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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째 날씨 맑음.)
드디어 7일째가 되었다
꼭 가보고 싶었던 관광 명소인 센소지에 가기 위해
걷기 시작했다.
숙소에서 그리 먼 거리가 아니었기에
아침 일찍 일어나서 걷기로 하였다.
도착하지도 않았는데 주변 건물들 중
신기한 건물들이 눈에 들어왔다
이쁜 건물들이 많아서 눈 호강을 했다.
뭔가 상점가가 많이 들어선 거리도 들어가보고
각종 손바닥이 찍힌 철판도 눈에 들어왔다.
아마 분명 이쪽이 입구 근처일 것이다.
닌자가 눈에 들어왔다.
여기부터 사람이 엄청나게 바글바글했다.
반 이상이 중국인이다.
유튜브 생방송을 찍고있던
유튜버도 눈에 들어왔다.
중국인이었다.
이제 본격적으로 센소지로 향하는 길이다.
마치 한국의 인사동을 연상캐하는데
인사동보다 사람이 더 많은 것 같다.
센소지다
역시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이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오랬동안 서있기 힘들 정도로 날씨가 좋았다.
땀이 엄청나게 났다..
불난줄 알았는데 향이었다
뭔가 향을 피우고 소원을 비나보다
향도 따로 판매한다.
동전넣는곳이다
그치만 돈이없다
일단 지나가도록 하자.
운세뽑기를 했다
100엔 넣으랬는데
50엔 넣었다
그랬더니 대흉이 나와버렸다
모든 일이 안된다고 한다
50엔 더 넣을걸 ..
이런 경고문이 있었다
그렇다
비둘기가 알아서 한다.
잉어들이 참 많았다
이제 밥먹으로 가기 위해
무작정 걸어보았다.
상가안에
금붕어 잡기가 있었다
일본인들이 이걸 하고 있었다.
재밌어 보였지만 돈이 없으므로 그냥 지나치기로 했다.
보이는 식당에 들어갔다
사실 할머니가 호객행위를 너무 열심히 해서
들어가지 않을 수가 없었다.
모 아니면 도 라는 생각으로 들어갔는데
콜라도 주문했다.
상상 이상으로 맛있었다.
차가운 면인데
아주 맛있었다.
튀김가루가 들어가있는
통이 있어서
튀김을 왕창 넣었다.
느끼하니 아주 좋았다.
곧장 아키바에 갔는데
100엔에 이렇게 커다란 커피를 먹을 수 있었다.
한국에서 1000원이면 아무것도 못먹는데
일본은 대단하다..
곧장 나카노 브로드웨이로 덕질하러 갔다.
근데 이게 왠일인가!
김정기 (킹정기)가!!
나카노 브로드웨이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다!!
게다가 라이브 드로잉도 진행하고 있었던 것이다!!!!!!!!!!
우오오오!!!!!!!!!
일본 보디가드가 질문 있으면 하라고
일본어로 말하길래
"한국어로 질문해도 될까요?"
라고 물어봤더니
괜찮다고 해서 질문을 했다.
주제가 뭔가?
- 제가 그동안 봐오고 생각해왔던 일본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공간을 남길것인가?
- 꽉 채울것이지만 공간이 있을것입니다. 항상 공간을 남기면 그림이 더 집중되어 보입니다.
싸인 해주나요?
- 싸인회는 6시부터 책을 산 사람에게 해줍니다.
이렇게 듣고서
시계를 확인하고 황급히 나왔다.
예약해둔 식당에 가야하는데
시간이 촉박했다
킹정기를 뒤로하고
곧바로 나카노에서
열차를 타고 니시카와구치역으로 왔다.
6시에 예약해둔 카페 아바키오에 오기 위함이다.
죠죠러들의 필수 코스니 일본에 가면 꼭 오도록 하자.
메뉴판이다
정말 다양한 메뉴들이 줄지어있다.
아바차와
뭔가 맛나보이는걸 시켯다.
차가운 차로 시켰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다
은은한 오줌향이 물씬 풍겼다.
색상도 마음에 들었다.
정말 맛있었다
이 가게의 요리사는 정말 훌륭하다.
방명록을 남겼다
그림을 못그리는데 잘 봐주셧으면 좋겠다 ㅎㅎ
부부가 하는 가게다
참 좋으신 분들이다
한국에서 왔다고 했더니 무척 챙겨주시고 잘해주셧다
주위에서 있던 단골들에게도 나를 소개시켜주었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모루겟소요부터
시작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과자도 주시고 교토 명물이라고 하면서
쿠키도 주셧다 참 맛있었다
그리고 내일부터 전시가 있다면서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 대한
작품을 만드시는 작가분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참 좋은 경험이었다.
다음에 일본에 오게 된다면
다시 한번 들르고 싶은 가게다.
호텔에 도착해서
무료 목욕탕에 가려고 한다.
아까 그 카페 주인분께서
나에게 주신 쿠키
죠죠전 한정 쿠키다
지금은 다 먹어버렸다
무료 목욕탕이다
시설이 참 좋았다
하루의 피로를 다 풀었다.
편의점에 가서 간단하게 먹을걸 사와서 먹었다.
마지막 날이 되었다
가까운 아키바에서 시간을 보냈다.
아키바의 어느 카레집
정말 맛있었다
다음에 또 오고싶은 그런 카레집이다
양이 너무 많았다
결국 남겻다 ㅠ
호텔 앞에 이상한 고래가 서있었다
시간이 조금 남아서
VR방에 왔다
빌어먹을
VR이 고장났다
직원도 초짜엿는지 어찌 할 바를 몰라했다
결국 그냥 나왔다
내돈..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행 열차에 올랐다.
웃겼다.
비가 주룩 주룩 내리기 시작했다.
(집에 갈 수 있을까..)
아니나 다를까
공항에 도착하자
계속 연착이 되었다.
1시간.. 2시간..
조마조마해지기 시작했다..
간단하게 식사를 하였다
하지만 공항 내 식당은
역시 비싸다..
비행기에 탄 이후로도 계속 출발이 늦어지자
특별식이 나왔다.
빵이랑 푸딩이었다.
야레야레..
한국에 도착했다.
하지만 너무 늦게 도착해서
리무진 버스는 타지 못했다
그렇기에..
공항에서 잤다.
6시 차를 타고 집으로 갔다
정말 좋은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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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얼마나 그림 기본기가 탄탄하면 라이브로 그림을 그리지?! 글쓴이님도 방명록 그림 펜으로 한번에 쓱쓱 엄청 잘 그리시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