으로 친분을 가진게 아니라면 말야.
불편한사람은 누구고 강단사회주의 지식인은 누군데 같이 와서 같이사라졌단 말을 할수 있는거임? 당신이 둘 모두와 관련이 있어서 경험으로 특정할 수 있다면 모를까....
모르는거지. 당신이 그 대상이 아니라면 가질 수 없는 정보를 바탕으로 확신을 표하는데 뭘 어떻게 알겠어?
그렇게 믿고 싶으시면 어쩔 수 없지. 믿으셔야.
팔아본적 없어서 모르겠네 ㅋㅋㅋ
예 당신의 믿음을 존중하죠 ㅎㅎ
이게 첫경험이 되겠네요.
새로운 경험에 마음을 여셔야죠.
위에 존중받은적이 없다시길레 드리는 말입니다.
어디까지나 당신을 제가 개인적으로 존중하는거지 다른 사람이 당신을 존중하는게 아닌걸요.
입진보들은 노통을 대학 안나왔다고 깔보고 무시했지 교조적 이론에 경도되어 입으로 현실에서 아무런 쓸모없는 공리공담만 나불대던 돌팔이들 주제에 대선토론에서 권영길에게 내가 꽃노래 부를줄 몰라서 안부르는거 아니라고 일침 날리고 퇴임후 심근혜랑 설전한거 찾아보면 노통은 입진보들의 실체를 정확하게 꿰뚫어 보고 있었음 다만 당시 대부분 국민들은 입진보들의 실체를 알아보지 못했지
有限挑戰
난 노통 고졸이라고 무시하던 것들을 보면 황당하더라 좟또 아닌 것들이 말이야 그 당시에 사시합격할 정도면 서울대보다 잘났다는 건데 ㅋㅋ
와 지금봐도 너무 시대를 앞서간 정치인이었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