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개발자의 꿈을 꾸며 준비하다가..많은 시련을 격고....다른 일이라도 해봐야겠다 싶어서
여러곳에 입사지원을 하고 반복하다가
코X이라는 정수기 판매업체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채용사이트에서 이력서를 봤다며...
처음 든 생각은
'응?? 거기 좀 큰회사 아닌가??그런데서 왜 듣보잡인 나한테??'
말을 가만...들어보니..영업...
저는 영업에 대한 이미지가 나쁘지않았습니다.
그래서 일단 면접이나보자...
살쪄서 정장 자켓 단추가 잠기지도 않았는데
합격....여기 기준이 뭐지...오덕이 기준인가...
일단 뭐 해보기로한거 최선을 다 하기로했으니
근데 ...이거 멘탈이 앵간 강철이 아닐바에 쉽지않을 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하루종일 걸어다니고, 거부당하고 다시 으쌰!!해서 또 방문...
상담고객하고 밀당...영업 쉽지않습니다...
근데 하다보면 좀 되고...사업가가 꿈인지라 버티고있는데
한번은 고객이 화를 내는데 멘붕...이거 계약 놓치면 안되겠다 싶어 자존심따위 버려버림;;;
그래도 잘 해보겠다고 연락다시하고 와...이거 내 인생이 이렇게 스팩타클해 질줄은 꿈도 못꿨네요...
3D모델링하다가 나와서 영업뛰려니 진짜 멘탈이 하루에 100번은 무너지는듯...
암튼 영업쪽으로 도전하시려는 분들 계시면 진짜 멘탈관리부터 잘하셔야합니다...
편의점에서 컵라면 하나먹고 폰으로 넋두리 해봤습니다...ㅠㅠ
ps . 정수기 비데 청정기 침대메트리스 렌탈원하시는 분은 쪽지하세요 ㅋㅋ섬지역빼고 다됨ㅋㅋㅋ
......기승전영업...지송
취업고졸기능직 카페에 한번 가보세요
열심히 사시네요
몇일전에 저한테도 연락왔는데 ㅎㅎ
블루머시기죠? 재작년에 거기서 1년정도 머물렀는데, 솔직히 벅성 안맞으시면 빨리 나오시길, 영업직이란게 원래 사람 총알로 갈아쓰는곳이고, 님이 특별히 영업에 재능있는게 아니면 관리팀장이 자기 승진실적에 넣을려고 급하게 뽑은 사람일거임. 분명 쓰다가 버릴거 확실하니까 3개월내로 다른 월급주고 4대보험 적용되는 직장으로 이적하세요.
영업이라고 하면 영업인 7년차 인력관리회사 과장입니다. 퇴사 6일전이네요ㅎㅎ 전 한번에 100명까지 인력관리 해본적도 있어요..공장서ㅎㅎ 불만 장난 아니고....사람 미칩니다...본청서 잘못한걸 왜 나한테 전화해서 그 새벽에 술먹고 따지는지.. 그런분들 수십명입니다...그전화 안받을 수도 없어요. 수틀리면 안나와버리고 또 저는 따로 욕먹고...그래서.... 영업직은 하지마세요..
영업은 성격도 맞아야 하고 월급이 없는 영업직이면 본인이 들고 있는 돈도 어느정도 사용해야 되서 젊을 땐 인생경험이다 하고 빨리 해보는게 좋기도 해요. 직장에서나 사회에서나 사람 많이 만나는 직업이니까요. 인간혐오나 대인기피증만 안 가지게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