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rattay에서 순찰하는 퀘스트로 시작안했는데 힘, 워페어, 검술이 20이 되었습니다.
별로 신경쓰지 않다가 살펴보니 더 이상 수치가 올라가지 않습니다.
한 번에 경비병 8명을 작살내고도 멀쩡할 정도로 캐릭터가 강해진 참이라 뿌듯해 하고 있었는데,
물론 버나드는 껌. 한 대도 안 맞고 그냥 이겨 버림.
스텟이 안오르니 갑작이 의욕이 하락하네요.
게임은 본격적으로 시작도 안했는데 더 이상 스텟이 안오른다니 무슨 디자인이 이 따위입니까?
정말 다 맘에 드는 (세이브 시스템 빼고) 게임인데 정말 어처구니가 없어요.
게임 시간으로 고작 16일 밖에 안지났다구요.
그렇게 그는 원펀맨이 되었다고 한다(ㅋㅋ)
더 짜증나는 건 힘, 워페어, 바이탈리티를 2씩 올려주고 카리스마, 스피치를 낮춰주는 걸 왜 만들어 놨는지. 20이 한계라는 걸 알았다면 절대 선택하지 않았을 겁니다. 스텟이 20이 되니 보너스는 적용이 안되고 패널티만 있네요. 현재 보너스 받는 스텟은 그냥 20. 카리스마와 스피치는 - 임. 이게 무슨 꼴인지.
77시간 째인데 왜 게임이 루즈하게 느껴지나 했더니 던전이 없고 필드에서 할게 아무 것도 없는게 매우 크네요. 랜덤 이벤트도 길에서나 일어나지 저 처럼 길로 안다니고 목적지까지 그냥 일직선으로 돌파하는 유저는 진짜 퀘스트 빼고는 할 게 없습니다. 그나마 경치가 예뻐서 구경하는 맛에 돌아댕기는데 역사 RPG는 판타지 보다 좀더 세심한 디자인이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오픈 월드 구현도는 훌륭한데 게임 자체에 대한 몰입도가 좀 떨어지네요. 팩션이나 길드 같은 거라도 있었으면 좋았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