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 많이 덥네요
방에 앉아서 시원한 에어콘 바람 쐐면서 프라 만드니 이만한 취미도 없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마시넨 크리거 모델중에 snow man 만들기에 도전했습니다.
기본형 소체인데 이것저것 옵션(?) 붙여서 개수해 주었고 눈쌓인 베이스도 제작해 주었습니다.
아래부터는 제작기 입니다.
최근에 마시넨크리거에 뿌욱 뺘져서 슈트만 몇개를 만들었더니 이제 가조립 하기가 정말 귀찮네요
그중에서 퍼티로 접합선 수정하고 사포로 갈아내는게 너무 너무 싫어서, 누가 접합선 수정까지만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에는 다른분 블로거에 블랙순접에 대해서 본 글이 있어서 따라 했더니 퍼티로 작업 하는거 보다 훨씬 수월하게 작업 햇습니다.
접합선 수정 전에 일단 도색 컨셉을 먼저 잡아 줍니다.
이번 컨셉은 스노우맨 + 스키 + 좀비 입니다.
그래서 스마트폰에서 대충 얼굴을 그려봤습니다.
스노우맨 작례 얼굴 (기본)
크로우 느낌의 컨셉
좀비 컨셉 1
좀비 컨셉 2
좀비 컨셉 1 이 마음에 든다고 주변에서 얘기해 주셔서 1번으로 컨셉을 정하고 개수 시작했습니다.
스노우맨이 신을 스키 프라판 잘라서 만들어 주고,
스키만 신으면 안될거 같아서 파라모토를 만들어서 등에 달아 주었습니다.
슈트 크기에 비해서 파라모토가 조금 작은거 같긴한데 작은 링을 찾기가 어려워서 저정도에서 만족하고 개수 완료 했습니다.
퍼티를 이용해서 본체에 질감을 추가 했습니다.
이것도 몇번 하다보니 요령이 생겨서 오돌오돌 질감이 아주 잘 올라왔네요.
스폰지 도색을 할거라서 베이스는 검정서페로 칠해줬습니다.
기본 흰색을 스폰지로 찍어서 칠해주고 컨셉으로 잡았던 준비 얼굴 디테일 추가해서 칠해줬습니다.
여기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막상 얼굴을 그리고 보니 너무 만화 같고 복잡하게 그려져서
나중에 웨더링 작업 하고 남녀 너무 정신이 없을거 같아서 고민에 고민을 반복 하다가
깨끗하게 덮었습니다.
그리고 스노우맨 기본 얼굴로 데칼 작업했습니다.
데칼 여기저기 붙여주고 웨더링 조금 더해서 슈트는 마무리 했습니다.
아래부터는 베이스 사진 입니다.
베이스를 만들때 사진을 거의 남겨두질 못했네요
그래서 그냥 디테일 사진 몇개만 추가해서 완성사진으로 대신 올리겠습니다.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여름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다들 더위 조심하시고
즐거운 취미생활 하세요.
느낌 좋네요
감사합니다.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
아주 잘 어울리는 이미지 이네요 ^^
작업기를 보니, 진심으로 즐기시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럽네요. 추천 꾸웅 드리고 갑니다.
네, 즐겁게 작업했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질감 표현이 멋지네요~!!
멋지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퍼티 묽게 만들어서 열심히 찍어 줬습니다.
할로윈느낌 나는 좀비 컨셉도 참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