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배경지가 없어 사진 배경이 산만한 점 죄송합니다.
SS07 그림록 박스패키지입니다.
그림록 생각하면 조금 작네?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림록이 구부정한 자세로 꽉 들어차 있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이전의 그림록 완구는 초기 컨셉아트를 따라서 상품화됐는데
조형은 감안하더라도 잘록한 프로포션과 알록달록한 색상 조합은 보기가 좋지 않아 보입니다.
이쪽 컨셉아트가 최종적으로 영화에 등장하게 되는 그림록 디자인 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SS07그림록은 이 조형을 따라가며 전체적인 완성도가 좋아 전의 그림록의 아쉬운점을 많이 해소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은 전신샷입니다.
영화 속 그림록 느낌 그대로 전체적인 조형이 일품이고 프로포션도 우람한 게 아주 마음에 듭니다.
메탈릭 한 도색과 웨더링이 들어가 좀 더 중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 해주는 것도 멋진 포인트입니다.
부분 근접샷입니다.
곳곳에 보이는 메카니컬한 느낌을 더해주는 많은 동력선과 몰드의 기계적이 표현도 좋고 저연령 대상 완구치고는 엣지 있는 조형 표현도 나름 신경 써주고 있습니다.
조약하지만 나름 가동 포인트를 살려 액션 포징도 취해 봤습니다.
솔직히 조형 자체만으로도 퀄리티가 흉악한 피규어 이기에 조금 자세만 잡아주어도 박력 넘치는 느낌이네요.
다만 아쉬운 점은 발은 볼조인트로 가동되는데 가동폭이 좁아 접지시 붕 뜨게 되고, 이 때문에 스탠딩 포즈조차도 조금 부자연스러운 느낌을 받게 됩니다.
말고도 가동 부분에서는 어깨도 뽑혀 나왔으면 하는 부분 이라던지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이전 모델들에 비하면 다 용서가 되는 퀄리티라 생각합니다.
티라노 모드입니다.
역시 스튜디오 그림록의 진가는 로봇모드에 있기 때문에
공룡모드에서 구색 맞추기 정로로 조금 정리되지 못한 프로포션은 다소 미묘한 부분이지만..
(변형 완구 기믹상 철퇴를 열어 꼬리가 되는 타협점은 납득은 가지만 프로포션 면에서는 아쉬운 부분.
그래도 꼬리 끝 하단에 추가된 뼈 모양 몰드라던가 전체적으로 돌기 있는 꼬리의 모습으로 변형, 완성되는 부분은 재미있고 비주얼적으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전의 그림록에 비하면 엄청난 일취월장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이건 이것대로 멋들어지기에 만족하고, 애초 웨더링의 화려함 때문인지 어색한 부분이 많이 가려지는 느낌도 받네요.
마지막은 크기 비교입니다. 건담 프라모델 시난주 스타인 MG 등급 1/00스케일로 높이가 큰 축에 속하며 그림록이 머리 하나 더 큰 사이즈입니다.
오래간만에 덕심 제대로 자극하는 제품이 나왔다고 생각이 들며 만지는 내내
이 제품이 저연령을 대상으로 한 완구가 과연 맞는지 그로테스크한 영화 조형과 고급스러운 메탈릭 웨더링 도색 연출 등
스튜디오 그림록을 담당하신 분이 얼마나 이를 갈고 완성했는지 알 것만도 같은 쩌는 트랜스포머 그림록 피규어 였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멋지네요!
수집라인 주가 프라모델인데 이건 정말 참을 수 없었네요. 오바해서 스테츄라고 해도 될 퀄리티 입니다.
이번 스튜디오 시리즈는 다 잘나온것 같은데 정발을 안해주네요 ㅠ
남은 재고들 처리가 어려워서 그런 걸까요..
3사에서 아쉬운 부분 보충해 줄 업그레이드 파츠 발매 예정이더군요 ㅎ
보니깐 아쉬운 부분이 해소도 되고 무장도 멋있고 예약 해놓기는 했습니다.
사진 링크 좀 보여주실 수 있나요?
영화만 좋았다면 정말 구하고 싶은 물건 이였을 텐데...
다이노봇 등장시켰으면 중점적으로 다뤘으면 했는데 연출에 임팩트는 있었지만 금방 지나가 아쉬웠습니다.
이거 업그레이드 킷까지 적용시키면 대박이더라구요
추가 구성 때문에 더욱 멋질거 같아요.
사진 링크 좀 보여주실 수 있나요?
구글에 "스튜디오 그림록 업그레이드" 라고 검색하시면 나올거에요
저도 구매했는데 정말 후회없는 제품이예요!!
감탄할 만한 역대작 그림록 입니다.
플래닛X 그림록이 있어서 안사고 있는데 공룡모드 참 탐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