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2 에 미쳐있다가 3편 소식을 게임컴을 통해 접했다.
엄청나게 파워업한 모습을 보고 눈이 돌아가, 미친듯이 구했다.
2400bps 모뎀으로 천리안 시뮬동에서 구했던 기억.
그렇게 DOS_V 의 시절이 열리게 되고,
다음으로 접했던 게 나오기는 삼3 보다 조금 먼저 나온 이 무장풍운록이다.
전국군웅전 때는 영문판이라 그냥 뭣도 모르고 막 했다가
이때는 야마오카 소하치의 천하평정이라는 책을 사서 보며
소설 삼국지를 보며 삼국지2 를 했던 것처럼
시너지 효과를 냈던 추억이 있다.
당시 그 시점까지 수 많은 일본산 게임들을 즐겼음에도,
저들 자신의 문화를 게임화한 작품이라 상당한 어색함? 혹은 거리감을 느꼈던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