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xus.leagueoflegends.com/ko-kr/2018/06/dev-aram-changes-roundup/
지난달, 저희는 가라앉은 자들의 저주 이벤트 기간 동안 무작위 총력전에 적용될 새로운 사항과 게임플레이 업데이트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이제 이벤트가 종료되었으니 이러한 변경사항이 어떤 결과를 낳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것이 좋았거나 나빴는지, 또 저희가 배운 점은 무엇이며 어떤 변경사항을 계속 유지할지에 대해서도 공유 드리고자 합니다.
유지되는 변경사항
챔피언 선택
사용 가능한 챔피언 목록(벤치)과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는 챔피언 수 증가에 대한 반응은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무작위 총력전 이탈률이 약 절반으로 감소한 의도하지 않은 희소식도 있었습니다. 플레이어 여러분께서 플레이할만할 챔피언을 찾을 가능성이 더 커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플레이어 여러분께서 “사용 가능한 챔피언 목록으로 인해 팀 내에 승률이 높은 챔피언이 더 많아져서 평균적으로 ‘더 좋은’ 팀을 만들 수 있나요?”라는 질문을 하셨었습니다. 이 질문에 대한 짧은 대답은 ‘그렇지 않다’입니다. 팀원이 주사위를 굴려 포기한 챔피언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팀이 질적으로 약간 더 향상되긴 하지만, 이 효과는 플레이할 수 있는 챔피언 수 증가로 인해 상쇄되어 챔피언 다양성은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기타 편의 관련 변경사항
항복 시간, 게임 시작 시 기지에 머물러야 하는 시간, 게임 내 경험 관련 변경사항도 결과가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게임 시작 시 3레벨 경험치를 부여하는 변경사항으로 인해 게임이 약간 더 빨리(평균적으로 약 20초) 진행되었고 궁극기 의존도가 높은 많은 챔피언들은 더 일찍 진가를 발휘할 수 있었습니다.
이 변경사항으로 인해 스노우볼이 더 세게 굴러간다는 우려를 제기해주신 플레이어분들도 있습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영향이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패배한 팀이 포탑을 하나도 파괴하지 못한 게임이 약 2% 증가했죠. 이러한 영향에 대해서는 시간을 두고 지켜볼 예정입니다.
어둠의 수확 하향
어둠의 수확 하향은 원래 한시적인 변경사항이었지만, 이에 대한 반응과 게임에 미치는 영향이 긍정적이라 영구적으로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어둠의 수확은 여전히 쓸만한 핵심 룬입니다. 나서스, 그레이브즈, 갱플랭크 등 몇몇 챔피언에게는 여전히 강력한 무기지만, 이제는 더 이상 마오카이, 브랜드같이 저희가 의도하지 않았던 챔피언에게 최고의 승률을 가져다주는 룬이 될 수는 없을 겁니다.
광역 체력 회복 유물
체력의 유물 변경사항에 대해 반응이 꽤 좋았습니다. 특히 새로운 치유 방식은 흥미를 더했고 양 팀이 서로 차지하려 싸우는 오브젝트를 제공하는 동시에 체력을 누가 가져갈 것이냐를 놓고 일어나는 팀 내 다툼을 완화해주었죠. 따라서 체력의 유물의 새로운 작동 방식은 칼바람 나락에도 적용될 예정입니다.
도살자의 다리에서와 같은 방식으로 작동하지만, 약간 다른 점이 하나 있습니다. 효과 반경이 약간 줄어들어 체력의 유물을 놓고 더 위험한 다툼이 펼쳐지게 할 것입니다. 탭을 누르면 표시되는 체력의 유물 재생 시간 타이머도 유지할 예정이니 언제 싸움을 해야 할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으로서는 철회되는 변경사항
신규 아이템
유령 장화, 핏빛 장막, 망령 해적검을 선보인 이유에는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이번 이벤트에 독특한 테마가 있는 콘텐츠를 더하고 무작위 총력전에서 암살자가 보다 선전할 수 있고 암살자 플레이가 재미있어 질 수 있는 방법을 시험해보고 싶었습니다.
두 번째 목표는 부분적으로 달성하는 데 그쳤습니다. 물리 공격을 기반으로 하는 암살자들의 승률은 아주 약간밖에 올라가지 않았죠. 다이애나, 카타리나 등 주문력을 기반으로 하는 암살자들의 성적은 조금 더 올라갔지만, 핏빛 장막은 말자하나 빅토르 같은 중거리 마법사들에게도 유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래서 지금으로서는 이 아이템들의 사용을 중지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무작위 총력전에서 앞으로 암살자들이 더 선전하도록 도울 방법을 계속해서 모색할 예정입니다.
도살자의 다리
새로운 도살자의 다리에 대한 반응은 엄청났습니다. 어떠한 방식으로든 도살자의 다리를 영구적으로 즐길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이 많아서 현재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언제 어떻게 다시 학살의 부두로 돌아갈지 확실하게 말씀드리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지만 검토 중인 점은 참고 부탁 드립니다.
워모그의 갑옷 제거
마지막으로, 워모그의 갑옷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워모그의 갑옷이 자취를 감추자 많은 토론이 있었습니다. 워모그의 갑옷 삭제를 옹호하는 분들도 있었고 반대하는 분들도 있었죠. 많은 플레이어분들께서 아직은 포킹이 무작위 총력전에서 지배적인 전략이고 워모그의 갑옷은 그에 대항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아이템 중 하나라면서 근거 있는 우려를 제기해주셨습니다. 실제로 워모그의 갑옷이 없을 때는 전체 마법사의 승률이 약 2%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저희는 여전히 현 상태로서의 워모그의 갑옷이 무작위 총력전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여기고 있지만, 단순히 워모그의 갑옷을 없앨 것이 아니라 워모그의 갑옷을 변경하거나 새로운 포킹 대항 아이템으로 대체해야 한다는 것이 명확해졌습니다. 그래서 그때까지는 워모그의 갑옷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무작위 총력전 변경사항을 정리해보았습니다. 플레이어 여러분의 피드백에 대해 감사의 말씀 드리며, 앞으로 무작위 총력전 개선 방법에 대한 다른 제안이 있다면 언제든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칼바람 나락에서 뵙겠습니다!
수확 브랜드 언급할 정도였네 ㅋㅋ 몰래 몰래 꿀빨았었는데 ㅋ
워모그는 아예 없앨 수 없다면 회복에 제한을 둬야하지 않을까 싶음. 최대 체력의 30%까지 회복이라던가 전투에서 벗어나기 전(워모그 쿨이 돌기 바로 전) 2초동안 받은 데미지라던가.
광역 체력 회복 유물 저는 되게 별로던데 예전에는 난전 끝나서 진 쪽이 리젠되서 다시 역전하는 것도 가능했는데 지금은 광역 회복 때문에 오히려 원사이드하게 밀려버리는 경우도 많아서
워모그보단 포킹에 대항해야 하는 템이 필요하다니까 일정 거리 이상에서 딜이 들어오면 데미지 감소라던가 그런 템이 있으면 좋을듯
핓빛 장막 저거 당해보니까 진짜 좋던데 조합탓도 있겠지만 적팀 애니가 저거 사오기전엔 존재감도 없던 호구였는데 사오고나서 CC 씹고 2~3인 스턴 계속 넣는데 뭔가싶었음
말자하가 장막, 패시브, 밴시로 3중 보호막 치고 오면 그야말로 끔찍
칼바람 재밋지
한동안 칼바람 안하다가 도살자의 다리로 재미 붙여서 많이했는데 다시 칼바람으로 돌아가니까 뭔가 재미없더라구요.
진짜 라이엇이 좋은점만 쏙쏙 가져와서 패치 잘한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