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기를 올리고 여지껏 사용하던 놈입니다
이제 어느정도 손에도 익고 마음에 듭니다만
아무래도 재질이 종이인지라
흥분해서 두드리게 되면 못버틸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아크릴판을 주문하고 가공에 들어갔습니다
도면을 그려 붙이고 구멍을 뚫습니다
어째 취미라기엔 너무 멀리 와버린 느낌입니다
장잉정신이란 게 생기는 거 같아요
깔끔하게 뚫렸습니다
기존엔 뚜껑을 열어 헤드폰을 끼워줬지만
이번엔 집에 굴러다니던 단자를 이용해보기로 합니다
기둥에 탭 가공을 하고 프레임을 맞춰봅니다
딱 생각한대로 나와줬습니다 ㅠㅠ
버튼도 옮겨 줍니다
지난 번 이식한 배터리와 기판을 위치시킵니다
으.. 전 선정리가 너무 싫어요
작업 현장입니다
아침무터 시끄럽게 뭐하는 거냐고 엄마한테 맞았습니다
기존에 쓰던 케이스와 비교입니다
이번 작업의 목적은 튼튼한 아크릴 케이스로 옮기는 것도 있지만
소형화도 염두해두고 만들었습니다
헤드폰 단자입니다. 정상적으로 작동합니다
아 맘에 쏙 듭니다
이제 이 컨트롤러에 더 손대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하라는 게임은 안하고 뻘짓만 한 것 같습니다. 근데 그게 또 재밌거든요...
아마 또 손대게 된다면 외관에 질려 시트질 할때 정도일까요??
이만 제작기를 마칩니다
이게 누군가에게 판매할만한 물건인지 모르겠네요 ㅎㅎ
이전부터 제작기 잘 읽고 있습니다. 제작에 성공하신것같아 제가 다 기분이 좋습니다. ㅎㅎ
처음 듀얼쇼크 기판 작업 시 Gokou Ruri님 글에서 많은 도움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부럽습니다 저도 자작콘을 만들 생각인데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할지 감이 안오네요... 모르는 게 너무 많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