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자마자 사서 드디어 어제 엔딩을 봤습니다.
드퀘는 3편 이후에 처음이지만, 마지막 엔딩 부분은 드퀘 초짜인 저도 뭉클하는 느낌이 드는게 좋았네요.
결론적으로 엄청 즐겁게 플레이 했습니다만,
정통 일본식rpg라 그런지 선택지는 아무 영향이 없고,
엔딩도 정해져 있는게 "역시 그래픽 말곤 별로 바뀐게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게임 중간중간 분기를 섞어서
여성캐릭터들 별 멀티엔딩으로 만들었으면 저한텐 완전 좋았을텐데 너무 아쉽네요...
후반부에 집에다 사진하나 딸랑 걸어두고 너는이제 XX했다!
하는게 좀 어이가 없긴 했습니다;
그야말로 드퀘다운 작품이었죠. 올드팬, 입문자들 모두에게 어필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멀티엔딩 뭐 이런건 호리이유지 스타일이 아니라서 ㅎㅎㅎ 음성도 빼버릴정도로 전통을 고수하는 제작자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