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만들었던게 아직 잘 돌아가고 있긴 하지만...
역시 퍼스트 타입은.. .여러모로 오류가 많았기에 2호기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1호기 : http://bbs.ruliweb.com/hobby/board/300113/read/30558602
변경점
- 충전 모듈 삭제
- 12V 전압 사용
- 저전압 펜슬관에서 일반 초단 진공관
일단 1호기는 충전할 때마다 USB와 같이 딸려 오는 노이즈 때문에.. 좀 짜증이 나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저전압이다보니 증폭률도 그렇지만 진공관의 따뜻한 음색도 약하게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2호기 제작
기본 회로도는 하스. 신정섭님이 만든 12V Hybrid Headphone Amp II를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위 회로도에서 OP AMP IC와 전압 조절을 위한 47K 반고정 저항, 출력부분 470 캐페시터가 조금 다르다는거 정도네요.
이 것을 사용하게 된 이유는.. 일단 12 + 10v의 약 22v의 전압을 사용하기 때문에 충분한 파워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냥 12v만으로 일반 진공관을 사용하기에는... 아무리해도 전압이 낮아서 증폭률이 많이 떨어지더군요.
(보통 50v도... 저전압이라고 불리고 있으니...)
제작은 기본 만능기판으로 했기에.. 조금 지저분하긴 합니다만..
대략적인 선 배치는 아래처럼 진행 되었습니다.
작은 케이스에 우겨 넣기 때문에 상당하게 타이트하게 작업되었는데.
1 모듈 - 진공관 + 음전압 인버터
2 모듈 - 입력 그라운드 루프를 제거하고 볼륨 조절 장치와 연결하기 위한 모듈
3 모듈 - OP AMP
4 모듈 - 파워
합체한 모습은 대략 아래..
케이스는... 순수 전동 드릴로 가공했습니다. 방안에서 이거 하니깐 힘드네요.
처음 가공하는건데 만족스럽게 나와서 좋네요.
완성 모습
사이즈 비교
오우.. 왠 알림이 많이 떠서 뭔가 했는데 베스트로군요.
감사합니다~!
눈: 봤지? 손: ㄴㄴ 무리
헤드폰 앰프인가요?
넵
그래서 얼맙니까
눈: 봤지? 손: ㄴㄴ 무리
ㅎㅎㅎㅎ
오...멋지네요..작지만 인테리어 효과도 있고.. 진공관의 램프색이 멋지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만들고보니 이쁘장해서 대만족 중입니다.
귀엽네요.. 손재주로 이것저것 만드시는 분들보면 부럽습니다.
2호기라고는 하지만.. 사실 미완성을 포함하면 몇호기일지..(소근소근) 다들 실패하면서 만드는거 같아요.
나선의 힘이 느껴집니다!!
덕분에 이런게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요게 뭐임?
구멍내는 도구내요 ㅋㅋ
스텝드릴이라고 검색하면 나올겁니다.
구멍뚫고 모따기 까지 원큐에!
혹시 겟타2 드릴암즈 프로토타입?ㅎ
저에게도 이 짤방이 붙는 날이 왔군요. 허허허;
드릴이 멋지네요
약간의 로망이지요.
뭘 본거지..
와; 만들고 싶지만 흙손이고.. 갖고싶;;
자작을 시도하신다면 필수 부품같은거 알려드릴 수 있습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루리웹-2973592904
ㅎㅎ...
뭐야~ 난또 그렌라간 만드시는줄 알았네
ㅎ...
오 저도 저런 앰프 한번 만들고 싶은데.. 기회가 안되서 ㅎㅎ 진공관 앰프가 tr앰프랑 듣는 맛이 틀리다는데~~ 저도 맛보구 싶네요 ^^
저도 순수 진공관만으로 이루어진 앰프는 아직 들어본적이 없어서 모르지만; 입력단만 진공관인데도 상당하게 다릅니다. 특히 저역, 고역에서 두드러진 차이가 나더군요.
ㅎㅎㅎㅎㅎ
알리에 진공관 엠프 제작 킷이 팔긴 합니다. 얼마 전에 일반 엠프 제작 킷 샀다가 콘덴서 방향 잘못 붙여서 다시 납땜하다가 기판 날려먹었네요.
헤드폰 스테이션 자료인가보네요. 어렸을때 마이어랑 메타42 만든다고 참 도움 많이 받았는데 지금도 여전히 금손들이 모여있으신가보군요.
이런 자작 키트등으로 따로 만들어진거 파는곳도 있겠죠?? 제작키트는 얼마정도 하나요? 만들어주는곳 있으면 하나 구해보고싶네요~
주의) 손과 눈만 있으면 되는 것이 아닌 전기 회로도에 대한 기본 지식이 뒷받침 되야 해서 뇌도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