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초반. 중반. 후반부까지 나눠서 보면 초반. 중반은 엄청 재밌었습니다.
후반부에서는 스토리 흡입력이 떨어지면서 지루하더군요, 마지막 결말은 조금 반전이었습니다.
사이드 퀘스트의 경우 10개 중 1개만 신선하고, 다른 리뷰어들처럼 그냥 처치. 배송 같은 심부름 미션이라 지겹구요..
전투는 오리진보다는 좋지만, 가볍습니다.. 저는 둔기 강공격 반격기가 없어져서 조금 서운했습니다.
중반부로 갈 수록 힐링 및 아레스의 함성으로 전투가 점점 쉬워지더군요, 더 사기적인건 활 기술입니다,
활 스킬이 너무 사기적이라 중.후반부의 몰입감을 떨어뜨립니다.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사기적입니다.
오리진때는 파라오의 저주 내세에서 화살이 채워지는 것을 제외하고는 화살 떨어지면 겁내게 피하고 패링하면서 싸운 걸로 아는데
스킬 게이지 한칸 채우고 파괴화살로 헤드샷 날리면 애들이 스턴 먹으면서 게임이 굉장히 유리해 집니다.
그래도 칼리돈의 멧돼지는 초반 공포 그 자체입니다... 멧돼지때문에 몇 십트는 한 거 같아요..
퀘스트가 너무 반복적이라 후반부쪽에서 현타가 왔지만 트로피때문에 꾸역꾸역했고, 중간중간에 있는 신화괴수때문에 이어갔던거 같습니다.
바뀐 시스템에 만족이지만, 어쌔신이라는 잠입 요소가 좀 더 재밌게 손 좀 봤으면 하네요..
암살 게임인 만큼 오래 장수하려면 암살이라는 요소가 게임내에서는 매우 유리하게 작용되야 하는데
오리진하고 오디세이를 보면 귀찮게 돌아다니면서 암살하는 것 보다는 다 죽이는 플레이가 더 나으니까요..
정말 어이없던 것은 오리진에 없던 적레벨 자동 보정 시스템과 퀘스트 보상 보정은 좀 욕나오더군요, 이건 오리진이 조금 나은거 같아요..
어렵기 때문에 사이드 퀘스트 깨면서 메인퀘스트나 다른 퀘스트 들어가는건데 올려놓으면 올려놓은대로 적 레벨 맞춰주고
레벨 낮으면 데미지도 안들어가니... 이거 뭐 이런 아이디어는 대체 누가 낸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매의 눈 없애고 이카루스 넣은 건 좋은데, 차기작에서는 매의 범위 탐색 좀 제대로 했으면 좋겠고
메인퀘스트에서 170미터 가까이 가면 이카루스 강제 탐색 시스템 좀 없앱시다.. 너무 귀찮아요... 위치 받아놓고 왜 중복 플레이하게 만드는지..
그래도 예전에 파쿠르만 하고 버튼 액션만 하던 어쌔신크리드에서 벗어나서 좋네요...
차기작은 좀 10% 모자란거 채워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적 레벨 보정을 안하면... 어느순간부터는 어딜가나 무쌍이 되죠. 오리진에도 있는 기능입니다 옵션으러
저도 이카루스 강제 탐색 시스템 공감합니다. 진짜 쓸모없이 왜 일을 두번하게 만드는지 ㅡㅡ
아마 이카루스 강제 탐색은 탐험모드 때문일겁니다 탐험으로 하면 위치 표시가 안돼서 무조건 이카루스로 찾아야 하니까요
이카루스 강제 탐색이 퀘스트지역 근처가면 'v 를 눌러 탐색하세요 ' 메세지창 뜨는거 말씀하시는거면 옵션 HUD에 들어가서 ' 도움말 및 메세지 ' 해제 누르시면 더 이상 안 뜨더라구요.
플래티넘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