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2016년 할로윈에 좀비 분장을 하고서 재미있게 놀았던 사진들이에요!
자, 분장 전에는 할 일이 있습니다.
이렇게 녹차맛 녹색 쿠키를 사람모양으로 구워야합니다.
팔, 다리가 없을수록 좋죠!
쿠키도 좀비분장을 해야하니까요!
사진에 나온거 세 배는 되는 양의 좀비쿠키를 만들었습니다. 힘들었어요! 쿠키를 분장해주는게 끝났으면,
이번엔 자기 얼굴을 분장할 차례입니다.
먼저, 다크 서클을 한 쪽에만 그려줍니다.
한 쪽 눈은 찢어진걸 만들어줘야하니까요!
인디고 물감과 레드계열을 아무거나 섞어다 치덕치덕 바르고,
그 위엔 황토색 마스킹테이프 + 비비크림을 치덕치덕 해줍니다. 살이 찢어진 것 같을까..?
...사이에 몇 장 빠진 것 같지만 하여튼 얼굴은 분장이 끝났습니다.
치아는 친구가 천사점토로 만들어주었습니다.
초점 나간 유일한 전신사진..
팔에는 귀찮아서 마스킹테이프를 붙이지 않았었네요.
다른 분들의 분장도 구경할까욤
"어! 토니 스타크다!!" 하니까 받아주셨던 친절한 분.
분장이 무척 리얼한 분을 만나서, 저도 좀비 연기를 해보려다가
연기 어색한거 알고 결국 혼자 빵 터졌습니다.
2014년엔 이렇게 놀았었어요!
이제 2015년 할로윈으로 넘어가봅시다.
렌즈는 재탕했네요!
이번엔 입가에 치아 대신 꿰맨 분장을 했습니다. 속눈썹 본드로 진짜 실을 볼에 붙였었는데, 저 고생을 해놓고 왜 저쪽 얼굴은 안찍었을까요
같이 사진 찍은 저 친구 분장이 무서워서 인기가 좋았습니다. (키가 188cm라 더욱 위압감이 있었나봐요..!)
귀엽게 웃는 도라에몽 손에 들린게 좀 신경쓰이긴 하는데 넘어갑시다. 또 주머니에서 꺼냈나보죠.
올라프!!!!!!!
같이 놀러갔던 사람들이에요.
예전에 제가 학원 강사였던 시절에 가르쳤던 중학생.. 아니, 이젠 어엿한 사회인 커리어우먼 숙녀네요! + 숙녀분의 친구분들과 함께!
이번엔 2016년으로 넘어가봅시다.
이제부터 좀비 분장보다 더 무서운게 나옵니다. 스크롤을 천천히 내리세요!
좀비분장보다 무서운 쌩얼.....
주말에는 회사 외국인 직원분 집에 가서
할로윈 파티를 즐겼답니당.
미국 술게임도 배우고 재밌었어요!
외모 신경 안쓴채 친구들이랑 같이 이상한 표정을 한 사진, 이상한 행동하는 동영상만 그득그득 찍었구요. 꾸밈없이 아주 신났었어요ㅎㅎ
외국인 직원분의 친구인 다른나라 외국인분께서 가져온 가면을 써본 사진.
14년도, 15년도와 달리 심신이 피곤해서 분장도 퀄리티있게 하지 않고 파티만 즐겼던 할로윈이었습니다.
그리고 외국인 직원분께서 키우시는 고양이가 귀여웠어요!
+재재재작년인가 재재작년 만우절 사진
회사 건강검진 날에 병원에 나타난 다스베이더
더웠음
장발의 다스베이더
해외 직구로 샀던 다스베이더 코스튬 세트입니다. 남성용이라 키가 안맞아서 12cm힐을 신었었어요.
병원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회사 개발자님께서 진심을 담아 정말로 한심하단 목소리를 내며 '으이그...' 하셨던 웃겼던 하루입니다 ㅎㅎ
그리고 간호사 언니들이 '그 복장 그대로 입고있다가, 호명하면 원장실로 척척 들어가달라'고 부탁했어요 ㅋㅋ
병원 원장님이 직원분들의 농담에도 워낙 무뚝뚝한 분이라면서, 한 번 쯤 놀래시는걸 보고싶으셨대요.
그래서 000 환자분~ 했을때 척척 당당히 걸어들어갔는데
진짜 아무런 반응 없으시더라구요...............
불과 몇년 전까지만해도 이렇게 재미있고도 철없는 행동을 많이 했었네요
사진첩을 정리하다 재미져서 올려봅니다 ㅎㅎ
재밌네요.귀여우심
재밌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명절은 아니지만 저렇게 나가봤죠!ㅎㅎ
분장 진자 잘하셨네요
감사합니당!ㅎㅎ 상처들이 약간 아쉬웠는데 칭찬해주시니 기분 좋네요! :)
아 눈에 저 하얀게 렌즈구나;; 볼때마다 좀 섬뜩해요 ㄷㄷ
헉ㅋㅋ다시 읽어보니 렌즈라고 안썼네요! 아 확실히 섬뜩하긴했나봐요.. 할로윈날 분장하고 나온 어린이 친구들이 저랑은 사진을 안찍어주더라구요ㅠㅠ...
친구분들이 생존본능이 뛰어나시군요 ㅋㅋㅋㅋㅋㅋ
궁금한게 ... 각막 작게 보이게해주는 렌즈 끼면 앞이 잘보이나요 ?
아! 뭐랄까 좀 많이 굵은 안경테 안경을 쓴 기분이에요. 안경쓰면 눈앞에 안경 테가 미미하게 계속 보이잖아욤? 그런데 그게 정말 엄청나게 굵은 탓에, 시야에 미미하게 보이는게 아니라 흰것이 계속 시야의 1/10쯤을 가리고있는 기분이지요 ㅋㅋㅋ;