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게임정보만 얻으러 다니던 루리웹에서 오른쪽 베스트에 있던 PG엑시아를 보고 요즘 프라모델은 불도 들어오는구나..
하면서 너무 이뻐서 나도 한번 해볼까..나도 오른쪽 가볼수있을까? 이런저런 고민끝에 장관님에게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어준다고
시작한게 구정이 지난 오늘 완성했습니다.
가격도 가격이거니와.. 첫 프라모델이라 완성도 있게 만들고 싶었고.. 도구가 없어서 도구를 사고 칠을 하고싶어서 스프레이를 사기 시작했더니..
그로인해 추가 지출이 엑시아 한대 반값정도는 나온거같습니다.. (카드값 들키면 장관님한테 빠따 맞을준비..장관님은 이거 3만원인줄 알아요..)
어찌됫든 잡설이 길면 뒤로가기 누르실거 같으니... 본론으로 가겠습니다 ㅜㅜ
작업내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도색 - 타미야 스프레이 + 에나멜
사용된 색상 - 라이트건메탈, 건메탈, 메탈릭실버, 골드리프, 라이트블루, 브릴리언트 블루, 이탈리안레드,
사용된 마커 - 건담마커 검정, 에딩마커(실버&골드)
마감재 - 군제 탑코트 무광(503)
데칼 - 델x데칼 (습식)
중간중간 올렸던 내역
무광 마감 한것과 하기 전 입니다. 빛에 비춰보니 차이가 확실하긴 하더군요.. 뭣모르고 프레임을 라이트건메탈로 칠을하고 외장은 무광으로 하려고 정하고 했더니..
전체적으로 뿌려버리고 끝내고싶었지만 발광기믹이 많아서 마스킹해야될 부분도 많고 프레임이 부분부분 보이는곳 다 싸발라야되서.. 그냥 다시 다 분해 하고
하나하나 뿌려줬습니다. 스프레이 도색이 덮혀져서 다시 빼내는데 엄청 빡빡해서 부러질거같은 곳이 있는데... 한참 씨름하다가 뺏네요..
찾아보니 기믹이 있는곳에 로션을 소량 발라주면 좋다고 하는 글을 봐서 또 하나 배워갑니다.
사실 저는 오늘까지 연휴인데 장관님에게 오늘 출근한다고 하고 사무실 혼자와서 무광 마감질을 하기 시작합니다. 마감과 건조가 끝난건 꼬치에서 빼내고
다시 꼬치에 꼽고 뿌려주고 건조중일때 후다닥 다시 외장파츠를 조립했습니다.. 다른분들 보면 엄청 빨리들 하시는거같은데 저는 5시간 걸렷네요 -_-
2시간 생각하고 했는데.. 그렇게 마지막 마감한건 건조만시키고 나머지 파츠는 집에와서 조립했습니다.
========================================================================================================================
사진은 클릭하시면 원본사이즈로 나옵니다.
베이스입니다. 건메탈 색상으로 기체를 조립하기전에 제일먼저 연습겸... 베이스를 칠했습니다. 사진상엔 않보이는데 뿌리는방법을 잘 몰라 대놓고 뿌렷다가 흘러
내려서 얼룩이 있는데요 다행이 연습하고 한다고 한 부분이라 뒷면쪽에 대고 뿌려서 다행...?이라고 생각을.. 그뒤에 피스톤?? 실린더?? 부분이 뭔가 밋밋해서
마커로 금색 은색으로 칠해줫는데 나중에 시간나면 지우고 다시 칠할 생각입니다. 마커도 처음써본거라... 가까이서보면 칠한 자국이 너무 지져분해서..
치우고 붓으로 칠해보려구요 ㅎㅎ... 그 외에 바닥판이나 스텐드부분에 실버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회사에서 싸들고온 모습 그대로 조금 더 깔끔하게 사진으로 담아봅니다.
디자인 센스가 없어 다른색으로 칠하긴 무섭고 본래의 색을 유지하면서 파츠 중간중간 실버나 골드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골드가 너무 과하면 촌스러워 보일것 같아서
거의 실버 포인트인데 보이시는지 모르겠네요 ^^;;;
무장들 또한 프레임과 비슷하게 라이트 건메탈로 칠 해주고 칼라파츠는 무광마감 해줬습니다.
무장들도 중간중간 실버 포인트를 줬으며, GN실드에는 1mm 쇠구슬을 박아넣어 포인트를 줬습니다.
어깨 외장파츠에도 쇠구슬을 박아봤습니다. 구멍뚫기전에 잘못뚫을까봐 조마조마 ㅜㅜ.,.
박스에 있는 공식포즈?? 도 따라서 잡아봅니다.
포즈를 바꿔서 더 찍어보려다가 파츠들끼리 부딫혀 까지는걸 발견하곤 무서워서 스톱 ㅜㅜ..
다음에 다른 포즈들로 찍어보겠습니다.
=====================================================================================================================================
잘 모르는상태에서 하다보니.. 프레임 만드는데 게이트 자국 없앤다고 사포질하고 나이프질하고.. 파츠별로 하나하나 꼬치에 꼽아서
타미야 라이트 건메탈로 칠해주고 조립했더니 게이트 자국 신경 않썻어도 되는 부분에 열심히 했더군요 -_-
게다가 조립하고 조금씩 움직이니 자꾸 칠이 까지는 부분들이 생기는데 멘붕 ㅜㅜ..
습식 데칼이라는것도 처음해보는데 갯수도 엄청많고 그놈에 노안때문에 잘 보이지도않고 돋보기 대놓고 보고 붙였네요;;
(왜이렇게 작은게 많은지...)
저의 첫 프라가 완성되기까지 모르는게 많아서 프라게시판에 질문도 많이 했는데 열심히 조언해 주신 분들덕에
완성 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처음이라 다른분들 작품에 비하면 보잘것 없겠지만
저에겐 가장 아끼는 프라가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거 하나만 만들어보려고 했는데..
사놓은 공구들과 도료들.. 그리고 엑시아 혼자있는거보니 친구를 만들어줘야 할것 같아서..
다음 프로젝트로 엑시아의 나쁜친구 하나 더 만들어주려고요.....
이것도 뭐 이것저것 사니까 카드값이............. -_-
그리고 MG 인데 엑시아 박스랑 크기가 똑같네요;;; ㄷㄷ
이번에 하면서 프레임은 메탈로하고 외장은 무광으로 하니까 마감할때 너무 힘들어서
이녀석은 둥글둥글 곡선이 많아보이니 광빨좀 받을거 같아 메탈릭 유광코팅?? 오버코팅?? 에 도전해 보려구요
유투브 많이 찾아보고 있습니다.
근데 장관님 눈치보여서 언제 개봉할지 기회를 노리는중.............
여보.. 우리 장식장 하나 사면 않될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 ^^
멋지네요...첫 프라가 이정도라니..당신의 천재...델피데칼 좋은데...처음에는 저도 데칼 모두 붙였는데..점점 연륜이 쌓이면..점점 기본만 하게되더군요..네츄얼.. 다음 작품은 사자비이군요..이역시 멋지죠..기대합니다.
아이고 과찬 감사합니다.. 저도 데칼이 너무 많고 처음해보는거라.. 퇴근하고 집에와서 두시간씩 붙였는데 허리 끊어지는줄 알았네요... 그래도 다 붙여보겟다고 붙였는데 그대루 남더라구요 더 붙이자니 너무 지져분해질것 같고.. 그래서 스톱했네요 ㅜㅜ.. 사자비는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나쁜놈중에 크고 멋있는거 고른다는게 저걸 골랐네요 ㅎㅎ..
오른쪽 보내드리기 위해 추천드렸습니다 ㅊㅊ
아이고.. 갈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감사합니다 ㅎㅎ..
정말 잘 만드셨는데 마지막 중국제 밀수품 사진은 빼셔야 오른쪽을 가실 수 있을거같아요;;
아 저게 중국산인건가요?;; 몰랐네요 뺴겠습니다 ㅎㅎ
오우야 이게 첫 프라모델 조립이면 제 손을 그냥 멍멍이 발(?)로 만들어 버리시네요!
아이고 과찬이십니다 감사합니다 ^^..
건프라만 초보신거죠? 절대 푸라모델 초보는 아닌거 같은데
프라 자체를 첨 사봤어요 ㄷㄷ...
처음이라..대단하시내요
다들 과찬을 해 주시니... 감사하네요.. ㅜㅜ 자세히보면 흠잡을곳이 많습니다 ㅜㅜ..
드디어 완성하셨군요 ㄷㄷ 전 프레임 사포질중입니다 저도 처음이라 ㅋㅋㅋㅋㅋ 님이랑 똑같은 실수 하고있네요 쓸때없는부분도 사포질을..;;;;;;;;;;;;;;;;;;;;;;; 30%끝낸거같은데 한숨만 나오는군요 ㅋ
화이팅입니다 ㅎㅎ
전엔 뭐하시던 분이세요;; ㄷㄷ 추천드립니다. 데칼에서 첫 열정이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 전에 취미요..? 원래는 게임좋아하는 아재입니다 ㅎㅎ;;; 다른 취미라면 RC나 드론같은거 사서 날리다가 프라모델 만들어보게 되었네요 이젠 ㅎㅎ;;
버카 사자는 겁나 멋집니다!. 제가 유일하게 소장하는 건담(선악 상관없이) 아닌 기체.아... 그러고보니 베앗가이도 있군요. 귀여운건 어쩔수없으니...
덧글 감사합니다. 다음엔 사자비로 좀더 완성도 있는 내용으로 올려보게씁니다 ^^...
정말 멋집니다 델피님 데칼은 언제나 만족도가 높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