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년에 출시된 바우입니다
프로포션도 괜찮고 그당시에 완전변형을 구현했다는것도 대단한 부분이지만
출시한지도 거의 20년인데다가 역으로 가변기체다보니 솔직히 가동률은 안좋습니다
더블스탬프때 집어왔는데 놀리기도 아까워서 좀 손봐줬습니다
접착전 전개 사진
허리엔 철혈 허리를 거꾸로 뒤집어서 가슴에 볼관절을 만들어줬습니다
고관절도 축타입인데도 영 안벌려지길래 뭔가했더니 골반에 걸려서 안올라가더라구요
살짝 내려서 고관절이 올라갈 공간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팔은 이제 거의 다 쓴 정크 짐짐의 팔을 썼습니다
하박 안쪽을 썰어줘서 프레임만 끼워주고
어깨 끝을 평평하게 만들어서 수지접착제로 접착
기존 어깨 폴리캡에는 볼조인트의 숫핀을 꼽았어요
발목관절도 요즘엔 잘 안하는 방식이길래
사진처럼 볼조인트+퍼티를 이용해서 이중볼관절로 개수해줬습니다
방패는 노네임라이플에 기존방패의 조인트 파츠만 떼어내서 접착해줬어요
원래 모노아이 씰을 붙혀야하는데 요즘같으면 돌아갔을 모노아이 방향도 씰로 구현해놨더라구요;
이럴바엔 아싸리 바이저 느낌으로 도색했습니다
가동률 체크~
다리도 쭉쭉 찢어지고 발목도 잘꺽입니다
팔쪽 짐짐의 옥색도 바꿔줘야하는데 소체가 주황색에 가까워서 마커론 따라갈수가 없네요;
전체를 도색하기엔 귀찮으니 팔쪽만 살짝 마커로 도색하고 레드썬했습니다
가슴도 볼관절로 어느정도 가동됩니다
기존엔 허리가동이 없어서 고간부에 꼽혀있어도 상관없는데
허리회전이 되도록 하려니 가변시 기수가 되는 부분을 빼줘야하더라구요 리백은 기수 부분을 접어서 이문제를 해결했던데 ㅜㅜ
그렇다고 손대기엔 지저분해질거같아서 아쉽지만 일단 패쓰...
접으면 방패고 전개하면 라이플입니다
진짜로 방패가 저러면 피격당했을때 라이플기능을 할수있을지 의문이지만 제맘대로 설정 ㅋㅋ;;
무거워서 한손으로 버티진 못해요 거의 바주카느낌입니다
느낌이 좀 다르지만 어쨌든 용자검법 1초식도 가능합니다
가변도 여전히 완전변형이 가능한데요
사실 이거 때문에 어깨를 폴리캡이 아니라 볼조인트로 한건데 덕분에 어깨 고정성이 많이 약합니다
볼이라도 큰걸 쓸걸... 살짝 실수였다고 생각합니다 ㅠ
순접을 좀 발라줬는데도 약해서 포징을 많이 못하겠네요
어쨌거나 가변 자체는 깔끔하게 됩니다
가슴을 들어주면서 팔을 접어주고
주먹과 날개 등도 잘 정리해주고
라이플을 꼽아주면 상체 끝~
원래 방패도 뒷부분에 장착해야하지만 따로 쓸일이 있는데요
이렇게 스커트 뒤쪽에 구멍을 뚫어서 실드를 장착해 기수처럼 해줬습니다
바우는 하체쪽 변형이 너무 폼이 안나서 실드로 꼼수를 부려봤어요
펼친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사실 바우를 산다면 리백바우가 잘나왔기때문에 굳이 뭐... HG를 살것까지야 없다고 생각하지만 ㅎㅎ;;
디자인도 좋고 프로포션도 괜찮으니까 싼맛에 구입하시는것도 나쁘지않을거같습니다
와 HGUC로는 엄청 옛날에 나온 킷으로 알고 있는데 축관절이라니 신기하네요. 이렇게 개조 잘 하시는 분들 보면 부럽습니다...
요새 무슨 마가 꼈는지 손대는것마다 개수하게되네요 ㅎㅎ; 아직 부족한게 많지만 감사합니다
흙손은 리바이브만 기다립니다
리바이브 해줬으면 하는건 많은데 비인기기체는 잘나온 등급 하나 있으면 땡치려는건지... 존버는 승리할겁니다 ㅜㅜ
기수부분을 교채식으로하는건어때여? 하나는 짮게 모양을잡아서 하나는가변할때만쓰면..
사실 프로포션이 좀 지저분해질거 각오하고 자른다음에 리백구조처럼 프라판으로 가동축 하나 만들어서 넣어주거나 탈착식으로 조인트 하나 넣어줘도 해결될거같긴합니다 교체식도 물론 좋은 방법 중 하나죠 ㅎㅎ 다만 요번 개수에는 원본의 완전변형을 해치지않는것에도 나름 의미를 두고 있어서 ^^; 다음에 양산기도 작업하게 된다면 기수부분도 노력해보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