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색 파츠들을 다듬고 칠하기 전 준비
메탈프라이머 올려주고 본격적으로 도색 시작합니다
늘 그렇듯 클리어 도료를 베이스로 서프레스 도장
신너비율 1:3이라 한번 뿌려봐야 색이 안올라옵니다
뿌리고 말리고 세번쯤 반복
왼쪽이 세번쯤 뿌린것 오른쪽은 한번 뿌린것
짙게 조색한 피부색을 사용해 골진부분 위주로 음영을 표현 해 줍니다
그리고 일단 바싹 말립니다 한 3일정도...
클리어 도료를 여러번 겹쳐서 칠한지라 일반적인 도료보다 건조가 느립니다
나중에 마스킹을 하던 마감재를 뿌리던 완전히 건조된 상태에서 작업하지 않으면 여러모로 문제가 발생하니 충분한 시간을 두고 건조시킵니다
피부색 말리는동안 다른것들 작업합니다
의장파츠들 다듬고 표면정리도 한번 해 주었습니다
밑색으로 유광검정을 반짝반짝하게 올려주고
골드 올려주었습니다 군제GX 레드골드
그리고 포신끝단의 그을음을 표현해주...는데 너무 옅습니다
왼쪽이 그을음 표현안한 파츠고 오른쪽이 한 파츠인데 별 차이도 안나보이네요
말리고 나중에 클리어 블랙으로 좀 더 짙게 표현해 주었습니다
이번에는 피부색에 펄도장을 할겁니다
무슨 피부색에 펄도장이냐 싶겠지만 요즘 저 LG펄로 피부색 위에 오버코트 하는게 핫하더군요
가루형태로 나오니 클리어 도료 등에 섞어서 뿌려줍니다
일단 피부색 조색한거에 섞어서 뿌려주었습니다
뿌린건데 사진으로는 잘 티가 안나지만 광택부분에 오묘한 고급진 광택이 나옵니다...만 사진으로는 영 알 수가 없네요
이쪽은 뿌리기 전
뿌린 이후입니다
광택부분의 빛반사에서 차이가 느껴지시...려나 모르겠네요
눈으로 보면 확실히 차이납니다 아무튼 그렇습니다
또 말리면서 나머지 작업 합니다 칼도 다듬고 빨간색 올릴 준비
의장과 칼은 3D로 조형된 것 같구요 원작의 기묘한 형태가 잘 재현되어 있습니다
군제 몬자레드 올려주고 말려줍니다 검은 부분은 일부 마스킹하고 일부는 워싱으로 해결할 겁니다
머리카락 파츠도 다듬기 끝내고 기본색 올려줍니다 군제 커스타드 옐로우
그리고 피니셔즈 딥옐로우로 중간색 잡아주고
군제 클리어 오렌지로 쉐도잉
너무 짙게 뿌리면 당연히 오렌지 색이 나오니 조금만 뿌려줍니다
피부색 뿌린 파츠들이 어지간히 다 건조가 끝났으니 마스킹할 부분은 마스킹 해 줍니다
핀셋으로 경계면 부분을 꾹꾹 잘 눌러줍니다
도장된 표면에 마스킹 테이프 붙이고 칼로 잘라냈다가 도장에 손상이 가면서 마스킹 테이프가 도장을 들고 일어날 수 있으니
마스킹테이프는 전부 따로 잘라서 겹치듯이 붙여줍니다
적당히 마스킹 했으면
나머지 넓은 면적은 랩으로 싸주고 마스킹해 줍니다
저거 다 마스킹 테이프로 하면 시간도 오래걸리고 테이프도 많이 들어서 아까워요
군제 샤인레드로 샌들의 끈 부분을 에어브러쉬로 칠해주었습니다
수영복도 도색하기 위해 마스킹합니다
굴곡진 부분이 많으니 한번에 마스킹테이프를 붙이려 하지말고 여러장을 겹치듯이 붙여줍니다
경계면 부분에는 곡면용 마스킹 테이프를 사용하는 편입니다만
이번에는 그냥 마스킹 테이프를 곡선으로 잘라서 붙여주었습니다
얼굴파츠가 상반신 일부와 붙어있으니 이쪽도 마스킹 해 줍니다
사진이 중간에 없긴 한데 일단 피부가 노출되는 부분은 전부 마스킹 -> 수영복 끈 칠하고 -> 수영복 끈 마스킹 -> 머리카락 도색 순서입니다
중간중간에 칠하고 마스킹 테이프를 벗기지 않고 그대로 마스킹했고 마스킹 전에는 충분히 건조시키는게 포인트
다 말리면 떼어냅니다
끗 여기에 눈이랑 얼굴 디테일등을 추가하면 됩니다
수영복 상의도 마스킹 하고 칠해줬습니다
나중에 조금 삐져나온 부분이 있어서 세필로 수정해 줬네요
눈은 데칼로 처리하...기 위해서 아이패드로 그려줬습니다
무료툴 사용하는데 포토샵 하나 사고 싶네요
PC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불러온 후 나머지 작업 해 줍니다
근데 그냥 붓으로 그리는게 더 빠를듯...
대부분의 파츠들이 끝나가니 칼도 마저 작업해 줍니다
에나멜 블랙으로 검정 부분들을 뿌려준 후
빨간부분은 닦아냅니다
락카도료로 밑색을 깔고 그 위에 에나멜을 칠했습니다
에나멜 신너는 락카를 녹일 수 없으니 에나멜 신너로 에나멜만 지워내면 밑에 락카로 칠한 빨간색이 나오겠죠
뭐 먹선넣고 닦는거랑 원리는 같습니다
그리고 무광마감재로 광택을 죽여줍니다
그리고 먼지 안붙게 잘 말려줍니다
여기서 마음이 급해져서 완전히 건조되지 않은 상태에서 조립하겠다고 부품에 손대는 순간 망하는겁니다
의장은 마감재까지 끝나고 다 건조시켰으니 조립해 줍니다
무광마감 후 건조까지 끝내고 수영복의 금속파츠들을 칠해 줍니다
다 마르면 조립 시작
귀걸이도 달아주고
의뢰하신분이 의장을 띄울 베이스가 없다고 하셔서 그냥 3mm 황동봉을 꺽어서 만들기로 했습니다
플라잉 베이스 끼우려고 3mm 뚫어놨는데 결국 황동봉 박네요
작업기는 여기서 끝입니다 완성사진으로 찾아뵙죠
연금술사의 손을 가지고 계시는군요! 부럽습니다...
사..산드아~~!!!! 진짜 금손이시네요...ㅎㄷㄷ
오랜만에 자세한 제작기를 보는 것 같아 재미있게 봤습니다. 역시 제작하면서 인내가 가장 중요하군요 ㅎㄷㄷ... 최근 만든 것을 업로드 할까 했는데 일단 자제해야 할 것 같네요 ㅠ 완성 사진도 기대됩니다!^^
기다림의 미학이죠.
와... 엄청나네요. 완성이 기대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