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년, EA 제작 부도칸 (무도관)
이 게임을 접할 무렵, 학교 체육 선생님께서는
비오는 날이면 교실에서 미야모도 무사시 이야기를 종종 해 주시고는 했었다.
선생님께 들은 이야기와 연습 → 고수와의 대결, 이라는 구성이 펼쳐지는 무도관의 시너지는 폭발적이었다.
정말 재밌게 했던 게임.
이것도 지금 찾아보니 정확치는 않지만 용량이 2D 두 장 정도인듯 하다.
2D 두 장 용량으로 다채로운 무기 액션,
연습 모드, 대회 모드 등,
대전 액션의 거의 대부분을 구현하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인왕의 연습 도장이나 여러 무기를 사용하는 부분을 보면 이 무도관에서 모티브를 얻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든다.
근데 이렇게 스샷으로 보니 컬러 보다는 당시의 녹색 모니터 색감이 더 좋은 것 같다 ㅋ
이게 알에서 나와 처음 본 것을 부모로 여긴다는 아기새의 마음일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