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이라는 파격적 할인가에 추가로 포인트 천원쓰고 모셔왔습니다.
모셔왔습니다.
개봉!
뭔가 우연찮게 발굴한 고대문명의 병기같은 그런 느낌..
마장기신,라젠카,에스카플로네를 비롯한
요즘에는 보기 힘든 고전적인 판타지 기갑물 다운 디자인
갑옷부에 상아색 웨더링 프린팅이 너무 맘에 듭니다.
디자인은 진짜 멋지긴 확실히 멋지지만.
접지력/관절/고정성 3박자 모두가 빛좋은 개살구입니다.
관절:심각하게 낙지관절입니다.태생이 볼조인트인데다가
고관절/어깨를 목공용 접착제를 굳혀서 보강해준다 쳐도 라쳇식인 무릎관절 조차도 흐느적거립니다.
고정성:저 작은 녀석에게 변형기믹을 이것저것 집어넣다 보니까. 고관절/흉부의 변형부에 아무런 잠금장치가 없는데다.
맞물리거나 딸깍 하고 거는거 하나도 없이 핀 조인트로 스냅식 고정이라 포즈 취하는 도중에도 냅다 떨어지는 정도입니다.
접지력:등짐/전족/흐느적거리는 고관절 3박자로 차렷자세도 버거울 정도.
덤으로 디럭스라는 것을 감안하고도 크기가 작다는 점은.
스케일을 중시하는 콜렉터에게는 추가 맹점.
디럭스 BBB범블비를 보이저 스케일로 만드는 크기는 솔직히 히도이요.....
그리고 디자인도 트랜스포머라고 하기에는 너무 이질적이고...
확실히 트랜스포머라는 타이틀을 쓰지 않고 다른 기갑물틱한 작품예를들면아이언팔라딘이라던지
....에 등장했다면 훨씬 좋은 평가를 받을 충분히 멋진 디자인이였지만....
근데,이렇게 까지 비난세례를 하면서
그러면 왜 삿냐? 라고 물으신다면....
이런 장면을 만들고 싶어서 샀습니다.
올해는 유난히 메카물 라인업이 기사가 판을 치는지라.
로봇혼 알칸바 목업샷 보자마자 칼 예약하는 시점부터
스틸베인이랑 기사건담은 구해놓아야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네카 히오스 티리엘 추가 참전으로 4인의 기사단 결성!
저도 있는데 갑옷입은 낙지
이번 스틸베인은 차라리 변형 없이 액피로 나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