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샤인블링 인사드립니다
저번 주말, 짧은 기간이었지만 올해 1월 대만에서 열리는 TpGS 2019, 타이베이 게임쇼를 보고 왔습니다.
매년 1월, 대만 타이베이에서는 아시아 최고의 게임쇼가 펼쳐지고 있죠.
여담이지만 공교롭게도 타이베이 게임쇼란 영어 약자도 일본의 도쿄 게임쇼(TGS)와 동일해서 서로 구분 짓기 위해 TpGS, TPGS라고 표기하는 편입니다.
여기 루리웹에서도 타이베이 게임쇼 관련 뉴스가 전해지기도 했는데 여기서는 제가 현장에서 보고 느낀 것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타이베이 게임쇼는 2년만에 다시 가보네요.
게임쇼가 열리는 박람회까지 통하는 지하철역은 타이베이101역입니다.
여기 게임쇼가 열리는 박람회 근처에는 이렇게 높디높은 타이베이 101타워가 우뚝 세워져 있습니다.
대만의 인기 관광명소이니까 대만을 여행하시게 된다면 한번 전망대에 올라가보시길 추천~
여기가 타이베이 게임쇼가 열리는 박람회.
이때가 27일 일요일이라서 사람들이 무지 많았습니다...
출입구
곧 발매 예정인 더 디비전2, 여기 게임쇼에서 유비소프트가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박람회장 내부.
일본의 도쿄 게임쇼, 우리나라 지스타 못지 않게 규모는 꽤 거대합니다. 물론 관람객들도 엄청 많지요..
소니
먼저 소니 부스로 달려갔습니다.
역시 여기 타이베이 게임쇼에서 최고 인기 부스더군요. 몰려든 관람객들로 미어터졌습니다.
여기 부스에서 제일 인상 깊었던 세키로 동상.
왠지 이거 작년 도쿄 게임쇼 소니 부스에 있던 그 동상이 아닐까 하네요...
일본보다 대만쪽이 훨씬 더 멋지게 잘 꾸민 듯 합니다. 뒤에는 세키로 시연코너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바이오하자드 RE:2 체험 코너.
데이즈 곤 체험 코너. 코스프레 하신 분이 멋집니다~
소니 부스에서는 다양한 플포 게임들을 시연해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소니 부스에서는 시연을 원하면 이렇게 집합시간이라고 적힌 종이를 주는데
오랫동안 줄 설 필요없이 다른 부스 돌아다니다가 체험 시간이 임박하면 해당 체험코너 가서 종이를 보여주고 곧장 시연을 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물론 종이에 적힌 집합 시간보다 조금 늦더라도 바로 시연할 수 있게 배려해주더군요...
최근 시리즈 최초로 정식 한글화 발매가 확정된 킹덤하츠3를 플레이 해봤습니다.
여기 체험 버전은 중국어 자막을 지원하더군요.
곧 발매 예정인 데드 오어 얼라이브6도 플레이. 이번 작에 등장하는 전 캐릭터를 모두 사용해 볼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캐릭터 니코와 뇨텐구가 정말 예쁘더군요...ㅎㅎ
세키로 시연 코너. 인기도 대단했습니다.
옆의 거대 세키로 동상과 아주 잘 매치되게 꾸몄던 시연 코너였습니다.
소니 부스에서 데이즈 곤 개발자가 직접 현장에 참석.
직접 게임을 시연해보고 설명해주는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2 이벤트도...
여기 타이베이 게임쇼에서도 판매 코너는 빠질 수 없습니다.
플스 관련 굿즈는 물론, 플포 소프트나 플포 본체와 PS VR도 할인 행사 중이었습니다.
특히 플포를 구입하면 스파이더맨과 듀얼쇼크를 무료로 제공, PS VR을 사면 아스트로 봇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네요.
반다이 남코
다음은 반다이 남코 부스입니다.
바로 소니 맞은편에 자리잡고 있던 부스였습니다.
반다이 남코 부스도 최근에 발매된 타이틀은 물론, 향후 발매될 예정인 신작들의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었습니다.
부스 위에 팩맨 조명이 멋집니다!
소니 부스에 세키로 동상이 있다면 반다이 남코 부스에서는 갓이터3 몬스터가 있다!
반다이 남코 부스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갓이터3 몬스터 동상입니다.
건담이네요~
반다이 남코의 다양한 신작을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점프 포스 관련 만화들...
슈퍼로봇대전 T
여기 타이베이 게임쇼에서 시연해 볼 수 있었습니다.
팩맨도 반다이 남코 부스에서 대활약중~
에이스 컴뱃7 시연대는 VR까지 이용해 마치 실제 비행기를 조종하는 듯한 느낌을 받게 합니다.
SD건담 G제네레이션 크로스 레이즈 개발자 인터뷰.
물론 한글화도 발표가 되었죠.
스위치 버전 걸즈 & 판처 드림 탱크 매치 DX 시연 이벤트.
유비소프트
유비소프트 부스.
유비소프트 부스의 메인은 더 디비전2였습니다.
유비소프트 부스에도 많은 관람객들이 몰렸습니다.
유비소프트 부스의 거대 곰인형. 그리고 어여쁜 메이드 아가씨가 있었습니다.
저스트 댄스 2019 체험존. 블랙핑크의 뚜두뚜두입니다.
타국의 게임쇼에서 한국 KPOP를 듣게 되어 기분은 좋더군요..ㅎㅎ
어쌔신 코스프레를 하고 어쌔신 크리드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여기 게임쇼에서는 코스프레 복장을 하고 행사장 곳곳을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아주 많이 봤습니다.
유비소프트도 다양한 굿즈 판매 코너가 있었습니다.
세가
세가 부스.
세가도 다양한 신작 타이틀을 들고 풍성하게 부스를 꾸몄습니다.
세가부스에서 체험해본 팀 소닉 레이싱.
체험 버전은 중국어를 지원했는데 아마 정식발매판도 한글화가 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캐서린 풀 보디.
세가 부스의 토탈워 삼국의 동상.
국내에서도 PC게임 최고 기대작인 토탈워 삼국도 세가 부스에서 시연해 볼 수 있었습니다.
세가 부스의 용과 같이 이벤트.
사토 다이스케 프로듀서와 키류 카즈마 성우인 쿠로다 타카야 씨가 참여하셨네요.
즉석에서 키류 카즈마 목소리 연기를 선보이신 쿠로다 타카야 씨. 진짜 멋있었습니다.
앗! 섬란 카구라 폭유 프로듀서 타카기 켄이치로 씨도 이벤트에 등장!
덕분에 현장에서 폭유 타카기 켄이치로 프로듀서로 사진도 찍었습니다!
폭유 프로듀서가 저를 알아봐주셔서 정말 영광이더군요...ㅎㅎ
소니, 반남, 유비, 세가 4대장의 부스를 봤으니 기타 부스들도 살펴보겠습니다.
게임쇼가 있는 곳이라면 항상 따라다니는 트위치 부스.
뭔가 하라는 방송은 안하고 의류 같은 굿즈를 판매하는 부스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티셔츠, 바지 등 다양한 트위치 공식 의류가 있었습니다.
뭔가 쉼터 같은 트위치 부스입니다.
검은 사막 부스
다인이 참여하는 게임 대회도 열리고 부스 규모도 제법 거대했습니다.
PC, 모바일 모두 열심히 홍보중이었습니다.
MSI 부스
소녀전선 부스
페이트 그랜드 오더 부스
이렇게 E스포츠 대회도 열리는 부스도 있었습니다.
레인보우 식스 시즈 대회네요.
특히 여기 타이베이 게임쇼에서는 다양한 PC관련 제품도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몇몇 판매부스에서는 게임쇼 기념으로 할인 판매도 진행되고 있었네요.
다음은 타이베이 게임쇼의 코스프레 사진입니다.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코스프레
데이트 어 라이브 코스프레
뭔지 모르지만 조금 위험해보이는 코스프레네요...ㅎㄷㄷ
트위치 부스의 쿠파 공주 코스프레.
소니 부스의 레온, 클레어 코스프레
고스트 오브 쓰시마 코스프레
더 디비전2 코스프레
에이스 컴뱃7 에루지아 공주 코스프레...
그런데 옆에 개는...ㅋㅋ
마지막 사진은 호텔방에서 티비로 대만 방송보다가 우연히 플포 광고가 나온걸 보고 찰칵!
2년만에 찾아간 대만 타이베이 게임쇼인데
정말 아시아 최고의 게임쇼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볼거리도 많았었네요.
오직 게임쇼 보러 대만 간게 후회가 되지 않을 정도로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콘솔은 물론, PC, 온라인, 모바일 게임이 고루 분포되어 있는게 참 좋았었네요.
대만의 게임 시장도 참 많이 발전되어 있다는 것을 이번에도 확실히 느끼게 된 것 같습니다.
오른쪽!!! 감사드립니다!!!
루리웹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 제가 제목에서 큰 실수를 했는데
TpGS 2018이 아니고 TpGS 2019입니다!!
올해 개최된 게임쇼입니다!!
개.JPG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가 하이라이트였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를 사진으로 쓰다니 고양이가 시켰나?
어느 게임행사만 가도 동네북처럼 까이는 지스타죠. 좀더 고민이 필요한데..
추천드립니다! 솔직히 말해서 우리나라 지스타보다 더 알차고 볼거리도 풍성한 느낌이었습니다...
개.JPG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죠....저도 현장에서 보고 웃었습니다...ㅋㅋ
개를 사진으로 쓰다니 고양이가 시켰나?
그건 모르죠..ㅎㅎㅎ
개가 하이라이트였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실제로 반다이 남코 부스에서 인기가 많았던 코스프레였습니다....여기저기서 사진 찍어대느냐고요..ㅎㅎ
와 TpGS는 한번 꼭 가고 싶은 생각은 있었는데 여행기보니 욕심이 무럭무럭 생기네요 잘보고 갑니다.
추천드립니다! 솔직히 말해서 우리나라 지스타보다 더 알차고 볼거리도 풍성한 느낌이었습니다...
어휴 지스타는.... TpGS 참가 업체만 봐도 명함도 못내밀어보입니다. 타이페이 101에서 할줄은 생각도 못햇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실제로는 타이베이 101타워 바로 근처의 박람회장입니다ㅎㅎ
개.JPG 에서 뿜 ㅋㅋㅋ
저도 현장에서 보고 터졌습니다ㅋㅋ
가격이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대만달러였군요...잘보았읍니다^^
정말 플포의 인기는 대만에서도 하늘을 찌르는 듯 합니다~
어느 게임행사만 가도 동네북처럼 까이는 지스타죠. 좀더 고민이 필요한데..
올해 지스타는 조금 더 볼거리가 풍성해졌으면 좋겠습니다....콘솔 회사들도 많이 참여했으면 하네요.
삭제된 댓글입니다.
QMETA BINO
기타 박람회는 잘 모르겠고 게임쇼는 우리보다 더 나은 건 인정합니다만 국제적인 행사의 경우라면 대만이 우리나라보다 더 암울하겠지요. 중국의 압력으로 올림픽은 커녕 아시안게임,엑스포 개최조차 꿈도 못꿀 지경이고 그나마 대만이 여태까지 유치한 대형 스포츠 이벤트라면 2년전에 열렸던 타이베이 하계유니버시아드가 전부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티케팅에 숙소까지 다 잡았는데 마지막에 회사 일로 취소해서 못 가봤는데 부럽습니다. :) 관객 동원에서는 그렇게 나쁜 편이 아닌 지스타지만 언제까지 버틸지는 모르겠네요. 모바일 게임이나 E-스포츠만으로는 관객 동원에 한계가 있고, 과거 지스타를 견인했던 AAA급 온라인 대작도 없고, 이미 앞선 행사에서 공개할 건 다 공개한 콘솔 쪽은 지스타에 대한 관심도가 거의 없지요. 게다가 비즈니스가 이뤄져야 할 B2B관은 거의 의미가 없어진지 오래고요.
확실히 대만 타이베이 게임쇼가 우리나라 지스타를 능가했다는 느낌입니다. 정말 콘솔,PC,모바일이 고루 잘 분포되어 있는 듯한 게임쇼였네요.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 가고 싶습니다..
개 고증 쩌네요 ㅎㅎ
보다가 진짜 터졌습니다ㅋㅋ
우리나라는 언제 이런 콘솔게임쇼가 개최될 지~?
지스타도 조금 더 분발해야 할 것 같아요
저 탑이 낮엔 저런 느낌이군요 밤에 찍으니 무슨 막보가 사는 마천루가 따로 없던..
저기 꼭대기에서 바라보는 타이베이의 야경도 멋있었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