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미통에 뜬 루루아에 대한 인터뷰(프로듀서 호소이 쥰조, 캐릭터 디자이너 키시다 메루)를 번역했습니다.
전체 번역은 아닙니다만, 질문과 중요한 내용이라고 생각되는 답변만 번역했습니다.
(제가 보려고 해본 번역이라 제 임의로 번역을 했습니다. 짧은 일본어 실력이라 번역이 잘못될 수도 있겠네요.)
패미통 기사 자체는 루리웹 플4정보게시판에 많이 올라왔으니 원본이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찾아 보세요;;;
추가: 기존 아란드 시리즈의 프로듀서는 岡村佳人(오카무라 요시토)으로 이분은 리디수르 이후로 퇴사하셨습니다.
인터뷰에 나온 프로듀서는 새로 아틀리에 시리즈를 이어가는 프로듀서로 보입니다. 네르케도 이분이 감독하시는지까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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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 [아란드 4부작을 만들자!]라고 결정하게 된 때는 언제?
호소이: 작년 12월 아란드의 성우들의 리허설을 보고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키시다: [블루 리플렉션]을 만든 후 [지금이라면 아란드를 할 의미가 있겠네] 라고 생각한다(웃음).
- 4작품째이니 [메루루의 아틀리에]의 뒷이야기인데, 로로나의 나이가 궁금합니다. 당초부터 정해졌나요?
키시다: 이 부분이 가장 텐션이 낮아지긴 한데, [메루루의 아틀리에] 후의 로로나의 나이가 33살이므로
이정도라면 [뭐, 신경 쓸 필요는 없겠네!]
- [루루아의 아틀리에]의 디자인 콘셉트는?
키시다: [로로나의 아틀리에]의 배경은 영국 빅토리아 왕조(1837~1901)를 모티브로 했고, [토토리]나 [메루루]는 여기에 중세 디자인을 첨가했었다.
[루루아의 아틀리에]는 빅토리아 왕조의 느낌으로 되돌렸다.
- 확실히 루루아는 현실에 존재하는 옷을 입었다
키시다: 루루아가 안에 입은 드레스는 꽤 귀여울지 모르나, 상의는 남자용 라이더 자켓풍의 느낌이다. 약간 남성적인 디자인이다.
머리모양은 의외로 직모 캐릭터가 없어서 스트레이트로 했다. 앞머리가 적은건 내 취향이다(웃음).
- 친구 포지션의 캐릭터인 에파는 루루아와 색깔 맞춤이 비슷하다.
키시다: 디자인이 상당히 빨랐다. 마을 소녀의 이미지로 화려하지 않은 디자인으로 갔다.
호소이: 루루아와 에파는 어린 시절부터 함께였기에, 옷 색의 취향도 닮았다.
- 첫 공개된 피아냐에 대해서, 피아냐는 [토토리의 아틀리에] 이후 오랜만의 등장이다.
키시다: 피아냐는 [토토리의 아틀리에] 이후 출연 예정이 없었으나, 시나리오 담당자가 디자인을 마음에 들어해서 출연시켰다는 뒷이야기가 있음
- 그런 에피소드가! 아이같은 천진난만함과 귀여운 캐릭터네요.
키시다: 당시에는 북유럽 느낌의 주문이 있어서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거기에 성장시켜 연금술사 느낌을 더한 디자인이 되었다.
- 피아냐가 루루아의 스승이 될거라 생각 못했다. 성격도 어른스럽게 되었나?
호소이: 지금은, 스승 포지션이다.
크리스토프 오렐 아란드(오렐)
- 오렐에 대해 알려주세요. 팬은 [그 인물과 관계가 있나]라는 예상이 있었는데.
호소이: 오렐은 디자인이 빨랐다.
키시다: 오렐에 대해서는, 정말로 뭘 한게 없다(웃음)
남성 캐릭터는, 최근까지 별로 디자인하질 않아서 [이런 느낌으로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쌓였었기에 꽤 즐거웠다.
- 오렐의 디자인은 "그 사람"을 의식한건가?(그 사람이라면 지오를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키시다: 머리 색정도는 생각했지만, 꽤 의식하진 않았습니다.
- 정통파의 잘생긴 얼굴이라는 느낌이라, 여성 팬들이 좋아할 것 같다,
키시다: 젊고 잘생긴 남자아이는 조금 자신있다(웃음).
- 3D모델이 공개되었는데, 루루아는 귀엽고, 오렐은 멋있고, 각자 키시다씨 다운 분위기이다.
키시다: 이번에는 내 그림과 똑같이 만들었다. 내 생각을 모델링 담당자에게 전달했고, 의도대로 만들었다.
- 그 의도가 잘 반영되었다.
키시다: 내 그림의 터치라던가 어떤 느낌으로 색을 썼는지가 모델에 반영되었다.
호소이: 캐릭터의 표정 표현에도 나오므로 꼭 봐주길 바란다.
- 앞으로의 캐릭터 발표도 즐겁겠다.
키시다: 아란드의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아란드는 이런 디자인이 가장 좋다]라는 자신만의 생각을 보이겠다.
번역 감사합니다. 로로나 나이 언급보니 친딸이 아닐거같은 느낌...
감사합니다. 저도 친딸은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인터뷰 내용에서 언급된 로로나 나이는 메루루 진엔딩 시점 기준이기 때문에 루루아가 메루루에서 몇년이나 지난 이야기인지에 따라 저만한 나이의 자식은 충분히 가능해 보입니다. 그게 루루아는 아닐거라는게 제 생각이지만요
아틀리에 주인공들이 아란드 이후로 최연소가 토토리(13세)이니까 메루루 끝날시점인 33세에 결혼해서 애를 낳았다해도 46세라서... 솔직히 전 그냥 결혼, 노화도 이왕 이렇게 시리즈간 텀을 넓게 잡은거 표현해줬으면 좋겠는데 30대가 싫다는 어이없는 이유로 로로나 로리만들어 버린 제작진보면 힘들거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부분은 그냥 정면돌파했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이 인터뷰를 보니 입양이나, 호무처럼 연금술로 만든 생명체쪽이 확률이 더 높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마 아빠도 표현 안될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